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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도 간과하면 안 될 호흡기질환, 수세미로 다스려보자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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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7-17 14:24:23

    한 여름이 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이 들은 봄철의 꽃가루나 황사가 끝났기에 한 숨 놓게 된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매년 급증하는 황사발생 일수와 사시사철 문제 시 되고 있는 미세먼지, 여름철이면 필수가 되어버린 에어컨, 그리고 에어컨 필터를 통해서 나오는 세균과 먼지, 곰팡이들은 여름철에도 호흡기 질환으로부터 방심하면 안 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호흡기 질환에 가장 좋다고 알려진 대표적 식품인 수세미의 인기는 여름에도 계속되고 있다. 수세미는 식이섬유와 사포닌, 12종 비타민, 미네랄, 칼슘, 인, 철, 칼륨 등 과 프로폴리스에 들어있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 쿠마르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자연에서 만들어진 천연항생제라고도 한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파라오가 즐기던 귀한 식물로 알려질 정도로 사막이 많은 중동지역에서는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약용으로 이용되어 왔고 유럽에서는 비강스프레이의 원료로 많이 활용한다.

    수세미가 이처럼 예로부터 계절에 무관하게 호흡기질환에 중점적으로 다뤄진 가장 큰 이유로는 풍부하게 함유된 항산화물질 쿠마르산의 항염, 항산화효과 때문인데, 수세미에 함유된 쿠마르산은 도라지의 43배, 홍삼의 34배 수준으로 알려졌다. 쿠마르산은 프로폴리스의 주요 물질 중 하나로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성질이 있다.

    수세미는 이런 효과에도 불구하고 직접 재배하거나 식용으로 가공해 먹는 이는 드물다. 때문에 수세미의 효능을 위해서는 시중의 수세미 가공식품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수세미 농가들도 자체적으로 엑기스나 효소 형태로 제품화하여 판매하기도 하고, 식품전문 기업에서도 수세미 본연의 효능을 살리면서 맛까지 고려한 식품을 출시하고 있다.

    호흡기질환의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도라지, 홍삼, 인삼과 더불어 수세미 또한 호흡기를 위한 하나의 상징적인 아이템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인 듯 하다.

     


    베타뉴스 이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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