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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각 수업을 위한 전문가급 프로젝터, 유환아이텍(UIT Inc.) 파나소닉 PT-EW551K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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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13 19:01:26

    다수의 학생이 모이는 교실이나 대학교 강의실, 다양한 강좌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관공서 등에서는 원활한 교육을 위한 대형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청각 수업을 진행하며 프레젠테이션을 띄워 청중의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대형 디스플레이는 다수의 청중이 모이는 곳이라면 거의 필수품이라고 볼 수 있다.

    대형 디스플레이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학교나 관공서 등을 살펴보면 대부분 디스플레이 장치로 프로젝터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우선 프로젝터는 수백인치급 LCD 디스플레이와 비교해 가격이 훨씬 저렴하면서도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300인치까지 화면 크기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에 많은 강의실이나 회의실, 관공서 등에서 업무용 프로젝터를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특히 많은 청중이 모이는 곳이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해야 하는 대규모 장소라면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를 넘어선 중형 프로젝터가 어울린다. 중형 프로젝터는 대형 장소에 특화된 초대형 화면과 생생한 화질로 프레젠테이션의 완성도와 청충 집중도를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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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환아이텍 파나소닉 프로젝터 PT-EW551K

    파나소닉 프로젝터의 한국총판 유환아이텍(UIT Inc, www.uhitech.co.kr)이 선보인 PT-EW551K는 대규모 장소에서도 생생한 화질을 낼 수 있는 중형 프로젝터다. WXGA 해상도와 5,000 안시루멘의 밝기로 밝은 교실에서도 원활한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설치할 수 있는 유연함과 경제성을 갖춰 다수의 프로젝터를 운용하는 학교에서 특히 유용하다.

    여기에 전문가를 위한 성능을 지녔지만 작고 가벼운 편이라 설치도 간단하다. 파나소닉은 업무용 프로젝터의 30년 노하우를 지닌 회사인 만큼 오래 쓸 성능 좋은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PT-EW551K를 눈여겨보자.

    ■ 더욱 작아진 전문가급 프로젝터

    전문가급 화질을 지원하는 중형 프로젝터라면 크고 무겁고 투박한 디자인을 떠올리기 쉽다. 그렇지만 PT-EW551K는 파나소닉의 최신 프로젝터인 만큼 기존 중형 프로젝터보다 콤팩트한 크기는 물론 투박함을 지운 간결한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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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디는 깔끔한 화이트 색상으로 교실이나 관공서 등 어떠한 장소에서도 잘 어울리도록 했다. 측면 모서리에는 부드러운 곡선을 주어 최신 프로젝터의 느낌이 물씬 드는 것은 물론 학생이 프로젝터에 실수로 부딪혀도 큰 문제가 없도록 했다.

    전면에는 네 개의 LED를 통해 프로젝터의 상태를 알린다. LED는 모두 윗면과 정면에 겹쳐서 표기하기에 어디서나 확인이 쉽다. 만약 내부 온도가 너무 높거나 필터 교체가 필요하다면 경고 LED를 띄워 사용자에게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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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급 프로젝터인 만큼 렌즈가 중심에 설치된 대칭형 디자인이다. 이를 통해 천장에 거치형으로 설치할 경우 화면을 정중앙에 맞추기가 쉽다. 또한 수직 360도 자유로운 설치가 가능해 천장에서 바닥으로 투사할 수도 있다. 만약 일반적인 프레젠테이션을 넘어 다양한 설정이 가능한 유연성이 특징이다.

    성능과 화질은 중형 프로젝터이면서 파나소닉의 기술력으로 본체를 더욱 콤팩트하게 만들었다.
    크기는 너비 498mm, 깊이 398mm, 높이는 145mm로 과거의 중형 프로젝터와 비교하면 상당히 콤팩트하다. PT-EW551K는 주로 거치형으로 사용되지만 무게는 교실에서 사용하다가 대강등으로 옮겨도 좋은 이동성까지 갖췄다. 또한 전용 브라켓을 이용해 천장에 거치형으로 설치하면 다수의 청중들로부터 프로젝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전원 버튼 및 본체 버튼은 모두 뒷면에 배치됐다. 많은 중형 프로젝터는 본체 버튼을 측면에 두지만 파나소닉 EW551K는 입력단자와 버튼이 모두 뒷면에 있어 측면 디자인이 더욱 깔끔하다. 본체 버튼은 10개로 프로젝터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기본 구성품으로 원거리에서 프로젝터를 조작할 수 있는 리모컨이 포함된다. 전문가를 위한 프로젝터인 만큼 버튼의 수가 많으며 대부분의 기능을 버튼 하나로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리모컨을 통해 발표자나 선생님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화면을 제어할 수 있다.

