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아동시장은 최근 3년간 평균신장률이 15%에 이르며, 시장규모가 350조원(2조억위원)에 달하는 가장 떠오르는 시장 중 하나다. 더불어 한류 및 한국상품의 우수성과 안전성 때문에 한국 유아동 상품이 중국의 80년대생(80后，빠링호우), 90년대생(90后，지우링호우)인 젊은 엄마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이러한 기회의 폭을 넓히고자 유아동전문 해외직구플랫폼 ‘맘스베베닷컴’을 운영중인 ㈜테바글로벌(대표 지푸탕)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동 의류, 용품 등을 판매하는 중국 유아동 카테고리킬러 플랫폼 ‘맘스베베닷컴’이 중국 3대 유아동 용품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베베슝(贝 贝熊, 대표 천샹陈翔, www.babybear.cn ), ‘징동닷컴(京東商城. JD.com)계약에 이어최근 중국의 온라인쇼핑몰 ‘롱e꼬우(融e购, mall.icbc.com.cn)’와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식 발표했다.

▲ 중국 온라인 쇼핑몰 롱e꼬우

 

롱e꼬우는 중국 4대 국유은행인 공상은행(中國工商銀行, ICBC)에서 설립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2014년 1월에 정식 오픈했다.

디지털가전, 자동차, 금융상품, 의류, 식품, 보석, 여행 등 중고가 이상의 고급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롱e꼬우는 오픈 1년여만인 2015년 상반기 거래액이 2,000억위안(약 35조 1,300억원)을 초과했으며, 고객 1인당 평균 소비액이 1,000위안(약 17만 6,000원)에 달할 정도로 중산층 이상 고객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롱e꼬우가 급성장 할 수 있는 배경에는 모기업인 중국 공상은행(中國工商銀行, ICBC)의 1억 5천여명의 개인 인터넷뱅킹 고객이 동일 계정으로 쇼핑몰에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이다.

유아동용품 전문 독립관인 ‘맘스베베’관을 롱e꼬우 쇼핑몰 내에 오픈할 예정인 테바글로벌은 현재 롱e꼬우 쇼핑몰에 개설되어 있는 한국관과 별개로 운영되며, 유모차, 공기청정기, 홍삼 등 다양한 한국산 유아동 용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중국시장은 월 소득이 1만2,500~2만4,000위안(약 220만~420만원)에 달하는 부유층이 신속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보스턴컨설팅그룹(The Boston Consulting Group)은 “중국 부유층 가구의 비중은 2015년 17%에 달했으며, 2020년에는 30%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바글로벌 송우철 해외영업팀장은 “중국 온라인시장은 미래 소비를 주도할 부유층이 신속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소득 고객들을 타겟으로 삼는 롱e꼬우에 한국의 다양한 명품브랜드, 명품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송팀장은 “중국은 백화점 등 일반 유통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는 추세다. O2O 체험관이나 O2O 국제관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테바글로벌은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한국의 우수한 유아동 상품들을 새로운 판매채널로 공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테바글로벌은 최근 ‘징동닷컴(京東商城. JD.com) 맘스베베관’과 중국 샤먼(廈門, 하문) 시내면세점 O2O체험 매장에 입점한 바있는 한중 합자회사로  평균 15년이상의 유통과 중국시장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 조직으로 구성된 중국유통전문기업이다.

현재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동전문 해외직구 플랫폼 ‘맘스베베닷컴’을 운영 중이며, 국내 120여개 기업 260개 브랜드 1만 1,000여종의 상품을 비롯해 호주, 독일 등 세계 10개국의 유아동상품을 중국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베타뉴스 박용만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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