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차세대 콤팩트 프로젝터의 기준, 유환아이텍 파나소닉 PT-LB423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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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30 11:22:06

    다양한 디스플레이 장치 중 프로젝터는 렌즈를 통해 사진이나 문서 등을 확대 투영해 대형 화면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장치다. 그렇기에 화면이 커질수록 이동성이 떨어지며 설치가 어려운 일반적인 디스플레이와 달리 프로젝터는 렌즈를 사용해 화면 크기를 자유롭게 구현해 300인치 이상의 초대형 화면을 쉽게 구현하면서도 간단히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젝터에도 크기나 기능에 따라 많은 종류가 많지만 가장 대표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비즈니스 및 교육 분야를 꼽을 수 있다.

    업무용 프로젝터라면 해당 분야에 30년 이상의 노하우를 지닌 파나소닉을 빼놓을 수 없다.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총판인 유환아이텍(UIT Inc, www.uhitech.co.kr)은 최근 더욱 진화한 파나소닉의 업무용 프로젝터 PT-LB423을 국내에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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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소닉 PT-LB423은 포터블 라인업에 속하는 만큼 더욱 작아진 몸체는 물론 화질을 향상시켜 콤팩트 프로젝터에서는 구현하지 못한 4,100 안시루멘의 밝기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막강한 화질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램프의 수명을 최대 10,000시간까지 끌어올려 유지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으며 전력소모를 줄이는 에코모드를 2단계까지 지원하는 만큼 높은 경제성까지 지원한다. 작은 크기로 간편하게 이동하면서 고화질을 자랑하는 업무용 프로젝터를 찾는 이들이라면 파나소닉 PT-LB423을 눈여겨보자.

    ■ 휴대성에 맞춰 더욱 진화한 디자인

    파나소닉 PT-LB423은 기업 회의실이나 교실에서 프레젠테이션이나 시청각 수업을 위한 업무용 프로젝터인 만큼 단정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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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디의 색상은 깔끔한 화이트로 꾸며져 어느 공간에도 잘 어울리는 단정한 외관을 갖췄다. 윗면과 아랫면은 물론 측면까지 모두 반듯한 디자인으로 회의실 테이블 위에서 안정적이며 천장 장착 브래킷을 사용해 거치형 프로젝터로도 쓸 수 있다. 깔끔한 외관으로 오래 사용해도 쉽게 질리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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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소닉의 포터블 라인업에 속하는 만큼 콤팩트하고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크기는 너비 335mm, 깊이 252mm, 높이 96mm로 기존의 업무용 프로젝터보다 더욱 콤팩트한 크기를 자랑한다. 그렇기에 휴대나 이동이 간편하며 2.9kg의 가벼운 무게를 통해 여성 사용자도 한 손으로 쉽게 안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작고 가벼운 무게 덕분에 회의실이나 교실을 이동하면서 쓰는 프로젝터로도 잘 어울리며 이벤트 부스 등 행사에 가지고 나갈 프로젝터로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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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즈 위쪽으로는 초점링과 줌링을 배치해 누구나 쉽게 돌려 화면을 크게하거나 화면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본체 상단에는 6개의 버튼이 마련됐다. 버튼은 많지 않아도 파나소닉 PT-LB423의 모든 설정을 활용할 수 있다. 무선 리모컨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프로젝터와 가까이 있거나 설치할 때는 본체 버튼을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버튼 가까이에는 2개의 LED를 배치해 프로젝터의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원 LED의 녹색으로 프로젝터가 제대로 켜진 것을 확인할 수 있고 프로젝터 내부의 온도가 상승하거나 램프의 수명이 다됐을 경우 경고 LED를 띄워 프로젝터의 이상을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많은 프로젝터는 렌즈가 본체에서 튀어나와 이동하기에 번거롭고 렌즈가 쉽게 파손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PT-LB423의 렌즈는 몸체에서 튀어나온 부분이 없어 렌즈를 보호하기에도 좋고 관리하기도 수월하다. 여기에 파나소닉 LB423은 재활용 가능한 무코팅 캐비닛 무연 렌즈 유리를 사용하는 등 환경 친화적 디자인까지 갖춰 장점이 더욱 부각된다.

