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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샤프, 로봇 스마트폰 '로보혼' 출시...AI 탑재돼 대화 가능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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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4-14 22:34:54

    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로봇형 스마트폰 '로보혼'(RoBoHoN)을 내달 출시한다.

    마이니치신문, NHK 등 일본 언론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샤프는 이날 도쿄도 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로봇 크리에이터이자 도쿄대 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의 다카하시 도모타카(高橋智隆) 교수와 공동개발한 로보혼을 내달 26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다카하시 교수는 이 자리에서 "로보혼은 초대 아이폰 이상의 혁신이라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로봇혼은 휴대전화 단말기 기능 외에도 사람처럼 직립 보행이 가능하고 인공지능(AI)이 탑재되어 있어 사용자와 대화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로보혼에게 사진을 찍으라고 명령하면 사람의 얼굴을 찾아 로보혼이 직접 촬영을 한다. 또 레이저 프로젝터가 내장되어 있어 지도나 사진, 동영상을 투영할 수 있다. 


    로보혼을 이용하려면 전용 요금제로 월정액 980엔(약 1만370원)을 내야 하며 별도의 데이터 통신으로 월정액 650엔(약 6900원)이 필욯다.

    샤프 측이 공개한 로보혼의 사양에 따르면 시스템온칩(Soc)은 스냅드래곤(Snapdragon)400, 메모리는 2GB, 배터리 용량은 1,700mAh, 카메라는 800만 화소다.

    배터리 충전 시간은 약 155 분이고 VoLTE 통신시 연속 통화 시간 약 400분, LTE 시 대기 시간은 약 210시간으로 알려졌다.

    플랫폼은 안드로이드 기반이며 설치할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이하 앱)은 로보혼용 앱만 가능하다.

    가격은 19만8천 엔(한화 약 208만원)으로 5천대만 한정 판매된다. 예약은 전용 사이트(http:robohon.com)에서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됐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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