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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활성화 위해 ‘오픈 정책’ 활발히 추진 중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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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2-23 16:44:53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팀은 2월 17일, 서드 파티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사업자용 프로그램(Cloud Storage Partner Program)을 개시했다. iOS용 오피스(Office for iOS)와 오피스 온라인(Office Online)에서 외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와의 통합이 추진된다. 이미 알려진 드롭박스와의 제휴에 이어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에서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뀐 새로운 오피스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발표는 2014년 11월 발표된 드롭박스와의 제휴에 이은 것이다. 드롭박스와의 제휴는 오피스에서 드롭박스에 저장된 파일에 대한 접속, 편집, 공유를 쉽게 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단말기, 플랫폼 서비스에서 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 더욱 진전된 것이다.

     

    우선은 아이패드와 아이폰 등에서 이용하는 iOS용 오피스에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의 통합을 실현했다. 이에 따라 파일 저장 위치를 애플 아이클라우드와 박스 등 중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같은 통합을 윈도우 10의 유니버설 어플 안드로이드용 오피스(Office for Android)에서도 제공할 수 있도록 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무료로 제공하는 브라우저 버전 오피스 온라인 쪽에서도 각종 스토리지 서비스와 연계가 진행된다. 유저가 각 스토리지 서비스에 저장된 문서에 브라우저에서 접속해 열람한 후 편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들을 진행하면서, 파트너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이미 박스, 시트릭스(Citrix),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통합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클라우드 사업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작은 부분 업그레이드로 보일지 모르지만 이들의 새로운 기능은 우리 고객에게 소중한 어플과 서비스, 오피스와의 통합을 위한 큰 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 드롭박스 유저에게 원드라이브 스토리지 용량 100GB를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까지 원드라이브 유저에게 100GB 용량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 2015년 2월에는 빙 리워즈(Bing Rewards) 프로그램에 등록한 유저를 대상으로 원드라이브 용량 100GB를 2년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다만 두 프로그램의 대상은 미국 유저로 한정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모든 드롭박스 유저에 대해 원드라이브 스토리지 용량 100GB를 1년 간 무료로 제공한다. 드롭박스 유저가 무료 용량을 제공받으려면 드롭박스에 로그인한 후 원드라이브에 등록해야 한다. 다만 이후 드롭박스 유저가 원드라이브 용량을 무제한으로 이용하고 싶다면 오피스 365에 유료 가입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는 드롭박스와 경쟁하는 서비스로서 시작되었지만, 2014년부터 오피스를 드롭박스 유저들이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 관계를 맺고 있다. 이 제휴에 따라 오피스 유저는 오피스 어플에서 드롭박스에 접근하거나 드롭박스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오피스 파일을 편집할 수 있게 되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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