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7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8.1’을 전세계에서 동시 출시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공식 판매한다.

 

윈도우 8.1은 공식 사이트(windows.com)를 통해 전 세계 230여개 지역에서 37개 언어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오프라인 매장에서 새로운 디바이스와 패키지 제품으로도 나온다. 기존 윈도우 8 사용자는 윈도우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윈도우 8.1은 사용자가 업무와 여가를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윈도우 8의 성능을 대폭 강화한 업데이트 버전으로서 태블릿의 편리함과 이동성을 가지고 노트북, 올인원, 특화된 산업 디바이스의 생산성도 겸비한다.

 

윈도우 8.1의 향상된 기능은 다음과 같다.

 

나만을 위한 윈도우 8.1
사용자의 기호에 맞는 설정을 할 수 있다. 시작화면의 배경과 색상을 꾸밀 수 있고 시작화면 타일 사이즈도 조절할 수 있다. 부팅할 때 바로 데스크톱 모드로 시작할 수 있는 설정이 생겼다. 이러한 설정은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다른 윈도우 디바이스에도 자동 동기화 된다.

 

돌아온 시작 버튼
윈도우 사용자에게 익숙한 시작 버튼을 추가했다. 윈도우 7과 동일하게 작업 관리줄에서 찾을 수 있다. 사용자 디바이스에 설치된 모든 앱을 한눈에 보여주는 앱 보기(app view) 기능도 강화되었다. 앱을 한번에 찾아 사용할 수 있으며, Help+Tips 앱으로 더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똑똑해진 검색 기능 
‘빙 스마트 서치’는 간단한 검색어 입력으로 PC, 인터넷 검색이 한번에 가능하다. 시작 화면 상에서도 바로 검색이 가능하다. 디바이스에 저장된 문서나 스카이드라이브에 올려둔 사진, 앱, Xbox 뮤직, 웹까지 모두 한번에 검색할 수 있다.

 

다양한 앱과 서비스
스카이프, 메일, 엑스박스 뮤직∙비디오와 같은 기본 앱들의 기능도 향상되었다. 빙 푸드 앤 드링크(Bing Food and Drink), 헬스 앤 피트니스(Health & Fitness) 등 사용자 라이프스타일 앱이 추가되었다.

터치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인터넷 익스플로러 11(IE11)을 제공한다. IE11은 강화된 터치 성능, 빠른 속도 및 검색기록, 즐겨 찾기, 설정 등의 동기화 기능을 통해 좋은 웹경험을 준다.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3-D 프린터를 지원해 앱이 원활하게 3-D 작업을 인쇄하고 3-D 파일 형식을 읽을 수 있도록 한다.

 

최상의 멀티태스킹과 생산성
향상된 멀티태스킹 기능으로 한 화면에서 4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각 실행창을 원하는 사이즈로 조정가능하다. 여러 모니터에서 자유롭게 데스크탑이나 앱을 선택해서 띄우는 것도 가능하다

 

스카이드라이브를 통한 클라우드 통합
디바이스와 장소에 관계 없이 업무를 하고, 업무 관련 파일을 열람하는 과정이 편리해졌다. 사용자는 스카이드라이브를 통해 시간과 장소, 디바이스와 관계없이 파일을 만들고, 수정하고,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다.

 

더욱 새로워진 윈도우 스토어
윈도우 스토어도 새롭게 구성되었다. 유용한 앱을 효과적으로 배치했고 원하는 앱을 쉽게 찾도록 개선되었다. '뉴&라이징(New & Rising)' 등과 같은 새로운 카테고리를 추가해 간편하게 최신 인기앱을 확인할 수 있다.

 

설치된 앱은 자동으로 업데이트돼 항상 최신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 애버노트, 윈도우8.1 용 페이스북, 포토샵 익스프레스, 이베이, 넷플릭스, 눅(NOOK) 등과 같이 새로운 앱이나 업데이트된 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삼성 '아티브 북9 플러스(Ativ Book 9 Plus)'가 윈도우 8.1을 탑재하여 출시된다. 하이마트 주요 10개 매장(압구정, 대치, 잠실, 동대문, 교대, 수원시청, 정자, 둔산(대전), 범어(대구), 해운대(부산))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윈도우 8.1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윈도우 8.1 체험존을 운영한다.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열린다. 내년 3월까지 부산벡스코, 코엑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마이크로소프트)

베타뉴스 안병도 (catchro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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