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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초점 프로젝터의 대표주자 유환아이텍, 파나소닉 PT-CX300EA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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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7-23 14:24:09

    단초점 프로젝터가 뜬다


    프로젝터는 점차 우리생활에서 없어선 안 될 기기로 자리잡고 있다.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 회의실이나 시청각 교육을 위한 교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공기관과 같은 곳에서 친숙하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프로젝터다.


    최근 프로젝터는 성능은 더 좋아지면서 크기는 작아지고, 값 또한 내려가 비즈니스용도는 물론 가정 내에서 큰 화면을 보는 용도로 그 쓸모를 넓혀가고 있다. 프로젝터의 많은 수요만큼 시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프로젝터가 출시되고 있다. 최근 프로젝터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는 제품 중 하나는 바로 극단초점 프로젝터다.


    ▲ 파나소닉 극단초점 프로젝터 PT-CX300EA

     

    일반적으로 2~3m의 투사거리가 필요한 프로젝터와 달리 극단초점 프로젝터는 1m 안팎의 거리에서도 대형화면을 만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좁은 교실이나 회의실에서도 투사가 가능해 공간의 제약이 거의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파나소닉 프로젝터 한국총판인 유환아이텍(대표 유창수, www.uhitech.co.kr)이 선보인 파나소닉 PT-CX300EA는 0.71m 거리만 있으면 80형의 대화면을 즐길 수 있는 단초점 프로젝터다. 여기에 3,100 안시 루멘의 밝기와 3D 입체 영상 기능을 갖춰 탄탄한 기본기와 성능을 뽐낸다.
     

    0.8m의 짧은 거리로 90형 이미지를 만드는 극단초점 프로젝터


    파나소닉 프로젝터 PT-CX300EA의 크기는 35.7(W), 25(D), 36.7(H)cm으로 크기가 작아 설치가 쉬운 편이다. 극단초점 렌즈를 품은 PT-CX300EA는 일반 단초점 프로젝터보다 더 짧은 0.52m 거리에서 60형 화면을 만들어내며 0.8m 거리만 있으면 90형 화면을 투사할 수 있다.


    ▲ 0.8m의 여유거리로 90형 화면을 만들어낸다

     

    파나소닉 PT-CX300EA는 프레젠테이션에 최적화된 4:3 비율로 최소 60형부터 최대 90형 화면을 만들어낸다. 1m가 채안되는 거리에서 투사가 가능해 좁은 회의실이나 장소의 여유가 없는 교실, 좁은 행사장이나 부스에서 쓰기 적합하다.


    ▲ 전용 브라켓으로 천장이나 벽에 거치시킬 수 있다

     

    파나소닉 PT-CX300EA는 브라켓을 이용해 벽이나 천장에 설치할 수 있으며, 일반 프로젝터처럼 테이블이나 책상, 심지어 바닥에서도 투사가 가능하다.


    ▲ 극단초점 프로젝터는 발표자와 청중자 모두에게 좋다

     

    프로젝터와 스크린 사이의 거리가 아주 짧다는 것은 발표자와 청중자에게 모두 좋다. 발표자는 프로젝터 빛에 의한 눈부심이 없으며, 청중들은 프로젝터 빛에 의한 혼란스러움 없이 프레젠테이션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또한 발표자 그림자에 스크린이 가려지는 일도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다.

     

    극단초점 프로젝터지만 성능은 일반 프로젝터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3,100 안시 루멘 밝기를 가져 일반 보급형 프로젝터 밝기인 2,000~2,500 안시 루멘보다 높다.


    ▲ 3,100 안시 루멘의 밝기로 밝은 곳에서도 또렷한 이미지를 투사한다


    프로젝터에서 밝기는 프로젝터 성능을 가늠하는 척도로 쓰이고 있다. 밝을수록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밝기는 수치가 높을수록 좋다. 3,100 안시 루멘의 밝기라면 주변 환경이 밝은 곳에서도 선명한 투사가 가능해 다양한 환경에서 쓰임새가 높다.

     

    파나소닉 PT-CX300EA는 1,024X768의 XGA 해상도에 8,000:1 명암비를 갖췄다. 프로젝터로 프레젠테이션이 주목적이라면 4:3 비율의 XGA 해상도가 와이드 해상도보다 더 적합하다. 때문에 최근 출시되는 업무/교육용 프로젝터는 대부분 XGA 해상도를 채택하고 있다.


    ▲ D-Sub 단자와 HDMI 여기에 LAN 단자까지 품었다

     

    단초점 프로젝터지만 입력 구성은 오히려 일반 프로젝터보다 풍부하다. PC와의 연결을 위한 D-Sub(RGB)와 멀티미디어 활용을 위한 HDMI 이 밖에도 비디오/S-비디오, 컴포넌트 단자와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LAN단자까지 품었다.

     

    LAN단자를 활용화면 원격으로 프로젝터를 켜고 끌 수 있으며, 프로젝터 볼륨을 조정할 수 있다. 또한 프로젝터의 ‘남은 램프 수명’이나 ‘램프 온도 경고’와 같은 알림을 이메일을 통해 받아보는 것이 가능하며, PC를 사용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양한 시스템 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Crestron RoomView’를 지원한다.

