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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소울, '2012년 최고의 게임!' 대상 및 4관왕 차지!


  • 정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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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1-07 18:44:05

     

    지스타 2012가 열리기 하루 전날인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대상은 모두가 예상했던 대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이 차지했다. 게임은 올해 상반기 서비스되어 대중성과 흥행성, 게임성 등 모든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일찌감치 유력한 대상후보로 거론되어 왔다.


    '블레이드 앤 소울'은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을 비롯해 게임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등 4관왕을 차지했다. 게임의 수상 기록은 지난해 수상한 '테라'의 4개 부문 수상과 타이 기록이다.


    제작기간 6년, 제작비용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블레이드 앤 소울'은 엔씨소프트가 2006년 '프로젝트 M'이라는 이름으로 게임을 공개했을 때부터 유저 및 업계로부터 남다른 주목을 받아왔다. 이러한 반응은 세 차례 걸쳐 실시된 테스트와 지스타 게임쇼, 그리고 공개서비스 이전까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게임은 지난 6월 정식 서비스에 돌입해 기존 무협 MMORPG와는 다른 차별화된 그래픽, 시나리오를 내세우며 동시 접속자수 25만 명을 돌파하는 등 좋은 성적을 이루었다. 여성 유저들에게 취약한 장르가 MMORPG 라는 편견도 깼다. 게임 여성 유저수는 공개 서비스 이후 꾸준히 상승, 전체 유저의 24%를 차지할 만큼 여심 사로잡기에도 성공했다.


    이날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는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도 수상자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 수 많은 좋은 게임들이 나온 2012년 게임 시장에서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블레이드 앤 소울'의 라이벌로 거론되어 온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3', AOS 대중화에 앞장선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의 시상 여부도 관심이 몰렸다. '디아블로3'는 PC/비디오게임 부문 인기상을, '리그오브레전드'는 온라인 게임 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지난 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게임에 대한 우수성도 입증받는 시간이었다. 특히 모바일 게임 플랫폼은 인기상부터 '애니팡', '캔디팡', '타이니팜', '삼국지를품다', '골든글러브' 등 인기 게임들이 거론되면서 수상작을 예측하기 힘들정도였다. 최우수상은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바이킹 아일랜드'가 차지했다.


    또한 '애니팡'은 인기상, 우수상 등 2관왕을 차지했으며, 엔도어즈의 '삼국지를 품다'도 기획/시나리오, 우수 개발자상(김태곤 상무), 우수상 등 3관왕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남궁훈 대표는 "바이킹 아일랜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직원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 모바일 게임이 게임 산업에 있어 대중과 가까워지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남궁훈 대표


    수상 내역으로는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받은 인기상으로 아시아특별상에 창유닷컴의 '녹정기', 아케이드는 조엔의 '페르마', PC/비디오게임은 '디아블로3', 온라인게임은 '리그오브레전드', 모바일게임은 '애니팡'이 차지했다.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으로는 JCE 박준성 서비스운영총괄, 우수 개발자상에는 엔도어즈의 김태곤 상무가 받았으며 기술창작상 부문에서 기획, 시나리오에는 엔도어즈의 '삼국지를 품다', 게임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이 받았다.


    사회공헌 우수기업상은 웹젠, 공로상으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우수상 부문에서 PC/비디오는 'DJ맥스 테크니카 튠', 아케이드/보드게임은 딩코게임즈의 '액션 가위바위보', 온라인 게임은 엔도어즈의 '삼국지를 품다', 모바일 게임으로는 선데이토즈의 '애니팡'이 받았다. 영예의 최우수상과 대상은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바이킹 아일랜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이 받았다.

     





    ▲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수상한 엔도어즈의 김태곤 상무(상)과
    라이엇 게임즈의 오진호 한국지사 대표(중),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백영재 대표(하)


    이날 게임대상에는 여성 전자현악그룹 '카린'과 여성그룹 '라니아'의 축하공연도 이루어져 시상식 분위기를 돋우었다.


    한편,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시상부문은 ▲대상 ▲최우수상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아케이드·보드게임, PC·패키지 등 플랫폼별 우수상과 인기상 ▲게임기획·시나리오, 게임그래픽, 게임캐릭터, 게임사운드로 나뉜 기술창작상 ▲우수개발자상 ▲게임 비지니스혁신상 ▲클린게임존상 ▲공로상 ▲사회공헌우수기업상으로 나뉘었다.


    베타뉴스 정혁진 (holi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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