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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업계 최초 '레드닷 디자인' 최우수상 수상


  •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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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8-10 18:03:06

    자체개발 전용서체로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 수상
    전 세계 50여개국 8000건 이상 출품작 경쟁서 거둔 성과

    롯데면세점이 자체 개발한 기업 전용서체가 디자인 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를 지닌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 받았다.

    10일 롯데면세점은 "자체 개발한 기업 전용서체가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타이포그래피 분야에서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작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레드닷 어워드 한글 버전 포스터.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각 분야별 '수상작(위너)' 중 최고의 작품에 주어지는 것으로, 지난 2012년 롯데그룹과 롯데쇼핑, 지난해 롯데월드몰이 위너로 선정된 적은 있지만 베스트 오브 베스트 수상은 그룹사 내에서도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 50여개국, 8000천여 건 이상의 출품작 중 치열한 경쟁을 통해 롯데면세점 전용서체가 인정 받았다. 사드 위기 속에서도 국내 브랜드 위상을 제고시킨 성과다.

    1955년부터 제정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디자인', 미국 'IDEA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롯데면세점은 차별화된 기업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지난해 10월 기업 전용서체인 '마이롯데(MyLotte)체'를 국문과 영문 각 4종의 디자인으로 개발했다. 롯데면세점은 MyLotte체를 통해 "진취적인 기업과 글로벌 리더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최근 몇 달간 사드 여파에 따른 매출 하락 등 안팎으로 회사가 가장 힘든 시기에 거둔 성과여서 그 의미가 더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지수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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