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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티브 기능 품은 유환아이텍 단초점 프로젝터, 파나소닉 CW331REA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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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9-24 10:12:32

    더 완벽한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도구

    우리는 생활 속에서 프로젝터를 통한 프레젠테이션을 자주 접하곤 한다. 기업 회의실에서 중요한 업무 보고는 물론 교실과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세미나, 수업에서도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직접 발표에 나서기도 한다.

     

    교실 내 시청각 교육은 물론 비즈니스를 위한 용도로 프레젠테이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도구로는 여전히 ‘프로젝터’가 널리 쓰이고 있다. 프로젝터는 대형 디스플레이보다 작은 크기와 무게를 지니고서도 쉽게 초대형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치로는 여전히 ‘프로젝터’가 가장 널리 쓰이고 있으며, 프로젝터 역시 더욱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진화하고 있다.

    ▲ 파나소닉 인터랙티브 초단초점 프로젝터 'PT-CW331REA'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총판인 유환아이텍(대표 유창수, www.uhitech.co.kr)이 선보인 파나소닉 PT-CW331REA는 0.6m의 거리로 80형 화면을 만들어내는 초단초점 프로젝터다. 3,100 안시 루멘의 높은 밝기와 함께 투사된 이미지에 직접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인터랙티브’ 기능을 품었다.

     

    0.76m의 거리로 100형의 화면을 만들다


    파나소닉 PT-CW331REA는 일반 프로젝터처럼 테이블이나 책상, 심지어 바닥에서도 투사가 가능하다. 초단초점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전용 브라켓을 이용해 벽이나 천장에 거치형으로 설치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 초단초점 프로젝터는 프로젝터 빛에 의한 눈부심이 없다

     

    이 경우 프로젝터가 스크린과 아주 가깝게 밀착되며, 발표자의 머리 위에 프로젝터가 위치하게 되어 발표자는 프로젝터 빛에 의한 눈부심이 없으며, 청중들도 빛에 의한 혼란스러움 없이 프레젠테이션에만 집중이 가능하다. 또한 발표자 그림자에 스크린이 가려지는 일도 생기지 않는다. 특히 머리 위로 설치하게 될 경우 사람에 의해 프로젝터가 부딪히거나 떨어질 염려가 적고, 공간활용도가 높아 좁은 회의실이나 교실, 행사장, 부스에서 유용하다.

    파나소닉 PT-CW331REA는 짧은 투사거리만큼이나 콤팩트한 본체 크기를 가졌다. 크기는  35.7(W), 25(D), 36.7(H)cm이며 무게는 7.8kg이다. 작고 가벼운 크기 덕분에 이동과 설치도 쉽다. 화면 크기는 최소 70형부터 최대 100형까지 만들어낸다.


    ▲ 0.6m의 여유거리만 있으면 80형 화면을 만들어낸다


    초단초점 프로젝터답게 0.6m의 여유거리만 있으면 80형 화면을 만들어낸다. 100형의 화면크기를 만들어내려면 0.76m의 여유거리만 있으면 충분하다. 1m가 안 되는 거리에서도 쉽게 대형화면을 만들어내 과연 극단초점 프로젝터라 불릴만하다. 스크린과 프로젝터 사이의 거리가 짧은 초단초점 프로젝터는 장소가 좁아 일반 프로젝터를 설치하지 못하는 곳에서 특히 유용하다.

    파나소닉 PT-CW331REA는 초단초점 프로젝터지만 성능은 다른 프로젝터 못지않다. 프로젝터의 성능을 가늠하는 밝기는 3,100 안시 루멘으로 일반 보급형 프로젝터보다 더 준수한 제원을 가졌다. 프로젝터의 밝기가 높을수록 밝은 공간에서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투사해 밝기는 높을수록 좋다. 3,100 안시 루멘의 밝기라면 커튼을 다 치지 않은 밝은 공간에서도 선명한 투사가 가능해 다양한 공간에서 쓰기 좋다.


    ▲ 16:10 비율로 HD 콘텐츠를 보기에 유리하다


    해상도는 1,280x800이며 화면비는 16:10으로 16:9 비율보다 세로폭을 좀 더 키운 와이드(Wide) 화면비를 자랑한다. 4:3 화면비보다 가로로 더욱 긴 해상도 덕분에 영화를 감상하기에도 좋고 와이드 포맷으로 제작된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원본 그대로 투사가 가능하다. 4:3 비율로 만들어진 프레젠테이션도 문제없다. 메뉴에서 ‘화면 가로세로비’를 선택하면 화면비를 4:3이나 16:9로 바꿀 수 있다.


    ▲ D-Sub, HDMI, LAN 단자 등 구성이 알차다


    작고 가벼운 극단초점 프로젝터지만 입력 구성은 상당히 탄탄하다. PC와 연결을 위한 D-Sub(RGB)와 다양한 멀티미디어 활용이 가능한 HDMI, 비디오/S-비디오, 컴포넌트 단자와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LAN단자를 품었다.


