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창립 30주년 맞은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점유율 1위 유지가 목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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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8-18 17:37:39

    글로벌 메인보드 및 그래픽카드 제조사 기가바이트 테크놀로지(GIGABYTE Technology, 이하 기가바이트)가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기가바이트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기가바이트 30주년 게이밍 PC’를 30대 한정으로 선보이기도 했으며 블리자드와 함께 ‘스타크래프트2’ 랜파티 행사를 지난 7월 개최하기도 했다.

    경쟁이 치열한 PC시장에서 30년을 버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최근에는 PC 수요의 감소 추세가 있었지만 오히려 기가바이트 코리아는 성장세를 거듭했다는 소문이 들려오기도 한다. 30주년을 맞은 기가바이트는 어떠한 변화를 준비하고 있을까.

    기가바이트 동북아시아 메인보드 세일즈 총괄을 맡고 있는 테레사 핑(Teresa Ping) 이사와 마케팅 매니저 데이비드 우(David Wu), 프로덕트 매니저 브라이언 라이(Brain Lai), 기가바이트 코리아 메인보드 마케팅 담당 권용준 과장을 직접 만났다.

    ■ 먼저 기가바이트 3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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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가바이트 동북아시아 메인보드 세일즈 총괄 테레사 핑 이사

    테레사 핑 이사 : 창립 30주년은 쉽지 않은 일인 만큼 축하해야 할 일이다. 특히 기가바이트는 2012년부터 국내 메인보드 점유율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기에 더욱 감사드린다고 말씀을 드리고 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을 위해 노력하겠다.

    ■ 전 세계적으로 PC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데 기가바이트는 어떤가.

    테레사 핑 이사 : PC 시장의 축소와 무관하게 우리는 매년 성장을 했고 기가바이트 코리아도 작년 대비해서 오히려 성장을 했다.

    ■ 기가바이트 메인보드가 집중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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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가바이트 프로덕트 매니저 브라이언 라이 

    프로덕트 매니저 브라이언 라이 : 가장 집중을 하는 것은 CPU 전원부의 안정성에 대해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다음으로는 주변기기와의 호환성으로 썬더볼트3를 기반으로 하는 디바이스와의 호환성을 위해 썬더볼트3 인터페이스에 집중하고 있다.

    ■ 다른 메인보드와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는 무엇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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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가바이트 마케팅 매니저 데이비드 우 

    마케팅 매니저 데이비드 우 : 퍼포먼스와 완성도를 꼽고 싶다. 소비자들은 성능을 가장 먼저 보기에 기가바이트는 퍼포먼스에 집중을 할 수 밖에 없고 이후에는 메인보드를 사용하면서 문제가 없도록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 기가바이트 메인보드가 국내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테레사 핑 이사 : 기가바이트 내구성의 상징인 울트라 듀러블(Ultra Durable) 기술을 인정받았고 실제로도 반응이 좋다. 여기에 국내 파트너사인 제이씨현과 피씨디렉트의 협조가 있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보여진다.

    ■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는 게이머들에게 어떠한 점이 매력적일까.

    기가바이트 코리아 메인보드 마케팅 담당 권용준 과장 :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를 오감만족형 메인보드라고 말하고 싶다. 이전에는 주로 보급형 메인보드를 사용하다가 기가바이트 고급형 메인보드를 접해보니 귀로 듣는 게임 사운드의 차이는 물론 LED 튜닝 등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준다. 여기에 게임을 쾌적하게 즐기도록 하는 기가바이트의 안정성과 신뢰도가 게이머의 만족감을 높여줄 것이다.

    ■ 새로 출시한 메인보드 모델을 소개해달라.

    기가바이트 코리아 메인보드 마케팅 담당 권용준 과장은 기가바이트 GA-Z170X-UD3 울트라(Ultra)와 GA-Z170X-데시그나레(Designare) 2종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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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기가바이트 GA-Z170X-UD3 울트라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안정성으로 게이밍 PC나 워크스테이션을 꾸미는데 적합한 메인보드다. 인텔 USB 3.1 컨트롤러를 지원해 초당 32Gb 대역폭과 100W의 출력으로 VR 기기를 하나의 케이블만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출시될 썬더볼트3에 대한 호환성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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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용준 과장에 따르면 “기가바이트 GA-Z170X-UD3 울트라는 화이트와 블루색상으로 꾸며져 있으며 여기에 블루 LED가 탑재돼 자신의 PC를 블루 색상으로 꾸미려는 이들에게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덧붙여 “경쟁사의 메인보드보다 가격이 저렴해 합리적인 게이밍 메인보드”라고 전했다.

    GA-Z170X-Designare는 퍼포먼스를 최우선으로 하는 사용자를 위한 메인보드로 세밀하고 뛰어난 오버클럭 성능을 지원하며 서라운드 LED를 지원해 사용자에 따라 LED 색상이나 모드를 변경할 수 있어 PC 튜닝의 요소도 함께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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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용준 과장에 따르면 “GA-Z170X-Designare는 최상의 오버클로킹 퍼포먼스와 튜닝 등 하고 싶은 것을 모두 할 수 있는 만능 메인보드”라고 전했다.

    ■ 앞으로 기가바이트의 목표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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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가바이트 코리아 권용준 과장 : 하이엔드 메인보드 시장에 주력할 예정이며 기가바이트라는 이름을 더욱 알리기 위해서 오프라인 행사를 계획 중이다. 오는 지스타 2016에서도 기가바이트 부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테레사 핑 이사 : 다음 60주년까지 현재의 기가바이트의 성공적인 포지션을 유지할 것이며 게이머나 디자이너는 물론 PC를 사용하는 모든 이들이 기가바이트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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