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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어벤저3'로 정면승부 선택한 넥슨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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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6-14 15:42:02

    넥슨이 ‘다크어벤저3’로 대형 모바일 액션RPG 라인업을 이어간다. ‘다크어벤저3’는 시리즈 누적 다운로드 수 3,500만건을 넘은 글로벌 히트 IP(지식재산권)의 최신작이다.

    넥슨은 지난 8일 미디어 간담회에서 ‘다크어벤저3’를 정식으로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넥슨 이정헌 부사장이 직접 인사말을 챙겼다. 단일 작품 소개에 그가 등장한 건 ‘히트(HIT)’이후 2년여 만이다. 내부의 기대치를 엿볼 수 있는 대목.

    그는 작품의 흥행은 물론 액션RPG는 여전히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장르를 선호하는 이용자층이 탄탄해 여전히 흥행성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다크어벤저3’의 충격적인 비주얼과 액션의 완성도가 시장과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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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어벤저3 미디어 간담회 전경

    넥슨은 다수-다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해 성과를 내왔으며, 액션RPG는 넥슨 모바일게임 사업에서 가장 큰 성과를 낸 분야다. 칼 같은 사업평가로 유명한 넥슨이 모바일 액션RPG 시장을 따뜻하게 보는 이유다.

    넥슨은 지난 2015년 ‘히트(HIT)’를 출시해 초대박을 냈다. 이후 올해 ‘진삼국무쌍: 언리쉬드’까지 다수의 액션RPG를 출시해 노하우를 쌓았다. 크고 작은 프로젝트로 장르 시장을 속속들이 경험한 넥슨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간담회와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살펴본 ‘다크어벤저3’는 형님뻘인 ‘히트’의 모습과 닮은 점이 많다. 그래픽과 전투시스템 등 변화를 주기 힘든 액션RPG의 특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정공법’을 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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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T 버전 몬스터 레이드 화면

    ‘다크어벤저3’는 전투 중 발생하는 대형 몬스터와 전투 상황, 독특한 무기를 가진 적을 상대하는 경험(UX)을 제공한다. 이런 전투를 진행하며 대형 몬스터에 탑승하고, 무기를 빼앗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는 캐릭터가 보유한 한정된 스킬을 벗어나, 다양한 던전 구조와 탐험의 재미를 구현할 수 있음을 뜻한다. 액션RPG의 기본인 액션이 ‘다크어벤저3’의 강점이자 차별화 요소가 되는 셈이다.

    간담회에서 넥슨의 이정헌 부사장이 “최고의 완성도를 보여줄 액션 RPG”라 평가하고, 불리언게임즈의 반승철 대표가 “그동안 갈고 닦은 액션 RPG의 진수를 담았다”고 자신한 것도 이런 특징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다수의 액션RPG를 경험한 넥슨이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활약한 최상급 재료 ‘다크어벤저3’를 어떻게 요리했을지 오는 7월 27일 정식 출시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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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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