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식

김용철회계사, 오라관광단지 자료입수 관련 검찰조사 받나


  • 심미숙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04-05 11:34:56

    제주오라관광단지를 추진하고 있는 제이씨씨(주)측은 5일 김용철 회계사의 4일 기자회견에 대한 해명서를 발표했다.

    제이씨씨(주)측은 김 회계사 기자회견 내용중 오라관광단지 관련 내용이 투자기밀 자료로 추정된다며 향후 법적인 조치에 나설 것임을 암시했다.

    제이씨씨는 보도자료에서 "개인 회계사가 4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이씨씨(주) 관련 자료로 추정되는 투자기밀 관련 내용들을 무차별 공개했다"며 "이런 기밀자료와 내용이 어떻게 유출되었는지, 나아가 제이씨씨(주)의 심각한 명예훼손을 야기하는 의혹 제기의 목적과 배후가 누구인지 분명히 밝혀져야"한다고 지적했다.

    제이씨씨는 "제주도의 요청에 의해 글로벌 투자사 관련한 자료를 제출한 바 있고, 제출한 자본관련 자료는 투자자들이 상장사인 관계로 상호간의 비밀유지 협정이 되어있는 자료들로 자료가 유출될 경우 해당 상장사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공공기관의정보공개에관한법률」 등에 의거 정보공개에 따른 비밀유지 협조를 제주도에 정식 요청하여 특별히 당부해왔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4일 김 회계사의 회견으로 비밀엄수를 위한 투자환경과 투자원칙이 회계사 개인에 의한 자료노출로 심각하게 훼손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 회계사의 행위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건전하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투자를 위한 환경조성에 찬물을 끼얹는 심대한 방해 행위를 자행한 것"으로 "지금까지 오라관광단지 관련해 유포된 각종 허위사실과 왜곡, 의혹제기와 부풀리기와는 성격과 차원이 다른 행위라는 점"을 밝혔다.

    나아가 "개인 회계사는 어떤 경로로 자료를 입수했는지, 그 배후 세력은 누구인지, 나아가 제이씨씨(주)의 심각한 명예훼손을 하는 등 오라관광단지의 건전한 투자를 방해하고 있는 제반 행위에 대해 엄정한 민·형상의 법률적 책임을 져야 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혀 향후 검찰고발등 법률적 조치를 예고했다.

    현재 제주오라관광단지 도의회 심의를 전후로 3일~5일까지 제주의 일부 시민단체와 이들과 연계된 이해집단들에 의한 의한 무차별 폭로가 진행되고 있거나 진행될 예정이다. 문제는 이러한 폭로과 사실과 다르거나 허위사실로 밝혀지고 있어, 도의회의 정상적인  심의를 훼손하는 분위기로 치닫고 있어 도민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정가에서는 김용철 회계사가 내년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를 위해 무리한 네거티브 마케팅으로 제주오라관광단지를 활용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베타뉴스 심미숙 (seekmisoo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686658?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