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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백년대계, 제주 제2공항 확정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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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1-11 17:43:00

    백년대계, 제주 제2공항 확정

     

    25년을 끌어온 제주도민의 숙원사업인 '제2공항' 건설이 서귀포 '성산읍' 지역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전임 지사 때부터 공항문제로 갈피를 못 잡아 왔으나, 원희룡 지사의 정치력으로 미래 성장 인프라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현재 제주공항은 저비용 항공시장의 활성화 및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 등으로 항공 수요가 급증하여 공항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1) 기존 제주공항을 대폭 확장하는 방안, 2) 제주공항을 폐쇄하고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 3) 제주공항을 유지하면서 제2공항을 건설하는 방안 등 총 3개 대안 중 세 번째 대안을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결정했습니다.

     

     

    제2공항의 최적 입지로 검토된 성산읍은 무엇보다 환경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고, 지역간 균형발전과 사업비 최소화로 건설 효율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서귀포시 성산읍 건설예정 부지는 항공기 공역구조도 특별히 조정할 필요가 없다는 게 국토교통부의 설명입니다.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은 제주공항, 정석비행장 항공기 운항경로와 간섭이 거의 없습니다. 항공소음 영향권에 있는 주민 가구수도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까지 있어, 지역주민과 갈등도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2공항 건설 입지가 결정됨에 따라 앞으로 국토교통부는 예비타당성조사(연말 착수예정), 설계 등의 절차를 조속히 시행하여 '2025년 이전 새로운 공항을 개항'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2공항 건설을 조속히 앞당기기 위하여 국토교통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을 밝혔으며, 모든 문제를 지역주민과 함께 풀어나갈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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