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보고 만지고 경험하는 ‘체험장’, 에이수스 로얄클럽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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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4-01-10 10:36:57

     

    백문불여일견,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는 성어가 있다. 직접 경험해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다는 의미로 체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제품을 구매할 때에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 한 번 써봐야 성능을 가늠할 수 있고 나에게 어울리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잣대가 되는 이유에서다.


    과거와 달리 요즘은 다양한 곳에서 누구나 기기를 체험 가능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대형 양판점이나 IT 전문 매장의 수가 점점 늘고 있어서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라고 보기 어려울 듯 하다.


    휴대폰, 노트북, 태블릿은 낫지만 데스크톱 PC가 특히 보기 힘들어졌다. 일부 대형 브랜드의 자체 매장에서 그들이 내놓은 제품만 볼 수 있는 ‘그들만의 리그’가 형성되어 있을 뿐이다. 대형 양판점이나 IT 전문 매장에서도 특정 제품만 볼 수 있고 다양한 브랜드의 PC를 비교해가며 체험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체험의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기 위해 에이수스(ASUS)가 팔 벗고 나섰다. 직접 운영하고 있는 로얄클럽(ROYAL CLUB)을 중심으로 대형 마트와 양판점에도 체험의 기회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일까? 에이수스 로얄클럽을 찾아가 봤다.

     

    ▲ 입구에 자리잡은 에이수스 데스크톱 PC 들.

     

    ▲ 에이수스 코리아는 로얄클럽 내 데스크톱 PC 체험 기회를 넓혀갈 예정이다.


    ◇ 다양한 데스크톱 PC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의 장 – 국내 브랜드를 제외하고 수입 브랜드가 자체 체험 공간을 운영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로얄클럽은 에이수스 코리아가 직접 운영하는 서비스 및 체험 공간으로 더 편리하고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동시에 누구나 방문해 편히 쉬고 제품을 경험하며 즐길 수 있다. 말 그대로 종합체험장 같은 느낌이랄까?


    로얄클럽에 발을 들이는 순간, 자신을 만져달라는 듯 다양한 제품들이 손짓한다.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소형 데스크톱 PC부터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고성능 PC도 이 곳에서 모두 체험 가능하다. 모니터나 기타 주변기기들도 한 공간에 모여 있어 이곳을 찾으면 에이수스의 제품을 한 눈에 확인하고 체험도 할 수 있다.

     

    ▲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소형 데스크톱 PC, 에이수스 CP 시리즈.

     

    ▲ 에이수스 에센티오(Essentio) 시리즈. 멀티미디어 데스크톱 PC다.


    아직 일부 데스크톱 PC 제품만 접할 수 있지만 더 다양한 체험을 지원하도록 에이수스는 점차 체험 제품의 수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물론 이전과 마찬가지로 노트북이나 태블릿 등도 로얄클럽에 자리를 잡아 나갈 예정이다. 또한 꾸준한 관리를 통해 항상 에이수스의 새로운 제품들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니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

     

    ▲ 최고의 부품으로 뭉친 에이수스 ROG 타이탄(TYTAN)도 만날 수 있다.


    에이수스 코리아 김태훈 과장은 로얄클럽을 제외하고 현재 롯데마트 일부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하이마트와도 자사 PC의 체험 공간 구성을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랜드에서도 일부 매장을 중심으로 체험존 구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에이수스의 PC 제품을 소비자가 체험할 수 있는 방법도 고민중이라고 하니 향후 이곳 저곳에서 에이수스 데스크톱 PC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체험 기회를 늘리려는 에이수스. 로얄클럽의 변화는 그 시작에 불과하다. 과연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을까? 데스크톱과 올인원 PC, 모니터 등을 담당하는 에이수스 코리아 김태훈 과장과 얘기를 나눠봤다.

     

    Q / 왜 데스크톱 PC의 체험 기회를 늘리려는 기획을 했는가?
    A / 메인보드, 노트북, 태블릿 등은 에이수스의 이름이 많이 알려진 상태지만 모니터, 데스크톱 PC까지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지 모르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모른다는 것은 곧 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고민하던 중 단순히 ‘많이 접할 수 있는 곳에 우리 제품을 소개하자’는 개념으로 접근하게 된 것이다.

     

    Q / 어떤 방법으로 체험 기회를 늘릴 예정인가?
    A / 현재 롯데마트 일부 매장을 중심으로 에이수스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이마트와도 체험을 위한 공간 확보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자랜드 역시 우리나라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체험 공간 확보를 위한 논의를 계속 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에이수스를 더 폭넓게 알리도록 노력할 것이다.

     

    Q / 에이수스 브랜드의 강점과 앞으로의 계획은?

    A / 에이수스는 뛰어난 신제품 개발 능력과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폭 넓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꾸준히 에이수스만의 기술을 녹이며 타 제품과 다른 정체성을 확립하려 한다. 이미 해외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성능과 품질을 인정 받으며 점차 세를 넓혀 나가는 중이다. 국내에서도 에이수스의 이런 능력들을 인정 받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로얄클럽을 중심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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