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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 650 Ti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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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2-10-17 17:34:48

    GTX 660과 650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요즘 엔비디아의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가 짧은 간격으로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지포스 600 시리즈의 메인스트림급 제품으로는 지포스 GTX 660 Ti를 시작으로 최근 선보인 지포스 GTX 650까지 많은 제조사에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그렇지만 지포스 GTX 660 라인업의 경우 사용자가 생각했던 것 이상의 높은 가격으로 출시되었고, 지포스 GTX 650의 경우 성능을 대폭 하향됐다. 때문에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그 이상의 높은 성능을 원하는 까다로운 사용자의 입맛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엔비디아 그래픽카드의 메인스트림급 제품에 마침표를 찍을 제품이 출시됐다. 바로 지포스 GTX 650 Ti다. 이 모델은 지포스 GTX 660과 650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는 제품으로, 비로소 까다로운 입맞의 사용자도 관심을 가질만한 균형 잡힌 그래픽카드다. 때문에 많은 제조사가 지포스 GTX 650 Ti 기반 제품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이미 국내 PC 시장에서 그 입지를 굳힌 ‘기가바이트’ 역시 새로운 엔비디아의 지포스 GTX 650 Ti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 650 Ti 트라이앵글 쿨은 지포스 GTX 650에 비해 약 두 배 가까이 높은 성능을 갖춘데 더해 공장 오버클럭을 통해 표준규격(레퍼런스) 모델보다 향상된 성능을 뽐낸다. 여기에 PCB보다 큰 독자 쿨러 ‘트라이앵글 쿨’을 달아 안정성을 크게 높인 그래픽카드다.

     

    뿐만 아니라가격 역시 종전 출시된 지포스 GTX 660과 650의 사이인 10만 원대 후반으로 형성되어 매력을 더하는 제품이다.

     

     

    실속형 게이머를 위해 태어난 메인스트림급 지포스 600 시리즈



    ▲ 작은 크기의 그래픽카드지만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지포스 600 시리즈의 메인스트림급 라인업인 GTX 650/660 제품군은 전 세대에 비해 그래픽카드의 크기가 훨씬 작아졌다. 때문에 일부 사용자는 성능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걱정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28나노미터 공정의 GPU와 부품 집적률을 높여 작은 크기에 충분한 성능을 담았다. 특히 지포스 GTX 650 Ti 트라이앵글 쿨은 기가바이트가 만든 제품인 만큼, 큼직한 쿨러와 탄탄한 설계로 안정성을 크게 높인 제품이다.

     


    ▲ 기판 맞춤형 트라이앵글 쿨 쿨러로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지포스 GTX 650 Ti 트라이앵글 쿨은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 윈드포스와 함께 기가바이트의 양대 독자 쿨러 시리즈인 ‘트라이앵글 쿨’을 채택했다. 특히 이 제품에 적용된 트라이앵글 쿨은 그래픽카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100mm 냉각팬과 기판 맞춤형 방열판 설계로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 작은 크기지만 메인스트림급으로 손색 없는 성능을 발휘한다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 650 Ti 트라이앵글 쿨은 길이 236mm, 높이 116mm의 상당히 작은 크기로 만들어 졌다. 그렇지만 오버클럭을 통해 동급 제품은 물론, 이전 세대 제품인 GTX 560 Ti보다도 높은 성능을 뽐낸다.

     

    이 제품의 GPU는 지포스 600 시리즈의 메인스트림급에 쓰이는 GK-106이 쓰였으며, 새로운 케플러 아키텍처와 28나노미터 공정으로 만들어 졌다. 또 GPU 클럭은 1,033MHz로 고정되어, 925MHz인 표준규격 제품에 비해 더 빠르게 작동한다.

     

    GK-106은 16개의 ROP와 64개의 텍스쳐 유닛을 갖췄다. 여기에 960개의 쿠다 코어 스트림 프로세서로 구성되어, 384개의 쿠다 코어로 구성된 지포스 GTX 650에 비해 어느 정도 높은 성능을 보이는지 짐작케 한다.

     

    그래픽 메모리는 GDDR5, 128비트 인터페이스 기반 1GB 용량을 갖췄으며, 메모리 클럭은 표준규격 제품과 같은 5,400MHz로 작동한다. 여기에 3페이즈의 전원부를 갖췄으며, 기가바이트의 UDV(Ultra Durable VGA) 기술과 맞물려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 다양한 종류의 출력단자를 골고루 갖췄다

     

    기가바이트 GTX 650 Ti 트라이앵글 쿨은 다양한 입력단자를 갖춰 폭 넓은 호환성을 갖췄다. 두 개의 DVI 단자와 각각 하나의 D-Sub, HDMI 단자를 갖춰 다양한 디스플레이와 연결할 수 있으며, D-Sub을 제외한 세 개의 디지털 포트를 통해 최대 세 대까지 하나의 그래픽카드로 연결해 쓸 수 있는 멀티 디스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블레이드 앤 소울도 쌩쌩,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 660 Ti 트라이앵글 쿨


    ▲ 웬만한 게임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 GTX 650 Ti 트라이앵글 쿨은 공장 오버클럭을 통해 기본적으로 표준규격 제품보다 높은 성능을 내는 제품이다. 3D마크 11과 헤븐 벤치마크로 테스트한 결과 상위 모델인 지포스 GTX 660에 근접한 성능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근소한 차이는 실제 게임에서도 5~10프레임 내외 정도밖에 차이나지 않는 성능으로 현세대 고사양 게임에서도 충분히 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블레이드 앤 소울을 플레이 했을 때도 1,920×1,080 해상도, 풀 옵션에서 50~60프레임의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구현했다.

     

     

    ◇ 실속형 게이머의 현명한 선택 = 이제 지포스 GTX 650 Ti가 출시되면서, 엔비디아 600 시리즈의 모든 메이저급 모델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지포스 GTX 650 Ti는 종전 GTX 650의 성능에 실망했던 이들이나, GTX 660의 기대치를 넘는 가격에 체념했던 이들이 다시금 관심을 끌게 할만한 성능과 가격을 갖췄다.

     

    여기에 기가바이트의 손길이 더해진 지포스 GTX 650 ti 트라이앵글 쿨은 강력한 쿨러와 기가바이트의 안정적인 설계로 완성도를 보다 높인 제품이다. 특히 기가바이트의 독자 기술 UDV가 적용되어 일반 그래픽카드에 비해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해져, 사용자의 구미를 당길만한 요소를 고루 갖춘 제품이다.

     

    어떤 그래픽카드를 써야 실속있는 선택이 될지 고민하는 사용자라면, 표준규격 제품보다도 높은 성능을 갖춘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 650 Ti는 유심히 살펴봐야할 제품 중 하나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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