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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2' PC방 인기순위 5위 등극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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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7-09 10:03:37

    넥슨이 서비스하는 ‘메이플스토리2’가 정식 서비스 이후 순항하고 있다. 지난 7일, 정식 오픈 이후 예상한 수치보다 이용자가 몰려 접속장애가 일어났지만, 빠른 대응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PC방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는 8일 넥슨의 ‘메이플스토리2’가 점유율 3.05%로, 인기순위 5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한두 차례 간헐적으로 임시점검이 진행됐지만,  이용자들의 관심이 폭발해 순조로운 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런 성과는 ‘메이플스토리2’ 서비스를 준비해오면서 강조해온 이용자와의 소통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넥슨 측은 서버에 문제가 발생할 때 마다 공식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통 경로를 활용했다. 서버에 발생한 문제점, 해결방안, 서비스 재시작 시간 등 다양한 소식을 지속해서 공지한 것.

    ‘메이플스토리2’는 론칭 첫 날부터 30만 명에 육박한 이용자가 몰리면서 4차례에 걸친 임시점검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2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버를 준비했지만, 예측보다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서버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사과했다.

    넥슨 측은 이에대해 “약 4만명 규모로 진행한 파이널 테스트 데이터를 토대로 정식 론칭 서비스에 대한 준비를 마쳤으나, 론칭과 동시에 예상치를 훨씩 웃도는 수의 플레이어가 게임 서버로 몰리며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며 “프로그램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수정됐으며, 추가 발생할 수 있는 장애에 대응하기 위해 서버 증설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둘째 날인 8일에도 간헐적인 점검이 이어졌으나, 넥슨 측은 게임 접속과 이용에 큰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캐시샵 오류라는 이유로 점검을 미루는 등 이용자 불편 최소화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더해 넥슨은 첫날과 둘째날 서비스 불안으로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에게 점검 보상 서비스 정책 중 최고 보상 내역의 3배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넥슨 측은 서비스 셋째날인 9일 넥슨 전체 서비스 정기점검 시간을 통해 ‘메이플스토리2’의 서버증설작업을 증설할 예정이다. 많은 문제가 해결됐지만 서비스의 분수령이 될 첫 주말을 앞두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각오다.

    넥슨 측은 증설한 서버에 대한 자세한 수치를 발표하지는 않고 있다. 전작인 ‘메이플스토리’가 지난 2011년 8월, 62만 7,000여명이 동시에 게임을 즐긴 최대 기록이 있는 만큼, 이에 준하는 대책을 세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작의 평균 동시접속자 수는 약 30~40만명 가량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넥슨 측은 “주말 이벤트 등이 예고된바 있어 서비스 첫날 보다 많은 이용자가 몰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서비스 안정화를 1순위로 대응측을 마련했으며, 이밖에도 만반의 준비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메이플스토리2'의 첫 주말 이벤트로 캐릭터 외모를 마음껏 변경할 수 있는 '뷰티데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밖에 다양한 프로모션과 '길드 챔피언십 시즌1' 등을 곧 시작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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