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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의 권력을 해체한 애플, 이제 은행도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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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6 07:32:52
신현묵 기자
(press@betanews.net)
iOS11, 2017년 6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7)행사에서 조용하게 소개된 기능 중에 가장 인상적으로 보이는 서비스는 메시지가 확장하고 있는 또 다른 세계에 대한 접근이다.

매우 당연하게 메시지 어플리케이션들을 애플의 모든 디바이스에서 통합적으로 가동되는 것은 굳이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는 수진이다. 하지만, 이번 iOS11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바로, 개인간의 송금 기능인 P2P기능이 추가된것이다.

iOS11 사용자들은 아이메시지를 통해서 애플페이 캐시카드를 통한 현금을 자유롭게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것이다. 개인계좌에서 개인계좌의 송금을 은행의 권력이나 통제권하에서 움직였던 시대를 처음으로 넘어선 것이다.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대부분의 P2P서비스들은 은행의 계좌이체 방식을 기반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들을 앱과 같은 서비스로 제공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애플은 아예, 그 은행의 역할을 대신하려하려 나선것이다.

이는 과거 스마트폰을 시작한 애플이 첫 화면의 권력기반을 소비자에게 되돌려주면서 통신사의 거대권력을 파괴한 것처럼, iOS11에서의 개인간 P2P현금 송금기능은 인간의 역사에서 은행의 통제권을 넘어선 첫번째 움직임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분명한 것은 아직은 애플페이가 국내에 서비스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서비스는 국내에는 큰 영향이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국내의 온라인 쇼핑을 넘어선 해외의 서비스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시대로 돌입한 상황이고, 금융거래 문제에 대해서는 이제 국경을 넘어선 서비스들이 합종연횡하는 시대로 돌입했다.

카카오와 위쳇등의 결합등이 그렇게 새롭게 소비자들에게 다가오지 않는 것도 그런 이유때문이다.
이제, 통신사의 권력을 해체하고, 은행의 권력을 해체하기 위해서 디지털 기술은 한번 더 움직인다고 평가를 해야할 것이다.

생각해본다면, 이번 iOS11에서 지원되는 캐시카드를 통해서 현금을 주고 받는 것은, 이미, 특허가 등록되어진 2016년 초에 이미 예정된 기능이었다. 아이메시지 화면 오른쪽 상단에 ‘송금’버튼이 포함되어있다는 것을 볼 것이다.

애플 사용자들은 ‘송금’이 필요할때에 가볍게 ‘아이메시지’에서 ‘송금’기능을 누르기를 원하게 될것될 것. 물론, 한국의 상황에서 이 기능은 당장은 무의미한 경험이 되겠지만.

전화번호를 통해서 ‘송금’기능이 가동되고, 이메일을 통해서 ‘송금’할 수 있는 시대이며, 이제, 대부분의 메시징 업체들이 메시징을 통해서 은행업무나 ‘송금’이 가능한 시대로 돌입을 한 것을 본다면, 은행 챗봇에게 연결되어진 카카오나 아이메시지를 통해서, 은행 계좌를 확인하거나, 송금을 하거나 결제를 가동하게 되는 모습을 보는 것은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다.

개인 인증체계와 금융을 다루는 신뢰성 높은 서비스의 시작을 애플이 먼저 개시한 것에 대해서 다른 서비스들은 어떻게 반응을 할것인가 의미있게 관찰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다만, 애플처럼 강력한 보안체계를 가진 곳이 아니라면, 이러한 서비스를 똑같이 움직이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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