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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러닝 위한 프로젝터, 파나소닉 한국총판 유환아이텍 ‘PT-VX50’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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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02-13 10:55:50

    교실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다. 기존 판서 위주로 진행되던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이 나와 수업을 주도하는 발표 수업과 함께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교육용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의 집중력과 학업성취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IT 기술을 활용한 e러닝 시장이 꾸준히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칠판을 활용한 판서 수업보다는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동영상, 이미지, 디지털 교과서 등과 같은 e러닝 콘텐츠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이 교실에 필요하다. 최근에는 전자칠판이 교육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 장치로 프로젝터를 꼽는다. 프로젝터는 대형 전자칠판보다 훨씬 쉽게 대형 화면을 만들면서도 더 저렴한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여기에 설치와 이동이 쉬워 언제든지 옮겨 다니며 쓸 수 있는 휴대성이 있다. 


    ▲ 유환아이텍 파나소닉 프로젝터 PT-VX50


    교실에서 쓰기 좋은 프로젝터를 찾는 이들이 많아진 만큼 시중에서는 교실에 특화된 프로젝터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그 중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총판인 유환아이텍(대표 유창수, www.uhitech.co.kr)이 선보인 PT-VX50은 콤팩트한 크기로 학생들이 옮기거나 설치하기가 쉽다. 여기에 5,000 안시루멘의 밝기의 선명한 화질로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를 시청하기에 적합하다. 


    ■ 쉬운 설치와 이동 위한 콤팩트 프로젝터


    파나소닉 PT-VX50은 휴대용 제품군 중 최상위 모델로 높은 휴대성과 화질을 동시에 추구한다. 콤팩트 프로젝터인만큼 너비는 38.9cm, 깊이 33.2cm, 높이 12.5cm에 불과해 일반 책상 위에서도 충분히 투사가 가능하며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 만큼 소규모 교실에서 운용하기 적합하다.


    무게는 4.8kg으로 크기에 비해 훨씬 가볍게 느껴진다. 가벼운 무게 덕분에 강의실을 옮겨가며 쓸 이동형 프로젝터로 잘 어울리며 어린 학생이 혼자 옮기기에도 부담이 없는 편이다. 작고 가벼운 만큼 설치와 보관이 더 쉽다는 장점이 있다.



    파나소닉 PT-VX50이 교실에서 쓰기 좋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렌즈부가 전혀 돌출되어 있지 않게 꾸며졌다는 점이다. 렌즈는 프로젝터의 핵심 부품으로 고장이 날 경우 만만치 않은 수리비용이 들며 고치기도 쉽지 않다. 대부분의 프로젝터는 구조상 렌즈가 튀어나온 경우가 많은데, PT-VX50과 같이 몸체가 렌즈를 완전히 보호하고 있는 형태라면 학생들로부터 렌즈가 부딪쳐 고장 날 가능성을 훨씬 낮출 수 있다. 또한 어딘가 튀어나온 부분이 없는 만큼 휴대 및 보관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파나소닉 PT-VX50은 일반적으로 책상 위에 놓고 투사할 수 있고 천장에 거꾸로 설치가 가능하다. 천장에 고정해 놓는 경우 손에 닿기 힘들기 때문에 유지보수가 더욱 수월하다. 윗면과 아랫면이 모두 평평해 천장에 설치해도 안정적이다.



    본체 윗면에는 프로젝터를 설치하기 위한 버튼이 배치됐다. 원거리 조작을 위한 무선 리모컨이 포함되지만 본체버튼을 통해 리모컨 없어도 설치와 설정을 모두 끝마칠 수 있다. 버튼 옆에는 렌즈를 수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렌즈시프트 다이얼이 배치됐다.


    렌즈는 1.6배 다목적 줌렌즈로 프로젝터의 투사거리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화면 크기와 초점은 렌즈에 부착된 초점링과 줌링을 통해 가능하다. 손으로 돌려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프로젝터를 익숙하게 다루지 못하는 학생이라도 쉽게 화면을 꾸릴 수 있다.


    ▲ 왼쪽 측면에 에어필터가 배치됐다


    본체 왼쪽 측면에는 프로젝터 내 이물질을 막아주는 에어필터가 있고, PC나 노트북과 연결하기 위한 입력단자는 후면에 위치한다. 램프는 본체 윗면에 있기 때문에 천장에 거꾸로 거치한 상태에서도 램프 교체가 쉽도록 했다.


    ■ 고화질로 학생의 집중도를 이끌어낸다


    ▲ 형광등 바로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뽐낸다


    파나소닉 PT-VX50은 뛰어난 휴대성과 함께 파나소닉의 휴대용 제품군 중 최상위 모델에 해당하는 만큼 높은 화질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PT-VX50의 밝기는 5,000 안시루멘으로 일반 업무용 프로젝터가 부럽지 않을 정도의 밝기를 지녔다. 1안시루멘은 촛불 1개 정도의 밝기로 5,000 안시루멘 밝기라면 촛불 5,000개의 밝기와 맞먹는다고 생각하면 쉽다.