    ■ 밝은 교실을 위한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 기능

    파나소닉 PT-EW551K는 중형 프로젝터에 어울리는 5,000 안시루멘의 고휘도를 지원한다. 높은 밝기를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의 텍스트는 선명하게 표현하며 이미지는 원본의 생생함을 재현해 시청각 수업을 진행하기에 좋고 원본에 가까운 색상으로 디자인 수업을 진행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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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0 안시루멘의 높은 밝기로 주변이 밝은 장소에서도 선명한 색상을 감상할 수 있다. 그렇기에 조명을 끄지 않은 상태에서도 얼마든지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며 특히 파나소닉의 독자적이 기술인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Daylight View Basic) 기능을 지원해 조명이 켜진 밝은 장소에서 최적화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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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라이트 뷰 기능은 프로젝터의 내장 센서가 주변의 빛을 스스로 측정해 프로젝터 밝기를 조절함은 물론 선명도, 감마 곡선, 색상 정확도까지 높여준다. 특히 EW551K의 데이라이트 뷰 베이직은 3단계로 조정이 가능해 더욱 세밀하게 밝기를 설정할 수 있다. 단계가 높을수록 선명도가 높은 화질을 보장받을 수 있다.

    ■ 듀얼 HDMI 및 USB 단자로 확장성 넓혀

    파나소닉 PT-EW551K는 전문가급 프로젝터에 어울리는 다양한 입력단자를 갖췄다. 두 개의 HDMI 단자를 갖춰 HDMI 장비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해 놓고 소스만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고 구형 장치도 호환할 수 있는 아날로그 입력도 다양하게 갖춰 일반적인 교육환경에서는 부족함을 꼽을 수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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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B 단자와 LAN 단자 역시 각 2개씩 채택했으며, 리모트 단자, 시리얼 인, 비디오 인, 오디오 인/아웃, 컴포넌트(Y/Pb/PR) 단자를 지원해 아날로그 장비까지 충실하게 지원한다. EW551K는 크기를 줄이면서도 입력단을 충실하게 가져간 것이 눈에 띈다.

    USB 단자를 통해 무선 프레젠테이션도 가능하다. 별도로 판매하는 ET-WML100 와이어리스 어댑터를 USB 단자에 연결하면 윈도우 PC나 애플 iOS,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해 무선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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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다른 USB 단자는 5V의 전력을 공급해 최근 다양해지고 있는 스틱 PC나 구글 크롬캐스트와 같은 무선 디스플레이 장치 등을 프로젝터에 연결했을 때 직접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전력을 공급해주는 USB 단자가 없을 경우 별도의 전원 케이블을 연결해줘야 하기 때문에 설치도 어렵고 보기에도 깔끔하지 못하다. 파나소닉 PT-EW551K는 PC나 노트북 대신 미니 PC 등을 이용한다면 USB 단자가 매우 유용하다.

    ■ 400인치 화면으로 투사하는 프레젠테이션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가 최대 300인치 화면을 만들어내는 것에 그치지만 파나소닉 PT-EW551K는 최소 40인치에서 최대 400인치까지 화면을 만들어낸다. 그런만큼 대형 강의실이나 대강당 등에 어울리는 초대형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최대 화면 크기는 400형이지만 멀티 프로젝션 기능을 지원해 동일한 파나소닉 프로젝터를 추가해 400인치 이상의 초대형 화면을 만들 수도 있어 콘서트홀에 버금가는 화면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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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질을 살펴보면 우선 WXGA(1,280x800)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화면이 큰 만큼 고해상도로 화질의 디테일을 향상시킨다. 그렇기에 프레젠테이션 텍스트를 선명하게 볼 수 있고 이미지를 표현하기에도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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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비는 가로로 넓은 16:10 와이드 화면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해상도 동영상 콘텐츠를 원본 그대로 감상할 수 있으며, 리모컨의 ‘ASPECT’를 누르면 간단히 16:9 해상도로도 변경할 수 있다. 그렇기에 시청각 수업은 물론 잠시 영화를 볼 수 있는 프로젝터로도 잘 어울린다.

    전문가급 프로젝터지만 꼭 장소가 넓을 필요는 없다. 최소 40인치 화면을 만들기 위해서는 1.03m의 여유 거리만 있으면 된다. 100인치는 2.62m, 300인치의 화면은 7.92m의 거리를 필요로 한다. 그렇기에 상황에 따라 좁은 교실이나 강의실에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

    ■ 자유로운 렌즈 이동 ‘렌즈시프트’

    PT-EW551K는 전문가급 프로젝터에서 볼 수 있는 렌즈시프트 기능을 채택해 설치 유연성을 높였다. 렌즈시프트는 렌즈가 프로젝터 내에서 유연하게 움직여 프로젝터를 이동시키지 않고도 화면을 움직일 수 있는 기능이다. 전문가를 위한 기능이라기 보다는 프로젝터를 움직이지 않고도 화면을 움직일 수 있는 만큼 프로젝터 설치를 더욱 쉽게 해주는 유용한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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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소닉 PT-EW551K는 의 렌즈시프트는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는 만큼 설치 유연성이 더욱 크며 리모컨의 방향키로 렌즈를 움직이는 만큼 누구나 쉽게 조정이 가능하며 프로젝터를 거치형으로 고정해도 유연하게 화면을 얼마든지 움직일 수 있다.

