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갤럭시A5, 갤노트8의 듀얼카메라 품는다?

김성욱 기자

입력 : 2017-08-21 20:13:24

삼성이 자사의 중급기인 갤럭시A5에 갤럭시노트8에 들어갈 예정인 듀얼카메라 시스템 적용 여부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보인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21일, 삼성이 중국시장에 출시를 준비중인 신형 갤럭시A5에 듀얼카메라 적용을 놓고 테스트를 진행중인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이 테스트중인 이번 신모델의 이름은 '갤럭시A5 프로'이며, 퀄컴 스냅드래곤660 프로세서와 6GB 대용량 램을 장착하고 안드로이드7.1.1 누가 운영체제를 품었다고 보도했다.

기존 갤럭시A5 2017이 엑시노스7880 프로세서와 3GB램, 안드로이드6.0.1 마시멜로를 쓴 것을 감안하면 실로 엄청난 발전이다.

하지만 이보다 놀라운 사실은 신형 갤럭시A5 프로에 듀얼카메라 적용을 계획중이라는 사실이다.

듀얼카메라는 삼성이 얼마 후 전세계에 공개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8에 적용할 최신 기술이다.

촬영된 이미지를 확대해서 보여주는 소프트웨어 줌 방식이 아닌, 서로 다른 화각의 렌즈를 사용해 화질 손상이 없는 광학줌 방식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 듀얼카메라 기술이 필수다.

라이벌인 LG의 경우 G5 부터, 애플의 경우 아이폰7 플러스부터 듀얼카메라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추세다.

얼마전 외신에서는 삼성이 이번 갤럭시노트8 출시를 기점으로 듀얼카메라 모듈 생산량을 적극적으로 늘림으로써 향후 출시되는 삼성 스마트폰들이 대부분 듀얼카메라를 달고 나올것이라는 예측을 한 바 있다.

매체는 이 외에도 갤럭시A5 프로가 블루투스5와 초고속 LTE모뎀 등을 달아 타사 보급형 모델과 또 다른 차별화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명 스마트폰 벤치마크 사이트 긱벤치에 올라온 갤럭시A5 프로의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