    ■ 거치형에 가까운 4,100 안시루멘 밝기

    파나소닉 PT-LB423은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는 물론 거치형 프로젝터에 가까운 4,100 안시루멘의 밝기를 지원한다. 프로젝터 성능의 척도로 쓰이는 밝기는 화질에 많은 차이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PT-LB423은 크기를 작게 가져가면서도 밝기를 높인 기술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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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터의 밝기는 높을수록 좋다. 조명이나 야외 채광이 있는 곳에서도 원본에 가까운 색상과 화질을 볼 수 있으며 최근에는 조명을 켜둔 상태에서 인쇄물을 보는 경우가 많고 은은한 조명을 켜두고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프로젝터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밝기가 높은 제품이 좋다. 특히 PT-LB423은 전문가급 프로젝터에 근접한 밝기를 지원하기 때문에 상당히 선명한 전문가급 화질을 볼 수 있다.

    파나소닉 PT-LB423은 야외채광이나 조명이 켜진 상태에서도 선명한 색상과 텍스트를 볼 수 있으며 여기에 밝은 환경에 최적화된 파나소닉만의 데이라이트 뷰 라이트(Daylight View Lite)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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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라이트 뷰 라이트는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주변 밝기를 측정해 어두운 영역을 깨끗하게 되살려 밝은 장소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해당 기능은 리모컨의 ‘Daylight View’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돼 활성화하기도 쉽다. 실제 데이라이트 뷰 라이트를 켜면 밝은 환경에서 눈에 띌 정도로 시안성을 높여준다.

    ■ 고명암비가 돋보이는 최대 300인치 화면

    파나소닉 PT-LB423의 화면 크기는 최소 30인치부터 최대 300인치까지 만들어낸다. 소규모 회의실에 적당한 60인치 화면을 띄워도 좋고 대형 회의실이나 대강당을 위한 300인치 화면을 구현하기에도 좋다. 해상도는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WGA(1,024x768)의 4:3 화면비를 지원해 일반 프레젠테이션이나 문서 파일을 투사하기에 딱 알맞은 화면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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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용에 적합한 화면비를 지녔지만 리모컨의 ‘ASPECT’만 누르면 간단히 화면비를 변경할 수 있다. 이를 통해 16:9 화면비로 스크린을 꾸밀 수 있어 물론 동영상이나 고해상도 이미지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투사하기에 좋다. 최소 화면 크기인 30인치를 띄우기 위해서는 0.9m, 100인치는 3m의 거리만 있으면 돼 넓지 않은 공간에서 프로젝터를 운용하기에도 좋다. 또한 1.2배 수동 줌 렌즈를 채택해 유연하게 화면 크기 및 투사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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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띄는 점은 프로젝터에서는 최고 수준에 가까운 16,000:1 명암비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진한 블랙색상과 선명함을 더하는 화질,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볼 수 있다. 고명암비 덕분에 이미지의 생동감을 살려주며 특히 동영상 콘텐츠를 재생할 때 수준 높은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 D-sub 및 HDMI 단자는 물론 USB 단자 갖춰

    파나소닉 PT-LB423은 포터블 프로젝터인 만큼 무리하게 입력단자를 늘리지는 않고 일반적인 연결해 사용하기 좋은 입력단자를 갖췄으며 여기에 최신 단자까지 알차게 담아내 활용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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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인 PC 입력을 위한 D-Sub(RGB) 단자와 최근 활용도가 높은 HDMI 단자를 통해 풀 HD 해상도의 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또한 D-Sub 출력 단자가 있어 다른 모니터에 프로젝터 화면을 동시에 출력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비디오 인, 오디오 인/아웃 단자를 갖춰 이전 아날로그 장비와도 연결이 가능하며 LAN 단자를 품어 여러 대의 프로젝터를 하나의 PC로 원격 조작하거나 프로젝터의 전원, 온도, 램프 사용 시간과 같은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다수의 프로젝터를 운용하는 학교에서 특히 유용하다. 또한 프로젝터 에러메시지나 소모품 교체 주기 등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도 있다.