    LAN단자를 활용하면 PC를 통해 프로젝터를 원격으로 조작하거나, 프로젝터 에러메시지나 ‘남은 램프 수명’이나 ‘램프 온도 경고’와 같은 소모품 교체 주기 등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프로젝션 이미지 위에 직접 입력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기능’


    파나소닉 초단초점 프로젝터 중 가장 상위 모델인 PT-CW331REA은 ‘인터랙티브’라는 특별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프로젝터에 탑재된 적외선 카메라가 펜의 움직임을 인식, 스크린에 투사한 이미지 위에 사용자가 직접 글씨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 적외선 카메라가 인터랙티브 기능을 수행한다


     

    ▲ 2개의 전자펜이 기본으로 포함된다

    기본적으로 전자펜 2개가 제공되며, 두 명이 동시에 판서가 가능해 전자칠판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전자펜은 동봉된 CD에 있는 ‘라이트펜(LightPen)3’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사용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펜 종류나 굵기, 색상을 고를 수 있는 메뉴가 떠 직접 터치해 설정을 바꿀 수 있다.


    ▲ 인터랙티브 기능을 사용하려면 먼저 동봉된 CD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자


    칠판 하나로 동시에 두 명이 판서가 가능하지만, 칠판을 반으로 나눠서도 사용 가능하다. 이 경우 두 개의 메뉴가 생성되어 각기 다른 설정으로 판서를 할 수 있다.

    모든 판서 내용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저장이 가능하며, 저장했던 판서를 불러오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전자펜의 인식률과 감도가 뛰어나 실제 손글씨를 쓰는 듯한 부드러운 필기감이 특징이다.


     

    ‘인터랙티브’ 기능은 프레젠테이션이나 시청각 자료 위에 직접 글씨나 그림을 넣을 수 있어 수업이나 강의의 집중도를 향상 시키며, 전자칠판 용도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해도 좋다. 또한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해서도 유용하다. 프레젠테이션은 일종의 연출이 중요하다. 많은 청중이 참여하고 집중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인터랙티브 기능을 적극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PT-CW331REA 인터랙티브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터와 PC와 간단히 USB 케이블로 연결만 하면된다.

    4,000시간의 장수명 램프와 10W의 스피커 내장

    파나소닉 PT-CW331REA는 일반모드일 경우 3,000시간, 에코모드일 경우 4,000시간의 램프 수명을 갖는다. 에코모드는 램프 밝기가 조금 낮아지는 대신 전력 소비가 줄어들고 램프를 더 오래쓸 수 있다.

    4,000시간의 램프 수명이면 하루 4시간을 사용해도 1,000일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다. 프로젝터는 매일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기에 PT-CW331REA처럼 수명이 긴 램프를 사면 수년간 램프 교체에 대한 걱정 없이 쓸 수 있다.


    ▲ 누구나 쉽게 램프와 에어필터를 교체할 수 있다


    파나소닉 PT-CW331REA는 긴 램프 수명뿐만 아니라 누구나 쉽게 램프와 에어필터를 교체할 수 있다. 램프는 측면의 램프 덮개를 나사로 열고, 램프를 천천히 잡아당기면 램프가 빠진다. 램프가 측면에 있기 때문에 프로젝터가 거치형으로 고정되어 있어도 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에어필터 역시 누구나 쉽게 교체할 수 있다. PT-CW331REA의 에어 필터는 측면과 후면 2개가 있는데, 필터 아래를 잡아당기면 빠지기 때문에 프로젝터를 분리하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필터를 빼 청소나 교체가 가능하다.

     

    에어필터의 먼지가 쌓이면 프로젝터의 공기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파나소닉 PT-CW331REA는 특별히 ‘먼지 필터 알리미’ 기능이 있어 시간을 설정해 놓으면 프로젝터가 필터 청소할 시간을 화면에 띄워 알려준다.

     

    또한 3D 입체 영상의 투사가 가능하다. HDMI 입력단자가 3D를 지원하기에 3D 콘텐츠와 이를 재생할 플레이어, 그리고 ‘DLP Link 액티브 셔터 3D 안경’만 있으면 선명한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다.


    ▲ 작은 리모컨이 제공된다

     

    제품에는 프로젝터의 모든 기능을 품은 무선 리모컨이 제공된다. 작고 심플하게 생긴 리모컨은 원거리에서 프로젝터를 제어한다. 또한 프로젝터 내 10W 출력의 스피커를 내장해 별도의 스피커가 없이도 여럿이 음악을 듣고 프레젠테이션의 배경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프로젝터 설정도 간단하다. 리모컨의 ‘AUTO ADJ’ 버튼을 누르면,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스크린을 감지해 이미지를 반듯하게 맞춘다. ‘수직 키스톤’ 기능이 있어 세부적인 투사 이미지를 보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영상을 2배까지 확대하는 ‘디지털 줌’, 일반적인 스크린이 아닌 벽이나 교실 칠판 투사를 위한 ‘벽 색상 설정’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짧은 투사거리와 인터랙티브로 진화한 단초점 프로젝터

     



    최근 프로젝터 시장에서는 뛰어난 공간활용성과 편의성을 무기로 한 단초점 프로젝터가 뜨고 있다. 특히 파나소닉 PT-CW331REA는 0.6m의 거리에서 80형 화면을 만들어내는 초단초점 프로젝터로 다른 프로젝터를 압도하는 짧은 투사거리를 뽐낸다.

    여기에 인터랙티브 기능을 채택해 새로운 활용성을 제시한다. 이 기능은 학교에서 간편한 전자칠판 기능을 해 학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면서 집중도 높은 수업이 가능하며, 기업 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경우 관중의 이해도를 쉽게 만들며 더 인상적인 발표를 진행할 수 있게 한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다용도로 활용할 단초점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파나소닉 PT-CW331REA를 눈여겨보자.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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