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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스피커 웨이브 국내공급하며 인공지능 경쟁 참전

  • 안병도 기자

  • 입력 : 2017-08-10 17:08:45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스피커 웨이브(WAVE)를 한국에 내놓는다. 네이버는 네이버뮤직 이용자에게 선착순 증정되는 이벤트를 통해 이 제품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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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뮤직은 8월 11일 정오부터 네이버 뮤직 무제한 듣기 1년 정기권 결제자에게 선착순으로 AI 스피커 웨이브를 증정할 예정이다. 1년 정기권 가격은 첫 결제 시 7만5천원이다.

    웨이브는 네이버와 라인의 공동 프로젝트인 AI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첫번째 기기이다. 아마존의 '에코', SK텔레콤의 '누구' 등 기존 AI스피커와 작동원리는 비슷하다.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서 작동하는 사용자 환경(UI)이다.

    웨이브를 사용자는 손가락 대신 음성명령으로 네이버의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음성으로 라인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날씨나 일정 알람도 음성으로 쉽게 받을 수도 있다.

    웨이브는 7월 일본에서 라인뮤직, 일상대화, 날씨, 알람 등 일부 기능만을 탑재한 버전으로 약 1만엔(약 10만1천813원)에 사전 예약 한정 판매했다. 일본 시장 정식 출시는 올 가을 예정이며 가격은 1만5천엔이다. 한국시장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다.

    네이버 뮤직은 웨이브를 이용한 AI 기반의 음악 추천 외에 개인별 감상량 및 음원 소비 패턴에 맞는 이용권 추천을 할 수 있다. 이것을 이용할 수 있는 웨이브 공급의 증정 수량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움직임은 국내 관련 IT기업이 속속들이 AI 스피커를 내놓으며 인공지능 시장에 참전하는 상황에 따른 것이라는 업계분석이다. 이미 누구를 통해 시장에 들어온 SKT는 크기를 절반 이하로 줄인 이동용 AI 스피커 ‘누구 미니’를 8월 11일에 출시한다.

    SKT측은 크기를 줄이고 이동성을 늘려 제품을 음성인식 기반의 서비스를 외부에서 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전문가는 “현재 인공지능 시장은 초기 사용자의 이용으로 인한 빅데이터가 간절히 필요한 상황이다. 딥러닝에 따라 많은 사용자가 쓸 수록 이를 분석해서 인공지능이 똑똑해지기 때문이다” 면서 “국내 기업은 지금이 인공시장 진입의 최적기라고 보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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