    여기에 두 개의 USB 단자를 갖춰 활용도를 높였다. 먼저 USB A단자는 USB 메모리를 연결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메모리 뷰어’나 무선 모듈을 연결할 수 있으며, 타입 B단자는 USB 디스플레이 기능을 활용할 때 쓰인다. USB 디스플레이 기능은 USB 케이블을 통해 노트북이나 PC와 연결해 영상과 오디오를 투사할 수 있어 노트북에서 HDMI 단자를 사용할 수 없을 때 사용하면 좋다.

    ■ USB 메모리만 있으면 이미지 프레젠테이션 가능

    파나소닉 PT-LB423 뒷면에 USB 단자 USB 메모리를 연결해 PC 없이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후면의 USB A단자는 흔히 쓰이는 USB 메모리를 연결할 수 있으며, USB에 저장된 데이터를 프로젝터가 직접 읽고 바로 화면으로 투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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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터는 이미지 포맷만 읽을 수 있다. jpg, jpeg, bmp, png 등의 이미지를 투사할 수 있으며 고해상도(jpg의 경우 10,000x10,000 해상도 이상)의 이미지일 경우 표시하지 못할 수도 있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USB 메모리를 프로젝터에 삽입하고 리모컨의 ‘메모리 뷰어’라고 쓰인 버튼을 누르면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메모리의 콘텐츠를 읽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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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분에 간단한 이미지 파일이라면 굳이 PC를 연결할 필요가 없이 USB 메모리를 프로젝터에 연결해 즉시 콘텐츠를 투사할 수 있다. 사용자는 리모컨 방향키로 파일을 선택해 리모컨의 '엔터(Enter)' 버튼만 누르면 사진을 전체 화면으로 띄울 수 있다. 사진을 볼 경우 방향키로 다음 사진을 넘길 수 있고 폴더의 모든 사진이 자동으로 재생되도록 슬라이드 실행도 가능하다.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는 무선 프레젠테이션을 추구한다면 옵션 제품인 ET-WM100을 사용해보자. ET-WM100을 뒷면 USB 단자에 연결한 뒤 윈도우 PC일 경우 ‘프레젠터 라이트’ 소프트웨어를 통해 무선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애플 iOS 디바이스 및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프레젠터 라이트’ 앱이나 ‘뷰매직 프로(VueMagic Pro)’앱을 설치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담긴 데이터를 프로젝터 화면으로 띄울 수 있다.

    ■ 최대 10,000시간 램프 수명 돋보여

    파나소닉 PT-LB423은 4,100 안시루멘으로 밝기는 높이면서도 램프 효율을 높여 더 오래 쓸 수 있도록 했다. 일반 모드로 사용할 경우 5,000시간, 에코 모드로 사용한다면 6,000시간, 에코2 모드일 경우 무려 10,000시간 동안 프로젝터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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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 모드는 밝기가 조금 낮아지는 대신 램프를 훨씬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작동 소음을 더욱 낮춰주는 것은 물론 소비 전력까지 줄여줘 무엇보다 프로젝터 유지비용을 낮추고자 하는 이들에게 잘 어울린다. 에코 모드 실행 방법도 간단하다. 리모컨의 LAMP 버튼을 누르면 간단히 에코 모드가 켜지고 반복해서 누르면 다시 일반 모드로 사용이 가능하다.

