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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입지 풍수리지 영향받아...제주도 중문 ‘벨라비타’ 분양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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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16 13:10:19

    ‘영구음수형(靈龜飮水形)’, ‘갈룡음수형(渴龍飮水形)’, ‘삼태기형’ 등 집을 신축하거나 구입할 때 풍수지리는 부자들이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다. 고가주택에 있어서 풍수지리의 조건은 입지적으로 강과 산을 함께 끼고 있어 조망권과 쾌적성을 확보하면서도 부를 축적하거나 손실을 입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풍수지리 전문가나 부동산 전문가들의 설명에 의하면 국내 굴지의 재벌총수들과 유명 연예인들이 특정지역에 운집해 살고 있는 것도 풍수지리와 무관하지 않다고 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차 그룹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대한민국 4대 그룹 재벌들은 한남동에 산다. 한남동은 풍수지리적으로 남산에서 뻗은 용맥이 한강을 만나 지기를 응집해 재물이 쌓이는 ‘영구음수(靈龜飮水)’의 명당이라고 여겨져 많은 부자들이 살고 있다.

    신흥부촌으로 알려진 성수동 또한 아차산에서 뻗어온 지맥이 한강과 중랑천을 만나서 이룬 삼각주 형태의 지형으로 지기가 강한 배산임수 터로 평가받는다. 아차산이 축석령부터 수 백리를 달려온 목마른 용이 물을 찾아 산을 내려오는 ‘갈룡음수형(渴龍飮水形)’ 명당으로 인재가 태어날 기운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좋은 집터가 될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한남동 ‘한남더힐’ 이나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는 한 채에 30억 이상을 웃돌아도 꾸준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실제 ‘한남더힐’의 경우 8.2 부동산 대책과 9.5추가 대책이 이어진 가운데서도 9월 한 달 동안 32건의 매매계약이 체결되었다. 하루 한채꼴로 팔린 것이다. ‘갤러리아 포레’ 또한 지난해 4분기 31억 3,000만 원에 거래됐던 전용 170㎡가 올해 1분기에 38억 원에 거래돼 7억 원 가량의 시세 상승을 보였다.

    ‘영구음수’, ‘갈용음수’ 등 물과 관련된 대표적인 풍수지리 명당터가 있다면 ‘산’과 관련된 대표적인 명당터가 ‘삼태기’ 형이다. 삼태기 명당은 산이 삼면을 에워싸 아늑하고 포근한 터로서 예로부터 대를 이어 복을 누리고 살 최고의 입지를 뜻한다. 또 삼태기는 곡식을 퍼 담는 물건으로, 재물이 불어나고 잃었던 재물까지 다시 긁어 담을 수 있어 큰 부자가 되는 터로 선호되고 있다.

    현재, ‘삼태기’ 지형에 자리잡은 대표적인 고가주택이 제주도 중문에서 분양 중인 ‘벨라비타(Bella Vita)’이다.

    이 단지는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 1474~1476번지 일대에 삼성중공업이 시공한 타운하우스로 공급면적 446㎡(135평)~ 825㎡(249평) 15가구가 선시공 후분양 형태로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 당 약 2290만원으로 제주도내 대표적 고급주택인 신화빌라스, 덴엔델리조트, 롯데 아트빌라스, 다담하우제 등에 비해 10~40% 이상 낮은 수준이다.

    단지 전체 외관 시공에 현무암을 90% 이상 활용하여 고풍스럽고 이국적인 느낌을 강조했고 세대 전면에 약 2~5미터 이상의 접이식 창을 설치하여 일조권과 조망권을 높인 것이 큰 특징이다. 각 세대마다 복층구조로 구성되었고 층고가 평균 6미터 이상으로 개방감이 뛰어나다. 단독주택은 3층으로 구성되었고 세대내 전용 엘리베이터가 제공된다. 전 세대 100% 석재 바닥 마감을 했고 주방 및 욕실 등 실내 인테리어에 이태리산 등 수입 마감재를 다수 사용했다.

    모든 세대에 전용 출입구와 전용 엘리베이터가 제공되어 ‘슈퍼리치’의 사생활 보호와 안전을 강화했고 각 세대별 한라산과 바다를 조망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설계와 실내풀, 수경공간 등을 기본 제공하여 (피트니스센터, 라운지 등 커뮤니티 공간보다) 나홀로 여가 및 파티 즐기기를 선호하는 슈퍼리치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였다. 각 방마다 욕실이 딸려 있어 호텔수준의 여유와 프라이버시 제공도 큰 장점이다.

    각 세대별로 전용면적의 약 30%~60%에 달하는 바다조망이 가능한 테라스가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 호텔형 리조트식의 수영장이 마련되어 있어 풀(Pool)과 파티를 겸할 수 있는 여유로운 리조트 라이프를 누릴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단지 분양대행사 ‘다옴’의 한 관계자는 “슈퍼리치’를 대상으로 분양하는 만큼 사전예약제로 홍보관이 운영된다” 고 밝혔다. 이어 “홍보관 방문 시 가격보다 풍수지리적 입지, 프라이버시가 얼마나 잘 지켜지는 지 등 슈퍼리치들만의 전형적인 질문이 많다”고 덧붙였다.

    ▲ 제주도 중문 벨라비타 전경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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