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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세계 최대 규모 1MW급 이산화탄소 분리막 실증플랜트 준공


  • 김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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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0-16 09:10:47

    [김세헌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16일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1MW급 이산화탄소 분리막 실증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 김홍장 당진시장, 박희성 한국동서발전 사장 직무대행, 신기영 아스트로마社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준공된 실증플랜트는 한전과 아스트로마社가 공동 개발한 이산화탄소 분리막을 이용해 당진화력본부 5호기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중 연간 7000톤의 이산화탄소를 분리할 예정이다.

    이산화탄소 분리막은 화력발전소에서 석탄 연소 후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산소 등 다른 분자와의 크기 차이를 이용해 분리막으로 걸러내는 기술로,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중 90% 이상을 분리하는 저비용·고효율 기술이다.

    한전과 아스트로마사는 이번 이산화탄소 분리막 실증플랜트 준공을 통해 원천기술부터 플랜트 건설까지 이산화탄소 분리막 핵심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석탄발전 비중이 높은 필리핀 등을 대상으로 해외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베타뉴스 김세헌 (betterman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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