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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당일, 최대 726만명 인파이동…귀경길 언제 편할까?


  • 조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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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26 16:56:03

    최대 10간의 올 추석 연휴 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10월 3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10월 4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총 3717만명으로, 추석 당일(10월 4일)에 최대 72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 일자별 이동수요./자료=국토부.

    고속도로의 전구간 1일 평균교통량은 447만대, 최대 1일 교통량은 586만대로 전년보다 각각 7.4%, 9.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3시간 10분, 서울~부산 6시간, 서울~광주 5시간 10분, 서서울~목포 5시간 40분, 서울~강릉 3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 30분, 부산~서울 7시간 20분, 광주~서울 5시간 40분, 목포~서서울 6시간 10분, 강릉~서울이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1일 평균 고속버스 1029회, 철도 28회, 항공기 2편, 여객선 204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이와 함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상습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지정 등을 통하여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에 설치되는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전국의 교통상황을 24시간 관리하며, 기상악화 등 긴급상황 발생시 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동시간과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할 것을 권장한다"며 "실시간 교통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이용하면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조항일 (hijoe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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