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가정의 모습을 바꿀 출시 임박한 ‘가정용 로봇 7선’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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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2-21 12:16:47

    R25는 최근 출시 예정인 가정용 로봇 7가지를 찾아 소개했다. 불과 십수년 전까지 거리가 먼 존재였던 로봇이 최근에는 일반 가정에서도 가전기기처럼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올해 2월 발매가 결정되어 화제를 모은 소프트뱅크의 페퍼(Pepper)를 비롯해 가정에서 활약 중인 최신 로봇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소프트뱅크 페퍼(19만 8000엔, 2015년 2월 발매 예정)
    표정과 목소리를 통해 사람의 감정을 유추할 수 있도록 감정 인식 기능을 탑재한, 키 120cm 정도의 인간형 퍼스널 로봇이다. 자신이 판단해 행동할 수 있다. 페퍼는 각 가정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도 다양한 감정 등 수치화된 데이터를 하나의 클라우드에 축적, 공유함으로써 학습 능력을 높여 간다. 또 스마트폰처럼 어플 스토어가 오픈될 예정에서 페퍼가 할 수 있는 일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 유카이공학 복코(BOCCO)(2만엔 전후, 2015년 3월 발매 예정)
    아이의 귀가 시간을 센서로 감지해 외출 중인 부모의 스마트폰에 알려주거나 음성 및 텍스트 메시지를 송신할 수 있다. 복코는 동북지역 사투리 중 아이를 나타내는 방언인 ‘보기’에서 유래했다. 탑재된 기능은 와이파이와 근접 무선통신 등으로 간단하지만, 손바닥에 넣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모양과 귀여운 목의 움직임에 어린 아이들도 쉽게 친근감을 느낀다.

     

    ■ JIBO(지보)(599달러(홈 에디션), 사전 예약 매진)
    MIT 교수가 개발한 가족용 로봇. 와이파이에 접속해 가족에 대해 메시지 전달, 사진 촬영, 리마인딩, 이야기 구연, 이야기 듣기, 화상 전화 등 6가지 기능을 갖췄다. 원형의 화면 부분의 표정이 자주 바뀌는 것이 특징으로 매우 귀엽다. 현재는 아직 개발 단계지만 클라우드 펀딩에서는 등록 2일 만에 90만 달러의 자금을 마련한 바 있다.

     

    ■ 플라워 로보틱스 파틴(Patin)(가격 미정, 2016년 발매 예정)
    자율적인 이동 기능을 갖췄고 상부에 설치된 서비스 유닛에 맞춰서 사용법이 무한하게 바뀌는 플랫폼형 AI 탑재 로봇. 파틴은 스케이트을 뜻하는 불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가정용품에 스케이트를 탑재하면 새로운 제품이 탄생할 것”이라는 발상에서 개발된 것이다.
    다양한 서비스 유닛을 설치하면 사람의 행동을 배우고 스스로 생각해 행동한다. 서비스 유닛에 따라 뭐든지 할 수 있는 로봇이다.

     

    ■ 제노아 오토모워(Automower) 330X
    스웨덴이 개발한 최신의 잔디 깎는 로봇. 자동으로 매일 조금씩 풀을 베어 주어 쉽게 잔디를 관리할 수 있다. 오토모워 시리즈의 특징인 불규칙한 움직임의 융단 같은 아름다운 잔디를 가꿔 준다.

     

    ■ ATR사회미디어종합연구소 쇼핑 지원 로봇(발매 미정)
    쇼핑 지원 로봇은 고령자의 쇼핑을 지원한다. 쇼핑 리스트를 작성, 쇼핑을 대신 진행한다.

     

    ■ 다카라토미사 헬로우 줌머(Hello!Zoomer)(1만 6200엔)
    ‘이리와’, ‘손 줘’ 등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약 40종류의 귀여운 동작으로 대답하는 주는 길이 약 30cm의 강아지형 로봇이다. 센서를 탑재해 자유롭게 몸을 틀고 똑바로 설 수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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