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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 쏘울EV, 쏘울 가솔린, 쏘울 디젤 전격 비교


  • 김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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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4-15 15:03:03

    현재 국내의 친환경자동차는 전기자동차, 태양광,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클린디젤, 천연가스차 등이다. 이로써 최근 전기차와 클린디젤 그리고 가솔린차간 경제성도 친환경 못지않게 관심사다.

    기아자동차 쏘울은 전기차, 클린디젤 그리고 가솔린 차량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로써 이들 차량의 경제성을 비교 분석해 봤다.

    쏘울 EV와 쏘울 디젤, 쏘울 가솔린의 연비는 각각 5km/kWh, 15km/ℓ, 11.5km/ℓ이다. 전기차의 경우 4월11일부터 유료화되는 급속충전기 충전 요금 기준으로 보면 kWh당 313.1원이다. 4월 주유소 평균 연료 가격은 디젤은ℓ당 1,121원, 가솔린은  1,362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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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km주행기준으로 비교하면 쏘울EV는 626원, 쏘울 디젤은 747원, 쏘울 가솔린은 1,184원 소요된다. 이로써 서울에서 출발하여 부산까지 도착하는 420km 운행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쏘울EV는 26,292원, 쏘울 디젤은31,374원, 쏘울 가솔린은 49,728원 든다.

    연간 2만Km 운행 기준으로 보면 쏘울EV는 연간 4,000kWh가 필요하며 쏘울 디젤은 1,333ℓ, 쏘울 가솔린은 1,739ℓ가 필요하다. 1년간 연료비는 쏘울EV는 125만 2천원이 소요되고, 쏘울 디젤은 149만 4천원, 쏘울 가솔린은 236만 8천원 소요된다.

    이로써 쏘울 디젤은 쏘울 EV보다 연간 24만2천원 추가 비용이 들지만 쏘울 가솔린은 디젤보다 4.6배 더 많은 111만6천원이 소요된다. 친환경그룹의 쏘울EV와 쏘울 디젤은 유지에 따른 경제성면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가솔린과의 격차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기차 EV는 4천2백50만원대로 디젤(2,037만원)이나 가솔린(1,423만원)보다 가격이 무려 2~3배 가량 높아 이용자에게는 여전히 부담되는 대목이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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