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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논란…식약처 검사 착수


  •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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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21 16:31:27

    깨끗한나라 "소비자원에 조사 요청"
    식약처 조사 적극 수용…전문의와 1대1 무료 상담 운영

    깨끗한나라가 판매 중인 릴리안 생리대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부작용 논란에 휩싸였다.

    릴리안을 사용하고 나서 생리량이 줄거나 생리주기가 바뀌고 생리통이 심해졌다는 피해사례가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 중이다.

    릴리안 생리대의 안전성 논란이 확산되자 깨끗한나라는 한국소비자원에 조사를 요청했다.

    21일 깨끗한나라는 "지난 18일 한국소비자원에 시판 중인 자사의 릴리안 생리대 제품의 안전성을 테스트하고 확인하는데 필요한 조치 및 조사를 진행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깨끗한나라 홈페이지

    한국소비자원에 안전성 조사 검토를 요청한 이유에 대해 깨끗한나라는 "최근 여성 온라인 커뮤니티에 생리대 제품 사용에 따른 불편감에 관한 내용이 게시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깨끗한나라는 식약처가 해당 제품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이를 적극 수용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깨끗한나라는 정부 기관이나 외부 연구기관이 안전성 테스트를 실시하는 경우라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우선 자사 제품 사용에 따른 불편한 증상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릴리안 웹사이트에서 전문의와 1대1 무료 상담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환불과 관련해서는 사로 직접 전화하는 고객에게 한해 타 제품으로 교환해 준다.

    식약처는 릴리안 생리대의 부작용 사태 파악 후 8월 내 해당 물품을 수거, 9월 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지수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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