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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시행…연내 70여곳 대상지 선정


  • 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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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9-26 07:56:35

    구도심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도시재생 특별 위원회를 열고,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선정계획'과 '2016년 선정지역 16곳의 활성화계획' 등 2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특위에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70곳 내외의 지역별 시범사업 형태로 시작하기로 했고, 또한 작년에 선정된 16곳의 기존 도시재생사업 지역에 대한 약 9천억원 규모의 국가지원 사항도 확정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사업의 성격과 규모 등에 따라 ▷우리동네살기기(소규모 주거), ▷주거지지원형(주거), ▷일반근린형(준주거), ▷중심시가지형(상업), ▷경제기반형(산업) 5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각 사업지마다 50억~250억이 지원 될 예정이다.

    2017년도는 사업시행 첫해인 만큼 사업성과가 빨리 나타날 수 있도록 주민협의나 계획수립 등이 잘 준비된 사업을 우선 선정한다.

    선정규모는 총 70곳 내외로 이 중 45곳을 광역지자체가 선정토록 할 계획이며 이외 중앙정부 선정을 15곳, 공공기관 제안형을 10곳 수준으로 한다.

    이날 뉴딜 시범사업 선정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뉴딜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사업계획서 접수를 시작으로 11월에 평가 및 컨설팅을 거쳐, 12월 중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거쳐 시범사업이 최종 확정된다.

    올해 선정된 시범사업은 ‘18년부터 재생 활성화계획 수립과 사업예산 배정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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