    파나소닉 PT-LB423의 최대 램프 수명인 10,000 시간은 프로젝터를 매일 2시간씩 사용해도 10년이 넘게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다. 이를 통해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낮출 뿐 아니라 램프 수명에 대한 고민을 확실히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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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필터 역시 램프와 마찬가지로 프로젝터의 소모품이다. 프로젝터 내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에어필터는 성능이 떨어질 경우 내부의 온도를 상승시키고 광학장치의 수명을 낮추기에 수명이 다하면 새 부품으로 교체해야 한다.

    에어 필터 수명은 램프와 같이 10,000시간으로 반영구적인 수명을 자랑한다. 에어필터는 왼쪽 측면에 위치하며 도구 없이 손으로 간단히 꺼낼 수 있으며 더러워졌을 경우 진공청소기 등으로 먼지를 제거하면 에어필터를 더욱 청결히 유지할 수 있다. PT-LB423의 램프는 본체 윗면, 에어필터는 측면에 위치해 브래킷에 고정해 놓은 상태에서도 브래킷 분리 없이 부품을 쉽게 교체할 수 있다.

    ■ 편리한 사용법, 강력해진 자동 키스톤 기능

    파나소닉 PT-LB423 역시 기존 파나소닉이 자랑하는 편의 기능을 두루 갖췄다. 리모컨의 오토 셋업(AUTO SETUP) 버튼을 누르면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입력 신호를 탐색하며, PC 자동설정, 자동 키스톤 교정이 동시에 실행돼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간단히 마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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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띄는 것은 자동 키스톤 교정이다. PT-LB423은 자동 키스톤 교정만으로도 이미지 보정을 끝낼 정도로 완성도가 높아졌다. 자동 키스톤 기능은 프로젝터를 조금만 움직여도 프로젝터가 스스로 화면을 보정해 사용법도 간단하다.

    수동 이미지 보정도 가능하다. 리모컨의 ‘키스톤(Keystone)’ 버튼을 눌러 화면 왜곡을 잡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사다리꼴 왜곡 보정은 물론 모서리 보정, 곡선 보정 등 완벽한 화면을 구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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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용 프로젝터인 만큼 프레젠테이션에 유용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리모컨의 프리즈(Freeze) 버튼을 누르면 오디오와 영상을 즉시 정지시킬 수 있으며, AV 뮤트(Mute) 버튼을 누르면 오디오 이미지를 일시적으로 끌 수 있어 프레젠테이션이나 회의를 중단할 때 사용하면 좋다. 여기에 오디오만 끄고 싶다면 뮤트(Mute) 버튼을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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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리모컨의 'P-Timer'를 누르면 프레젠테이션 경과 시간을 띄워줘 프레젠테이션 리허설을 하는 용도로 유용하다. 디지털 줌 기능을 지원해 D-Zoom 버튼을 누르면 원거리에서도 리모컨만으로 화면을 확대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다.

    내장형 스피커의 성능도 남다르다. 콤팩트형 몸체지만 무려 10W 출력의 스피커를 채택해 별도 스피커 없이도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를 통해 프레젠테이션 배경음악이나 영화 콘텐츠를 감상하기에도 좋다. 스피커 음량은 리모컨을 통해 조절이 가능하다.

    ■ 휴대성과 강력한 성능이 돋보이는 프로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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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총판인 유환아이텍이 선보이는 PT-LB423은 한 손에 안을 수 있는 콤팩트한 크기를 통해 휴대하기에 좋고 설치도 쉬운 것은 물론 밝기를 키워 중형 프로젝터에 가까운 4,100 안시루멘의 고화질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어느 환경에서든 생생한 화질을 볼 수 있으며 고명암비를 통해 전문가급의 화질을 지원한다. 램프 수명은 최대 10,000 시간 사용이 가능해 경제성을 높였으며 USB 다이렉트 투사와 같은 최신 프로젝터 기능도 지원한다. 콤팩트한 크기로 어디서나 활용이 가능하면서도 고화질의 프레젠테이션을 추구하는 이들이라면 파나소닉 PT-LB423 눈여겨보자.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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