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최고 가성비 30형 모니터, 바이텍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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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1-24 10:55:16

    소비자가 PC와 관련된 제품을 구매할 때는 특성에 따라 구매 기준이 조금씩 다르다. 성능과 관련된 부품이라면 얼마나 빨리 실행되는지 속도가 빠른지를 확인하고, 저장장치는 저장 공간이 얼마나 넉넉한지를 확인한다. 눈에 보이는 화면이 중요한 모니터는 크기가 주요 구매 요소이다. 빠를수록 많을수록 클수록 소비자들은 선호하고, 여기에 가격까지 저렴하면 금상첨화다.

     

    현재 출시된 모니터 중 가격이 저렴하면서 대형 화면,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이 현재 판매 중이다. 바이텍에서 출시한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 모니터는 32형 크기에 2560×1600 해상도를 지원하면서도 30만 원 중반대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인 제품이다.

     

    대형 화면과 고해상도를 모두 만족하면서 가격까지 저렴한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는 30형 모니터 중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실제 어떤 제품인지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 바이텍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의 색상은 검은색으로 베젤의 두께나 외형적인 큰 특징은 없다. 외형은 가정이나 사무실 어디에서나 사용하기 무난한 수준이다. 베젤 두께는 22mm로 초기 30형 모니터와 비교해서는 많이 얇아졌다. 전체 크기는 695×524×180mm이다.


    ▲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의 측면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의 측면은 검은색과 은색을 사용해 깔끔한 외형으로 두께는 78mm, 받침대를 포함하면 180mm이다.

    ▲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의 강화유리 스탠드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의 스탠드 재질은 강화유리다. 강화유리는 일반 플라스틱과 비교해 표면이 긁히는 상처에 더 강하다. 외형적으로도 플라스틱 소재의 스탠드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스탠드는 좌우 화면만 움직일 수 있는 스위블 기능만 제공한다.

     


    ▲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의 후면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의 후면에는 100×100mm 베사(VESA)홀을 지원한다. 베사홀은 다른 스탠드를 연결하거나 벽걸이로 활용할 수 있다.

     

    ▲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의 입력단자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의 입력단자는 매우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다. 전원어댑터를 연결할 수 있는 연결구와 DVI 단자만 지원한다. DVI 단자만 지원하기에 연결할 수 있는 기기는 한정적인 편이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모니터 용도로만 정해진 것이다.

    ▲ 싱글링크 DVI(왼쪽), 듀얼링크 DVI(오른쪽)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는 2560×1600 해상도이기 때문에 DVI 케이블을 듀얼링크 DVI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듀얼링크 DVI 케이블은 기본 제공하며, 일반 DVI 케이블은 중앙 핀이 비어 있지만, 듀얼 DVI 케이블은 중앙까지 핀이 모두 꽉 차있다.


    ▲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의 전력은 전원어댑터로 공급된다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는 전원부를 내장하지 않고 전원어댑터를 사용한다. 전원부를 내장하지 않아 모니터 본체 발열이 높지 않다. 모니터는 24V 전원을 공급받으며, 어댑터는 최대 7A, 즉 144W까지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는 광시야각 LG S-IPS 패널을 사용했고, 백라이트 방식이 CCFL이다. CCFL 백라이트는 LED 백라이트와 비교해 소비전력이 높다.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의 소비전력은 117W이고, 대기전력은 2.5W, 전원을 끈 상태에서 소비전력은 1.9W이다.

     


    ▲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의 화면 테스트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의 크기는 30형(대각선 76cm)이며, 해상도는 2560×1600이다. 광시야각 LG S-IPS 패널을 사용했는데 색재현율은 72%로 자연스러운 화면을 표현해준다. 화면 비율은 16:10으로 시중에 널리 쓰이고 있는 16:9보다 세로가 조금 더 긴 편이다.

     


    ▲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는 밝고 화사한 화면을 제공한다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의 응답속도는 6ms, 명암비는 700:1이고, 밝기는 380칸델라(cd/m²)이다. 다른 모니터의 밝기가 250~300칸델라 수준인데 반해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 밝기가 더 밝은 편으로 화사한 화면을 제공한다.

     


    ▲ 좌우 178° 광시야각이다.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는 광시야각 LG S-IPS 패널을 사용해 좌우뿐만 아니라 위아래에서 바라봐도 문제없다. 시야각이 뛰어나다는 점은 장점이다.

     

    ▲ 넓은 화면으로 활용도가 높아

     

    WQXGA(2560X1600) 해상도 16:10 화면 비율은 풀HD(1920×1080) 해상도 19:9 화면 비율보다 약 35% 더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모니터에 표시할 수 있는 픽셀이 많은 만큼 더 많은 것이 표현되는 것이다.

     

    풀HD 해상도에서는 인터넷 창을 2개만 배치해도 화면이 꽉 찼지만, WQXGA 해상도는 2개를 열고도 화면이 남아 동영상을 시청해도 될 정도이다. 문서 창은 3개를 열어도 된다. 이런 넓은 화면 동시에 작업을 수행할 때 매우 유용하다. 문서창을 열고도 동영상을 볼 수 있고, 창 모드로 게임을 진행하면서도 인터넷 창을 볼 수 있다. 넓은 화면은 게임을 진행할 때도 시야가 더 넓고 많은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더 유리하다.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는 현재 36만 원대 판매 중이다. 과거에는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와 같은 제원의 모니터가 지금 가격에 2배를 넘기도 했다. 시간의 흐름 속에 가격이 인하된 것으로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는 현재 출시된 30형 모니터 중에서도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한다. 이는 뛰어난 가격대성능비의 제품이란 점을 이야기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는 LG S-IPS 패널을 적용해 화질이 뛰어나며 2560X1600 해상도 16:10 화면 비율로 폭넓은 시야각을 제공해 일반 사용자부터 그래픽 전문가까지 두루 사용할 수 있다. CCFL 백라이트는 LED 백라이트보다 소비전력이 높지만, 색상 구현이 안정적이기에 오히려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있다.

     

    야마카시 301 스파르타는 저렴한 가격대에 대형화면, 고해상도를 원하는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모니터 중 하나이다. 특히 바이텍은 야마카시 브랜드로 많은 제품을 내놓으며 신뢰를 쌓아온 만큼 다른 중소기업의 제품보다 인지도도 앞서기에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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