    또한 렌즈시프트로 렌즈를 이동시키는 것은 물론 렌즈 초점(포커스)이나 화면 크기를 리모컨으로 조작할 수 있다. 수동으로 렌즈를 설정해야 하는 다른 프로젝터와 달리 먼 거리에서 렌즈 및 설정을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렇기에 프로젝터를 거치해 놓아도 화면을 조정할 수 있으며 프로젝터 설치가 어려운 학생들도 렌즈시프트를 통해 간단히 설정을 마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 에코 모드로 경제성까지 잡았다

    프로젝터의 소모품 중 하나인 램프는 일정 기간을 사용하게 되면 수명이 다해 새 부품으로 갈아줘야 하기 때문에 오래 쓸 수 있는 램프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형 프로젝터인 파나소닉 PT-EW551K는 오로지 화질과 성능만을 중시한 것이 아니라 경제성까지 꼼꼼하게 갖췄다. 특히 이전의 모델보다 램프 수명을 더욱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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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W551K는 일반 모드일 경우 4,000시간, 에코 모드일 경우 5,000시간 램프 사용이 가능하다. 에코 모드는 밝기를 살짝 낮추면서 램프를 더욱 오래 쓸 수 있는 것은 물론 전력 소모를 줄여준다. 또한 팬작동 소음을 28dB로 낮춰 프레젠테이션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어 프로젝터의 경제성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에코 모드는 활성화하기도 쉽다. 리모컨의 녹색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간단히 활성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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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에어필터의 수명은 1만 5,000시간으로 반영구적인 수명을 지원한다. 에어필터는 주기는 1만 5,000시간. 에어필터에 적용된 마이크로 컷 필터로 미세한 먼지 입자를 걸러낸다. 필터에 먼지가 많이 꼈다면 물로도 세척해 재사용할 수 있다. PT-EW551K는 오랜 수명의 램프와 에어필터를 통해 별도의 관리 없이 오랜기간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으며 특히 다수의 프로젝터를 운용하는 학교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 교육용으로 어울리는 다양한 프레젠테이션 기능

    파나소닉 PT-EW551K는 쉬운 프레젠테이션 준비와 다양한 시청각 수업에 쓰일 수 있는 편의 기능을 다수 품었다. 먼저 리모컨의 ‘오토 셋업(AUTO SETUP)’ 버튼을 누르면 프로젝터가 이미지의 위치를 자동으로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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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실시간 사다리꼴 보정’ 기능을 지원해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사다리꼴 왜곡을 보정한다. 또한 메뉴에서 ‘신호 탐색’을 활성화해놓으면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단자를 감지하고 투사한다.

    리모컨의 ‘Screen ADJ’ 버튼을 누르면 수동 조정도 가능하다. 사다리꼴 보정, 코너 보정, 곡면 스크린 보정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가 원하는 완벽한 화면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 수업 도중 쉬는 시간이 되어 화면이나 소리를 꺼야 할 때 리모컨의 ‘AV Mute’ 버튼을 누르면 즉시 화면을 끌 수 있다. 여기에 소리만 따로 끄고자 한다면 ‘뮤트(Mute)’ 버튼을 누르면 된다.

    전문가급 프로젝터에서나 볼 수 있는 특별한 기능도 갖췄다. 리모컨의 ‘온 스크린(On Screen)’ 버튼을 누르면 메뉴나 입력 단자 등을 화면에 띄우지 않는다. 이는 더욱 완벽한 프레젠테이션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기능이다. 또한 자주 쓰는 별도의 작업이 있다면 ‘펑션(Function)’ 버튼에 저장해 간편히 기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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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밖에도 경과 시간을 띄워줘 프레젠테이션을 연습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타이머'로 조별 발표에서 시간을 정확히 표시해줄 수 있으며 지정된 시간에 프로젝터를 켤 수 있는 '스케줄링', 화면을 일시 정지할 수 있는 프리즈(Freeze)의 기능 등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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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장 스피커의 출력도 든든하다. 10W의 출력으로 별도의 스피커를 대체할 정도의 음량을 들려줘 단순히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영화나 뮤직비디오 등의 감상도 충분히 가능하다. 음량은 리모컨을 통해 TV 스피커를 조절하는 것처럼 간단히 조절할 수 있다. 그렇기에 교실이나 강당에 별도의 스피커를 배치하지 않고 프로젝터만으로도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것이 간편하다.

    ■ 프레젠테이션의 완성도를 높이는 전문가급 프로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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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소닉 PT-EW551K는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를 넘어 전문가급의 화질의 프레젠테이션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나 대강당 등 대형 장소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이들을 위한 전문가급 중형 프로젝터다. 비교적 콤팩트한 크기로 설치가 간편하며 5,000 안시루멘의 밝기와 WXGA 해상도, 최대 400인치의 화면으로 대형화면에 선명한 화질을 담아내며 데이라이트 뷰 기능으로 밝은 실내 교실에서도 생생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풍부한 입력 구성과 렌즈 설정을 모두 리모컨으로 설정할 수 있는 만큼 설치 자유도도 크다. 또한 에코 모드를 통해 램프의 수명과 전력 소모까지 줄이는 경제성까지 돋보인다. 학생이나 청중의 몰입도를 높일 고성능 중형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파나소닉 PT-EW551K를 눈여겨보자.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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