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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월챔] 친선전 맞아? 글로벌 믹스매치 대결도 ‘핫뜨거’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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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29 20:08:00

    선수들의 자존심을 건 뜨거운 경기가 서울광장을 달궜다. 세계 각 지역에서 출전한 선수들의 진검승부는 이를 지켜보던 관중과 선수들의 입을 벌어지게 했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지역에 상관없이 서로의 선전을 칭찬하며 우애를 나눴다.

    29일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엔씨소프트가 연 ‘신한카드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7 월드 챔피언십(이하 블소 월챔)’ 결승에 앞서 이벤트 매치로 글로벌 믹스매치가 진행됐다.

    ▲팀블루

    이 경기는 지역 별 10명의 선수가 팀블루와 팀레드로 나뉘어 개인전과 태그매치 실력을 겨루는 친선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팀레드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특별 초청된 주술사 메탑 오스만 어 알트어윌이 엔트리돼 눈길을 끌었다. 

    1세트는 팀 블루의 권사 안톤 닐슨이 승리해 유럽 권사의 매서운 맛을 ‘블레이드앤소울’ 팬들에게 단단히 각인시켰다. 2세트에서는 예선에서 아쉽게 패한 NGUYEN이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메탑 오스만 어 알트어윌

    3세트 태그매치는 팀레드가 개인기량으로 팀블루를 압박했다. 특히 세계 무대에 처음으로 선 메탑은 주술사의 강점인 강탈연계로 상대를 진격을 막아내며, 오히려 압박하는 공격력을 과시했다.

    이에 더해 러시아 검사 막심 이바노브도 메탑과 함께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팀블루는 북미에서 온 아비절 디오네 누네즈가 끝까지 버티며 선전했지만 판을 뒤집지는 못했다.

    4세트 박진유와 샤오텐 주의 암살전 미러전이자 복수전이 성사됐다. 2015년 블소 월챔과 앞선 이벤트 전에서 패한 샤오텐 주에게 생각보다 빨리 복수의 기회가 찾아 온 것. 하지만 샤오텐 주는 이번에도 박진유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신한카드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7 월드 챔피언십 글로벌 믹스매치
    팀블루 3대2 팀레드
    1세트 안톤 닐슨 승<싱글>패 코이치 히로타
    2세트 N.P. TRUONG 승<싱글>패 E.KOWCHAROEN
    3세트 팀블루 패<태그매치>승 팀레드
    4세트 박진유 승<싱글>패 샤오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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