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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2분기 영업손실 1281억…적자폭은 '개선'

  • 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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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11 15:55:27

    현대상선은 올해 2분기(4~6월) 연결기준 매출 1조2419억원, 영업이익 1281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1조 168억원보다 2251억원(22.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543억원에서 1262억원 개선된 -128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상선은 앞서 1분기 매출 1조3025억원, 영업이익은 -131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직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컨테이너 부분 실적은 연료유 단가가 전년 동기대비 62.2% 상승했음에도 비용절감 등의 노력으로 전년 동기 ­-2200억원에서 -­962억원으로 123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상선의 부채비율은 2분기 기준으로 387%로 전분기 대비 24%p 개선됐다.

    2분기 처리물동량은 98만6022TEU로 전년 동기대비 30만8482TEU(4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주 수송량은 34.5%, 아주 수송량은 94.5% 증가했다.

    현대상선은 영업손실이 지속된 것과 관련해 "2분기 미주향 SCFI 운임지수가 1분기 대비 약 25% 하락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4월 2M+H 얼라이언스 재편 항로조정에 따른 선박재배치 등으로 상당부분 비용 지출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년 동기대비 매출, 영업손실, 물동량, 소석률 등이 개선된 부분은 긍정적 요소로 분류된다.

    3분기 전망에 대해 현대상선은 컨테이너 운임 수준이 1~2분기보다 개선될 수 있어 매출과 영업이익의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실제로 미주노선의 경우, 최성수기 시즌을 맞아 중국, 동남아 등의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상운임도 7월 말 대비 큰 폭으로 인상되고 있다.

    현대상선의 경우 7월말 이후 아시아~미주노선 예상 선적율이 100%를 상회하고 있으며, 필요시 추가 선박 배치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화주 신뢰회복과 운영효율화 및 지속적인 비용절감을 통해 3분기 실적은 지금보다 상당부분 개선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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