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시 필수코스로 꼽히는 산방산은 제주도에 발달한 다른 화산과는 달리 정상에 분화구가 없고 마치 돔(dome)모양으로 풍화된 조면암주를 포개어 세워놓은 듯한 절벽을 이루고 있다.

또한 산방산 암벽식물지대에서 볼 수 있는 식물들로는 구실잣밤나무, 참식나무, 후박나무, 생달나무, 육박나무, 돈나무, 가마귀쪽나무 등의 해안에서 사는 식물들과 지네발란, 풍란, 석곡, 섬회양목 등의 암벽에서 사는 식물들이 있다.

아울러 산방산 해안에 있는 용머리 해안은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수중폭발이 형성한 화산력 응회암층으로 현무암력에 수평층리·풍화혈·돌개구멍·해식동굴·수직절리단애·소단층명 등이 어우러져 절경을 자랑한다.

주변에는 산방산 탄산온천.올인 촬영지로 유명한 송악산.형제섬과 형제해안도로.마라도 잠수함.사계해수욕장.제주 올레길 10코스등을 둘러볼수 있기 때문에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코스로 알려져 있다.

이렇듯 탄산온천도 즐기고 주변 관광지를 여행하고 나면 시장기를 해소 해야하는데 제주에오면 반드시 먹어야 한다는 제주도 흑돼지 맛집이 즐비하다.

이중 흑돼지 몬트락은 ‘둥실둥실 살이오른 모양새를 뜻하 제주도 방언’으로 무항생제로 길러낸 블랙포크를 자가도축해 일정시간 저온숙성켜 연탄불에 구워먹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곳이다. 산방산 흑돼지 맛집‘금모래 흑돼지’가 눈여겨 볼만한 산방산 흑돼지 구이집으로 SNS등에 소개 되고 있다.

육즙을 가두기 위해 센불에 초벌구이를 한후 테이블에서 살짝 익혀 먹는맛이 일품이라는 흑돼지 구이는 두툼하게 썰어져 나오는 흑돼지 오겹살과 목살을 선택하여 즐길수 있다.

기본찬으로 고추장아찌,마늘대 장아찌,샐러드,브로컬리,콩나물무침,비트채,돌산갓김치,상추등이 제공되는데 야채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상추,깻잎등을 매일 제공하기 때문에 신선한 야채를 안심하고 먹을수 있다는것도 장점이라 하겠다.

중문,송악산과 인접한 흑돼지맛집 ‘금모래 흑돼지’의 사이드 메뉴로 명품 몬트락 앞다리살을 두툼하게 넣어 끓여낸 흑돼지 김치찌개도 맛볼수 있으며 여름철 특선메뉴로 물냉면과 비빔 냉면도 즐길수 있다.

-맛집 칼럼니스트 김 규한-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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