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제주지방경찰청, 고사리 등 봄나물 채취시기 안전활동 집중 전개


  • 심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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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4-05 12:22:37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은 도민들의 고사리(봄나물) 채취가 예상됨에 따라, 길 잃음 등 사고 예방을 위해 ’17.4.5. ~ 5.31.까지(57일간) △맞춤형 예방순찰 △홍보활동 △단계별 총력대응 등 안전 활동을 집중 전개한다.

    길 잃음 사고는 최근 3년간 136건이 발생하였다. 연령별로는 60․70대가 63%, 성별은 여성이 80%를 차지했고, 시기별로는 4월에 전체건수의 82% 발생, 특히 하순경(44%)에 집중됐다.

    최근 3년간 발생 건수는 ’14년 44건, ’15년 47건, ’16년 45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16년 기준) 지역별로는 구좌․표선이 각 12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남원·중문(4건), 성산·노형(3건), 한림․애월(2건) 順으로 발생했다.

    구좌․표선지역의 길 잃음 사고 발생이 높은 이유는 중산간 곶자왈 지대에 고사리 서식지가 널리 분포되어 채취객이 많아 사고가 빈번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길 잃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서별, 길 잃음 사고 다발지역에 대해 예방 순찰을 전개 △주요행사장에 대한 안전시설 점검 △지자체(소방)·협력단체와 협업, 수색 및 예방대책 강구 △지역경찰, 책임담당지역 內 경노당 및 마을회관 방문 부녀자 대상 홍보 활동 등을 집중 전개할 예정이다.
        
    또 길 잃음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접수→수배 및 상황전파→수색공조 등으로 단계별 총력대응, 가용경력 및 장비 등을 최대동원 입체적 활동으로 조기 발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밝혔다.
    고사리 채취시기시 주의할 점으로 주기적으로 주위를 살펴 동료들과 함께하고 곶자왈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지 않고, 길을 잃을 경우 장소를 특정 할 수 있는 지형지물을 파악, 112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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