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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스타일링 게임! '유나의 옷장'이 주는 재미는 무엇?


  • 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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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18 17:49:47

     

    어린시절부터 마음에 품어왔던 짝사랑 ‘예준‘의 청첩장을 받은 주인공 ‘유나’. 조금 더 적극적이지 못했던 과거의 자신을 후회하고 있던 그 때! 타임슬립 능력을 가진 요정 ‘슈슈’를 만나게 된다. ‘슈슈’의 능력 덕에 ‘유나’는 ‘예준‘을 사랑하기 시작했던 학창 시절로 돌아가게 되고, 그에게 어필할 수 있는 대화 선택과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통해 미래를 핑크빛으로 바꿔 나간다.


    '유나의 옷장'은 애틋하고 두근거리는 연애 스토리를 바탕으로 코디 결과와 선택지에 따라 각기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연애 스타일링 게임이다. 한 편의 순정 만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구성과 연출로 여성 이용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게임의 스토리는 ‘유나’가 가장 돌아가고 싶었던 순간인 중학교를 시작으로 고등학교, 대학교 등 유나의 성장 시기에 맞춰 관련된 이야기가 전개되는 형태다. 지난 시범 테스트에서 대학교 챕터까지 즐길 수 있었다면, 정식 서비스에서는 그 다음 단계인 사회생활 챕터까지 공개된다.


    이용자는 자신이 플레이한 분기에 따라 다양한 엔딩을 볼 수 있으므로, 수집 가능한 엔딩의 수가 늘어난 셈이다.

    ▲ 정식 서비스에서 처음 공개되는 사회 챕터 및 다양한 엔딩들

     

    '유나의 옷장'에는 누구나 예측 가능한 ‘유나’와 ‘예준’의 해피 엔딩 외에도 새드 엔딩, 충격적인(?) 엔딩 등 상상을 뛰어넘는 다채로운 결말이 존재한다. 스타일링과 스토리를 즐기는 것 외에도 다양한 엔딩을 수집하는 재미 또한 '유나의 옷장'만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 1천여종의 의상들로 마음에 드는 스타일링을 연출하자

    분기별로 구분되는 각 스테이지마다 귀여운 스쿨룩, 산뜻한 데이트룩, 차분한 오피스룩 등 이야기에 맞는 주제가 제시되고, 이용자는 그에 맞게 남/여 주인공을 스타일링 해야 한다.

    자신이 보유한 의상으로 콘셉트에 맞게 코디를 할 수 있고, 얼마나 주제에 부합하는지에 따라 F부터 S까지 등급이 결정된다. 자신이 받은 등급에 따라 이후 열리는 스테이지가 다르게 설정되어 있어 말 그대로 스타일링이 주인공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 주어지는 주제에 맞춰 남/여 주인공을 스타일링해야 한다

     

    '유나의 옷장'이 제공하는 의상은 헤어, 액세서리, 신발 등 출시 버전에서만 약 1,800 여종이며, 다양한 이용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의상 콘셉트마다 여러 버전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한복’의 경우 전통 한복의 ‘요조숙녀’와 퓨전 한복의 ‘풍경소녀’, 고전 한복 ‘선덕여왕’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신이 선호하는 타입의 의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 고전한복인 선덕여왕 의상

     

    ■ “없으면 만든다?” 내가 직접 만드는 의상 ‘디자이너’

    '유나의 옷장'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는 바로 ‘디자이너’다. 단순히 게임사에서 제공하는 의상을 입히는 것뿐 아니라 이용자가 직접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의상을 디자인하고, 이를 전용 상점에 올려 판매할 수 있다.

    상의, 하의를 비롯해 헤어, 양말, 신발, 액세서리까지 디자인 가능한 범위가 다양하며, 액세서리를 활용한 배경 효과, 고정관념을 깨는 비율의 의상 등 카테고리를 벗어난 기발한 작품들이 가끔 등장하는데, 이것이 ‘디자이너’ 콘텐츠의 매력이기도 하다.

    ‘디자이너’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은 지난 8월 진행된 시범 테스트에서 증명되었는데,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테스트 기간 동안 약 2천 벌의 제작 의상을 등록하였으며, 가장 만족도가 높은 콘텐츠로 ‘디자이너’를 선정한 바 있다.

     

    ▲ 이용자들이 제작한 의상을 판매하는 ‘디자이너 상점’

     

    ■ 90초의 스릴 넘치는 스타일링 PVP ‘코디 대결’

    ‘코디 대결’은 90초 안에 주제에 맞는 세 벌의 코디를 완성하여 같은 주제를 가진 상대방과 대결을 펼치는 PVP 콘텐츠로 ‘일반 대결’과 ‘실전 대결’로 나뉜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시간 제한이 없기 때문에 옷을 이것 저것 입혀보며 테스트할 수 있지만, ‘코디 대결’의 경우 한 벌당 30초(실전) 혹은 1분(일반)으로 한정된 시간안에 주제와 어울리면서도 깔끔한 코디를 선보여야 하기 때문에 긴장감은 배가 된다.

    허들이 높은 만큼 보상은 여느 콘텐츠보다 강력하다. ‘일반 대결’은 대결을 통해 획득한 누적 점수에 따라 주별로 게임 내 재화를 보상으로 받으며, ‘실전 대결’의 경우 패자의 의상 하나를 무작위로 빼앗을 수 있다. 빼앗긴 의상은 소량의 ‘쥬얼’을 통해 복원 가능하므로 코디에 자신이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볼만 하다.

    ■ 이용자가 개최하는 패션쇼 ‘코스튬 파티’를 즐겨보자

    그 외에도 ‘코스튬 파티’는 특정 주제 하에 열린 파티에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참가해 주제에 맞는 코디를 뽐내는 콘텐즈다. 게임사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파티도 있지만(공식 이벤트) 기본적으로는 이용자들이 주체적으로 주제를 설정해 파티를 개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코스튬 파티’에 참가하고 싶은 이용자들은 자신이 직접 파티를 개최하거나, 다른 이용자가 연 파티에 참가해 자신만의 코디를 선보이면 된다. 또한 파티에 직접 참가하지 않더라도 다른 이의 코디를 보고 평가하는 형태로도 참여 가능하다. 평가는 별점을 주거나 꽃 선물을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친구를 파티에 초대하거나, 좋은 평가를 많이 받을수록 순위가 올라간다.

    나만의 개성이 담긴 코디를 불특정 다수에게 자랑함과 동시에 평가받을 수 있고, 파티 종료 후 상위권 이용자에게 게임 내 재화가 보상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코스튬 파티’는 다른 어떤 콘텐츠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출시 버전에는 경복궁/광화문/한강 등의 배경이 추가되어 보다 다채롭고 일상 생활과 밀접한 파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 다양한 배경을 기준으로 그에 맞는 주제를 설정해 파티를 개최할 수 있다.

     

    스타일링이라는 기본 토대 위에 주인공의 미래를 개척하고, 직접 의상을 제작하며, 자신만의 파티를 개최하고, 강한 상대에게 도전하는 등 이용자가 주체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더해져 있는 게임 '유나의 옷장'은 19일 정식 출시된다.


    베타뉴스 박상범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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