    프로젝터의 높은 밝기는 원본에 가까운 색상을 내는 것에 유리하며 주변 채광이나 조명의 영향을 덜 받아 밝은 장소에서도 원래 색상을 표현해낸다는 장점이 있다.


    ▲ 밝은 장소에서의 투사 위한 데이라이트 뷰 기능을 품었다


    여기에 밝은 장소에서 선명한 영상을 투사하기 위한 파나소닉의 독자기술인 '데이라이트 뷰(Daylight View)'가 담겼다.  이 기술은 프로젝터에 내장된 센서가 자동으로 컬러와 밝기를 조절해 잘 보이지 않는 어두운 영역을 깨끗하게 되살려 밝은 환경에서도 보기 좋은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해낸다. 만약 커튼으로 야외채광을 막을 수 없는 교실이나 대강당 등에서 투사할 예정이라면 이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이 좋다.


    화면 크기는 최소 30형부터 최대 300형까지 만들어내 일반 교실은 물론 대강의실에서도 활용하기 좋다. 1.6배 줌렌즈를 품어 투사거리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90형 화면을 만들려면 여유거리가 2.1m, 200형 화면은 4.8m의 여유거리만 있으면 돼 작은 교실에도 원활한 프로젝션이 가능하다.



    명암비는 10,000:1로 이미지나 동영상을 볼 때 더욱 역동적인 화면을 볼 수 있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수업에 적합하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집중도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


    ▲ 프레젠테이션은 물론 동영상 콘텐츠를 보기에도 제격이다


    화면비는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4:3 화면비와 XGA(1,024x768) 해상도를 채택해 발표 수업에 잘 어울린다. 기본적으로 4:3 화면비를 갖췄지만 해상도 변경을 통해 가로로 널찍한 16:9 해상도로도 바꿀 수 있다. 4:3 화면비로도 스크린을 꽉 채우기 좋지만 고해상도 영화를 보거나 와이드 이미지를 본다면 16:9 화면비를 통해 최적의 화면비로 변경할 수 있다.


    ■ 두 개의 HDMI 단자로 멀티미디어 활용도 높여


    콤팩트 프로젝터라면 입력단자로 단출하게 꾸며놓는 경우가 있지만 파나소닉 PT-VX50은 일반적으로 교실에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알차다. 일반적으로 PC 입력에 쓰이는 D-Sub(RGB) 단자와 D-Sub 출력단자를 갖춰 프로젝터가 투사하는 이미지를 다른 모니터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여기에 최신 프로젝터답게 최근 활용도가 늘고 있는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인 HDMI 단자를 2개나 갖췄다. HDMI 단자를 통해 이를 지원하는 노트북이나 블루레이 플레이어, 셋톱박스, 게임 콘솔은 물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도 간단히 연결할 수 있다.


    특히 2개의 HDMI 단자로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동시에 연결해 놓을 수 있으며, 굳이 연결을 다시 하지 않고도 리모컨으로 입력소스만 바꾸면 되기 때문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활용하기에 수월하다.


    여기에 비디오 인, 오디오 인/아웃 단자를 품어 별도의 스피커를 추가할 수 있고 LAN 단자를 품어 여러 대의 프로젝터를 원격으로 조작하거나 프로젝터의 전원, 온도, 램프 사용 시간과 같은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프로젝터 에러메시지나 소모품 교체 주기 등을 이메일로 받아보는 것이 가능하다.



    LAN 단자는 원격 조정이 모니터링 기능뿐 아니라 파나소닉의 장거리 영상 전송 솔루션인 ‘디지털 링크(Digital Link)’ 기술을 쓸 수 있다. 이 기능은 LAN 케이블 하나로 HD 비디오와 오디오 컨트롤 신호를 최대 100m까지 전송 가능하다.


    디지털 링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100m 이하의 LAN 케이블과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필요하며, 인터페이스 기기는 파나소닉 ‘ET-YFB100’ 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업체의 기기도 쓸 수 있어 호환성을 높였다. 디지털 링크는 여러 대의 수신 장비가 필요 없고, 하나의 인터페이스와 LAN 케이블만 있으면 돼 설치 비용이 저렴한 편이다. 프로젝터를 규모가 큰 강의실에 설치하거나 천장에 설치했을 경우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술이다.


    프로젝터를 구입할 때에는 초기 구매비용 이외에도 유지보수 비용까지 고려해야 한다. 특히 프로젝터의 소모품인 렌즈는 제품마다 수명이 다르기 때문에 장수명 램프를 선택하는 것이 유지보수 비용을 아끼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교실용 프로젝터는 대량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다.


