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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방학맞아 이야기 체험극 '평강, 공주와 온달, 바보'상연


  • 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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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2-27 12:00:37

    서울역사박물관은 방학을 맞아 오는 12월 29일 박물관 1층 로비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이야기 체험극 ‘평강, 공주와 온달, 바보’ 를 상연한다.

    공연은 오후 2시부터 50분 동안 진행되며, 관람은 무료이고 누구나 박물관에 와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평강, 공주와 온달, 바보’는 극단 「이야기꾼의 책공연」이 선보이는 물체놀이극(오브제극)으로, 보여주고 들려주고 냄새나게 하고 상상하게 하여 책 읽기를 오감의 종합 체험으로 확장해주는 연극이다.

    관객들은 생생하고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이야기꾼들을 만나고, 붓, 빗자루, 휴지, 주전자 등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물들이 연극의 주인공, 무대, 소품으로 변신한다.

    인물 행동과 감정변화에 따른 기타, 피아노 연주와 이야기꾼의 물체놀이가 흥미진진하게 조화를 이뤄 새로운 형태의 인형극을 만나볼 수 있다.

    줄거리는 삼국사기 열전 온달전에 나오는 고구려의 이야기로, 온달의 특별함을 발견하고 소중하게 바라봐 주려고 노력한 평강공주의 이야기가 눈앞에 펼쳐진다.

    이번 무대를 준비한 `이야기꾼의 책공연'은 2010년 고용노동부에서 인증한 사회적 기업으로, 작품「평강, 공주와 온달, 바보」는 2015년 제23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작품상, 최고 인기상, 음악상,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서울역사박물관이 일상에서 즐겨찾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 청소년, 어른, 가족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향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은 “박물관에서 와서 전시도 관람하고 다채로운 공연, 영화도 즐기면서 문화예술이 흐르는 박물관에서 따뜻하고 의미있는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미선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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