    4,000시간의 장수명 램프와 쉬운 유지보수

    프로젝터의 ‘램프’는 하나의 소모품으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부품을 새것으로 교체해야한다. 램프 수명은 프로젝터마다 다르므로 프로젝터를 구입 시 램프 수명 역시 따져보는 것이 좋다. 파나소닉 PT-CX300EA의 램프 수명은 일반모드일 경우 3,000시간, 에코모드일 경우 4,000시간의 램프 수명을 갖는다. 프로젝터를 에코모드로 두면 램프 밝기가 살짝 낮아지는 대신 전력 소비가 줄어들고 램프 수명이 연장되는 효과가 있다.

     

    4,000시간의 램프 수명이면 하루 4시간을 사용해도 1,000일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다. 프로젝터는 매일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기에 한 번 사면 수년간 램프 교체에 대한 걱정 없이 쓸 수 있고, 램프를 교체하는 비용을 줄여주기까지 한다.

     

    파나소닉 PT-CX300EA는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누구나 쉽게 램프를 교체할 수 있다. 측면의 램프 덮개의 나사로 열고, 램프를 천천히 잡아당기면 램프가 빠진다.


    ▲ 누구나 손쉽게 램프 교체가 가능하다


    프로젝터를 거치형으로 설치했을 경우 프로젝터를 분리하지 않고도 램프 교체가 가능해,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타 프로젝터와 다른 편의성이 돋보인다. 

     

    램프와 마찬가지로 에어필터 역시 누구나 손쉽게 교체와 청소가 가능하다. 에어필터에 먼지나 이물질이 많이 쌓이면 프로젝터의 공기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램프와 내부 부품 손상이 올 수 있다. 파나소닉 PT-CX300EA의 에어 필터는 측면과 후면에 2개가 있는데, 필터를 아래로 잡아당기면 빠지기 때문에 프로젝터를 분리하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필터를 빼 청소하거나 교체할 수 있다.

     

    파나소닉 PT-CX300EA는 특별히 ‘먼지 필터 알리미’ 기능이 있어 시간을 설정해 놓으면 프로젝터가 필터 청소할 시간을 화면에 띄워 알려준다.

     

    파나소닉 PT-CX300는 최신 프로젝터답게 3D 입체 영상을 투사할 수 있다. HDMI 입력단자가 3D를 지원하기에 3D 콘텐츠와 이를 재생할 플레이어, 그리고 ‘DLP Link 액티브 셔터 3D 안경’만 있으면 선명한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다.

    10W의 고출력 스피커와 고루 갖춘 편의성

    파나소닉 PT-CX300EA는 프로젝터가 익숙하지 못한 이들도 쉽게 쓸 수 있는 편의성을 고루 갖췄다. 먼저 프로젝터를 켜면 자동으로 입력신호를 검색해 화면을 띄운다. 일일이 입력 신호를 찾는 수고를 던다.

     


    ▲ 전용 리모컨을 함께 제공한다

     

    프로젝터 화면이 반듯하지 않다면 리모컨의 ‘AUTO ADJ’ 버튼을 누르자. 프로젝터가 자동으로 스크린을 감지해 이미지를 반듯하게 맞춘다. 여기에 ‘수직 키스톤’ 기능으로 세부적인 이미지의 왜곡을 보정할 수 있다. 리모컨의 ‘KEYSTONE+/-‘ 버튼을 누르고 방향키로 투사된 이미지의 상단과 하단의 크기를 세밀하게 조정이 가능하다.




    ▲ 10W 출력의 스피커를 내장해 별도의 스피커가 필요없다

    파나소닉 PT-CX300EA는 대부분의 프로젝터와 마찬가지로 내장스피커를 품었지만 그 성능이 남다르다. 다른 프로젝터의 스피커 출력은 대부분 1W~2W인 반면 파나소닉 PT-CX300EA는 무려 10W의 높은 출력을 지녔다. 10W의 출력이면 별도의 스피커가 없이 여럿이 음악을 듣고 프레젠테이션의 배경음악을 듣기에 충분한 음량이다.

     

    이 밖에도 영상을 2배까지 확대하는 ‘디지털 줌’, 일반적인 스크린이 아닌 벽이나 교실 칠판 투사를 위한 ‘벽 색상 설정’ 기능, 원거리에서 프로젝터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전용 리모컨이 제품이 포함된다.

     

    ◇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성 높인 단초점 프로젝터=최근 프로젝터 시장에서 단초점 프로젝터가 크게주목받고 있다. 그 중 파나소닉 PT-CX300EA는 0.52m의 거리만 60형 화면을 만들어내는 극단초점 프로젝터로 그 성능이 일반 단초점 제품보다 한 수위 실력을 뽐낸다. 극단초점 프로젝터는 장소의 제약이 거의 없어 제한된 공간에서 사용이 좋다.

    교실이나 좁은 회의실은 물론 제한된 부스에서 전시회나 이벤트를 하게 될 때 파나소닉 PT-CX300EA는 오로지 비치된 서비스나 제품만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준다. 여기에 장수명 램프와 소비 전력을 낮춰주는 에코 모드, 10W의 고출력 스피커, 3D 프로젝션 기능까지 갖춰 활용성이 매우 뛰어나다. 효과적이고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 세미나, 이벤트를 위한 단초점 프로젝터를 찾는다면 파나소닉 PT-CX300EA이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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