    ■ 유지비용을 아끼는 쉬운 방법


    파나소닉 프로젝터는 이전부터 램프 수명이 높은 편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VX50은 이전 파나소닉 콤팩트 프로젝터보다 램프 수명이 더욱 늘렸다. VX50을 일반 모드로 쓸 경우 최대 5,000시간, 에코 모드로 사용하면 최대 7,00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7,000시간의 램프 수명이면 매일 2시간씩 프로젝터를 사용해도 10년 가까이 사용할 수 있는 기간으로 프로젝터 램프 수명에 대한 관한 고민을 완전히 떨쳐버릴 수 있다. 프로젝터를 에코모드로 설정하면 밝기가 조금 낮아지는 대신 램프를 더 오래 쓸 수 있고 전력소모도 아낄 수 있어 유지보수를 비용을 아끼는데 확실한 도움이 된다.



    램프와 마찬가지로 프로젝터 내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막는 에어필터 역시 프로젝터의 소모품이다. PT-VX50의 에어필터 수명은 램프와 동일한 7,000시간으로 교체에 대한 고민을 확실히 덜 수 있다. 특히 에어필터는 커버의 나사만 열면 손으로 쉽게 필터를 빼낼 수 있고 먼지가 많이 꼈다면 간단히 꺼내 주기적으로 청소가 가능해 필터를 청결히 유지하기도 쉽다.


    ■ 누구나 설치하기 위한 편의성 돋보여


    파나소닉 PT-VX50은 무엇보다 누구나 쉽게 프로젝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을 품었다. 그렇기에 프로젝터를 통한 수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으며, 어떤 학생이라도 쉽게 프로젝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먼저 프로젝터를 PC나 노트북 등에 연결하면 프로젝터가 스스로 입력 기기를 검색해 화면을 띄워주는 ‘입력 신호 자동 감지’ 기능이 작동한다. 일일이 리모컨으로 입력 소스를 찾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이후 ‘실시간 사다리꼴 보정’ 기능이 작동해 화면의 사다리꼴 왜곡을 자동으로 보정해 프레젠테이션에 알맞은 화면을 투사한다. 물론 수동 보정도 가능하다. 리모컨의 'SCREEN ADJ' 버튼을 누르면 수동으로 화면을 조정할 수 있고 리모컨의 방향키로 화면을 조정하기에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다.



    프로젝터를 설치할 때 화면 높이가 맞지 않아 프로젝터의 높이를 열심히 조정했던 기억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PT-VX50은 그러한 번거로운 설치 과정이 없이 렌즈가 본체 내에서 수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렌즈 시프트’ 기능을 채택했다. 프로젝터 본체 윗면에 있는 렌즈 시프트 다이얼을 돌리기만 하면 렌즈가 부드럽게 움직여 화면의 높낮이를 조정할 수 있다.


    ▲ 렌즈를 움직여 화면을 쉽게 조정하는 수직 렌즈 시프트 기능을 품었다


    렌즈 시프트는 본래 전문가급 프로젝터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고급 기능으로 누구나 쉽게 설치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프로젝터를 천장에 고정시켜놔도 화면을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다.


    콤팩트한 크기지만 10W 출력의 스피커를 내장해 별도의 스피커를 추가하지 않아도 프레젠테이션 배경음악이나 영화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그렇기에 스피커를 추가하는 비용을 아낄 수 있고 공간도 덜 차지한다. 물론 더 큰 사운드를 위해 오디오 아웃 단자를 통해 스피커를 추가할 수 도 있다. 음량은 리모컨의 볼륨 버튼으로 간단히 조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기능으로 더욱 편리하고 효과적인 시청각 수업을 돕는다. 리모컨의 ‘프리즈(Freeze)’ 버튼을 누르면 동영상을 포함해 프로젝터의 화면을 일시정지 시킬 수 있고, 수업 도중 잠시 쉬는 시간을 갖을 때는 'AV Mute' 버튼을 눌러 오디오와 영상을 즉시 끌 수 있다.


    ▲ 프레젠테이션 경과시간을 보여주는 타이머 기능을 품었다


    꼭 전용 스크린이 아닌 벽이나 칠판에 투사할 경우를 대비해 프로젝터 메뉴에서 영상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표준, 시네마 모드, 칠판, 컬러보드 등을 선택해 다양한 장소에서 스크린 없이도 적절한 이미지를 투사할 수 있다. 또한 프레젠테이션 타이머 기능을 품어 프레젠테이션 경과 시간을 화면에 띄워줘 학생들의 발표 시간을 정확하게 분배할 수도 있다. 

     
    ■ 선생님과 학생 모두가 만족할 만한 프로젝터



    교실에 어울리는 파나소닉 PT-VX50은 4.8kg의 가벼운 무게로 이동형 프로젝터로도 잘 어울리며, 작은 몸체로 소규모 교실에서 쓰기에 적합하다. 설치 편의성이 뛰어나 선생님이나 학생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높은 램프 수명과 전력소모를 낮추는 에코 모드를 채택해 프로젝터의 유지비용을 낮추는 것에도 큰 도움을 준다. 여기에 5,000 안시루멘의 밝기로 글씨나 이미지를 선명하게 투사해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이기에 좋은 교실에 최적화된 프로젝터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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