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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베이스볼 온라인 ‘시즌2’ 프리뷰, 바뀐 점은 무엇?


  • 최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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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11-08 17:31:03

     

    엔트리브소프트의 온라인 실사 야구게임 ‘MVP 베이스볼 온라인’이 11월 7일 대규모 업데이트 ‘시즌2’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전면적인 시스템 개편과 함께 ‘이적시장’, ‘골드카드’등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됐다는데, 어떤 업데이트로 재미를 끌어올렸는지 프리뷰를 통해 살펴보자.

     


    좋은 선수를 원해? 이제 ‘이적시장’에서 찾자


    시즌2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새로 추가된 ‘이적시장’과 ‘골드카드’ 시스템이다. 이적시장은 이용자가 필요하거나 필요하지 않은 선수카드를 다른 이용자로부터 구매 또는 판매할 수 있는 경매장 시스템으로, 원하는 선수카드 획득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진 일이다.


    이전엔 대부분 스카우트 시스템을 통해 많은 노력과 비용을 들여서 원하는 선수를 얻을 수 있었지만, 이제 필요한 선수카드를 이적시장 검색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어 더 안정적으로 구단을 육성할 수 있다. 참고로 이적시장의 선수카드 가격은 직접 설정해도 선수카드의 기준가와 상한가는 해당 카드의 거래 횟수에 따라 자동 조정된다.


    또 이적시장은 선수카드의 사용/강화/개인훈련/선수성장 여부와 관계없이 판매할 수 있으며, 카드 판매를 위해 이적시장에 선수카드를 등록하면 수수료로 소량의 MP가 소모된다. 등록한 선수카드가 판매되면 판매 금액에서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이 주어지는 방식이다.

     

    ▲ 이제 이용자끼리 선수카드를 사고팔 수 있다

     


    최고의 선수, 화려하게 빛나는 ‘골드카드’로 등장


    골드카드는 7~8 코스트 선수 중 성적(능력치)과 상징성 등을 고려해 선정된 선수들로 9~10 코스트로만 출시된다. 시즌2 업데이트 후 첫 출시되는 골드카드는 총 160명의 선수가 등장한다.


    알아둘 점은 똑같은 연도의 같은 선수여도 골드카드와 일반카드가 각각 존재한다는 점이다. 예컨대 94년 이종범 선수가 골드카드로 선정됐다면, 94년 이종범 일반카드와 94년 이종범 골드카드가 각각 다른 카드로 존재한다. 골드카드는 기존 일반 카드와 비교해 주요 능력치와 기초 능력치가 높으며, 10 코스트 골드카드는 서클 체인지 업, 고속 슬라이더 등 특수한 구질을 구사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골드카드의 강화방식은 일반 카드와 다르다는 것. 똑같은 골드카드 1장이 추가로 소모되며, 첫 강화 시도부터 실패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  최고를 원한다면 ‘골드카드’를 노려라

     

     

    MVP 덱, 랭킹 토너먼트 시스템 개편…“부담 줄여”


    시즌 2는 ‘MVP 덱 시스템’이 개편된다. 우선 덱 효과 발동 조건이 변경됐다. 기존에는 덱 선수를 영입한 뒤 선수 성장 레벨을 일정 수준 달성해야만 효과를 얻을 수 있었지만, 시즌2는 별도의 과정 없이 덱에 바로 등록해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최초 덱 등록 시 해당 선수는 사라지게 되며 시즌덱이 세분되고, 덱 효과도 일부 변경된다.

     

     

    ▲ 덱 효과가 더 다양해진 시즌2 업데이트


    토너먼트로 PvP 경기를 진행하는 ‘랭킹 토너먼트’ 시스템은 ‘랭킹전’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기존 랭킹 토너먼트의 본선은 정해진 시간 내 지목된 상대와 경기를 진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개편된 랭킹전은 이용자와 상대 이용자의 포인트가 경기 결과에 따라 가감되는 방식으로 변경돼, 경기 시간에 맞춰 접속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 시간 맞춰 접속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홈런 수에 따라 순위별 보상을 지급하는 홈런더비 시스템도 바뀐다. 횟수가 줄어드는 대신 입상 시 획득할 수 있는 보상이 상향됐다. 홈런더비 진행 시간도 변경됐는데, 기존엔 오후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총 15회가 진행됐으나, 시즌2는 오후 3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총 10회가 진행된다. 순위에 따라 트로피를 받을 수 있으며 트로피를 통해 ‘강화초기권’ 등의 고급 아이템도 받을 수 있다.

     


    최고 레벨 상향, 사용 제한 코스트도 확장해


    시즌2는 구단 최대 제한 레벨이 35에서 45로 상향 조정돼, 많은 이용자가 바라온 ‘만렙 상향’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전 레벨 구간에서 쓸 제한 코스트가 확장되며, 특히 저레벨 구간에서의 코스트가 확장돼 높은 코스트의 카드를 획득하고도 쓰지 못하는 불편은 줄어들 전망이다.


    그래픽·인터페이스 상향, 야간 경기도 뛴다!


    마지막으로 실제 게임이 열리는, 구장의 변경점을 짚어보자. 기존에는 낮 경기만 열리는 시스템이었으나 이제 조명이 구장을 은은하게 비추는 야간 경기도 진행할 수 있다. 또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흐린 하늘, 저녁노을을 머금은 하늘 등 색다른 배경이 더해져 보는 눈을 즐겁게 한다.

     


    ▲ 비가 온다고 야구 경기를 멈출 수 있으랴


    게임 UI는 기존과 비교했을 때 더 직관적이고 이용하기 손쉬워져 초보 이용자도 만족할 것 같다. 특히 구단 정보는 이용자가 보유한 선수의 가치를 합산한 구단의 총 가치를 확인할 수 있어 다른 이용자의 구단과 비교해볼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선수의 얼굴이 더 정교해져 사실적인 느낌이 강해졌다.

     


    ▲ 구단 가치와 플레이 성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UI

     


    베타뉴스 최낙균 (nakkoo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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