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층 넓혀 나가는 기계식 키보드 시장

키보드는 퍼스널 컴퓨터(PC)가 처음 등장한 이래 PC의 역사와 같이해 온 유서 깊은 주변기기다. 또한 PC 한 대당 키보드 하나 꼴로 보급이 되어 온 만큼 가장 많은 이들이 쓰는 주변기기 중 하나다.

 

키보드는 역사가 길고 가장 많이 쓰는 주변기기인 만큼, 셀 수 없이 많은 주변기기 제조사에서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키보드는 가장 부담 없는 가격을 보이는 주변기기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키보드가 처음부터 부담 없는 가격이었던 것은 아니다.

 

초기 PC가 나왔을 때는 키보드의 가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런 이유는 최근 보급형 키보드에 널리 쓰이는 러버돔 방식이 아닌, 키 스위치가 개별적으로 달린 기계식이었기 때문이다. 기계식 키보드는 키 하나하나가 독립된 스위치를 쓰기 때문에 지금 출시되는 제품도 러버돔 방식 키보드에 비해 훨씬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렇게 기계식 키보드는 높은 가격 때문에 키보드 애호가나 고급형 키보드를 찾는 이들이 많이 선호했다.

 

그렇지만 최근 보급형이라 부를 수 있는 기계식 키보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기계식 키보드는 러버돔 방식에 비해 정확하고 빠른 입력이 가능해 최근엔 사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사용자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많은 제조사에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앱솔루트코리아 역시 이런 추세에 맞춰 사용자가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계식 키보드, ‘앱솔루트 메커니컬 키보드 K7(이하 앱솔루트 K7)’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최근 많이 쓰이는 체리사의 스위치대신 예전 정통 기계식 키보드였던 알프스 스위치의 설계를 그대로 채택해 키보드 애호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기계식 키보드다. 뿐만 아니라 클릭과 넌클릭 두 제품으로 출시되어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알프스 기계식 키보드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제품

앱솔루트는 그래픽 카드, 주변기기, 베어본 등 다양한 PC 분야에서 입지를 굳힌 제조사로 많이 알려져 있다. 앱솔루트 K7은 이런 브랜드 신뢰도와 기계식 키보드로써 높은 완성도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이에 더해 합리적인 가격을해 기계식 키보드를 처음 쓰는 이들도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매력을 갖췄다.

 

▲ 무광 블랙의 키보드 본체는 단단한 생김새로 안정감을 준다

 

앱솔루트 K7은 알프스식 스위치를 적용한 기계식 키보드로 클릭 타입 제품과 넌클릭 방식 두 종류로 출시되어 사용자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키보드의 생김새는 두 제품이 동일하며 기계식 키보드다운 튼튼한 생김새로 안정감을 주는 제품이다.

 

▲ 풀 레이아웃을 갖춘 기계식 키보드 앱솔루트 K7

 

좋은 키보드의 요소 중 하나는 아무리 비싼 부품을 쓰고 기능이 많다고 해도 결국, 가장 중요한 점은 얼마나 편한가에 있다. 그런 점에서 앱솔루트 K7은 풀 레이아웃에 정확한 입력이 가능한 기계식 키보드로 게임은 물론, 문서 작업이 잦은 이들에게 보다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 키보드 안쪽엔 보강판을 갖춰 내구성을 높였다

 

기계식 키보드는 필름 접점 방식의 러버돔 제품과는 다르게 키 스위치를 기판에 납땜해 조립되어있다. 때문에 키가 눌리면서 오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보통 기계식 키보드는 키캡과 기판 사이에 스위치를 고정하는 금속 보강판을 달아 내구성을 높인다.

 

앱솔루트 K7 역시 보강판을 달아 내구성을 높였다. 그런데 보통 금속 보강판을 쓰는 다른 기계식 키보드와 달리 앱솔루트 K7은 플라스틱 보강판을 채택한 점이 눈에 띈다. 앱솔루트 K7의 플라스틱 보강판은 금속 보강판과 같이 키의 스위치를 잡아주고 충격을 분산시켜주는 역할을 하면서도 무게를 줄여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다. 

 

▲ 알프스 스위치 설계를 적용한 앱솔루트 K7
(클릭과 넌클릭 모두 녹축 스위치로 제작됐다)

 

앱솔루트 K7은 기계식 키보드로 독립된 스위치가 키보드 각각의 키 역할을 한다. 또한 이 스위치는 전통이라고 할 수 있는 ‘알프스 스위치’의 설계를 적용해, 종전 알프스 기계식 키보드를 그리워했던 이들이라면 매력을 느낄만한 요소를 갖췄다.

 

이 제품은 클릭과 넌클릭 두 가지 방식으로 출시되어 사용자 기호에 맞게 선택해 쓸 수 있다. 넌클릭 모델의 경우 체리사의 적축보다 약간 가벼운 키압을 통해 장시간 쓸 때 보다 편안함을 준다. 클릭 모델은 정통 기계식 키보드를 선호하는 이들이 매력을 느낄 만한 제품이다. 키를 누를 때 키 하나하나가 ‘딸각’하는 느낌은 기계식 키보드 특유의 로망을 느낄 수 있게 한다.

 

▲ USB 기반 인터페이스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앱솔루트 K7은 USB 2.0 기반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설치·제거가 간편하다. 또한 키보드의 케이블은 익스펜더 처리되어 선 꼬임을 방지함과 동시에 내구성을 높여 제품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한 몫 한다. 

 

▲ 밑면엔 넓은 고무지지대와 일반 키보드에 비해 넓은 면적의 풋 스탠드를 갖춰 안정감을 더한다

잘 만든 보급형 기계식 키보드, 앱솔루트 K7

앱솔루트 K7은 알프스 스위치의 설계를 적용해 직접 설계한 스위치를 쓴 기계식 키보드다. 덕분에 체리사의 기계식 키보드가 보급되기 이전, 기계식 키보드를 그리워하는 이들이라면 예전의 향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앱솔루트 K7은 기계식 키보드만의 장점과 USB 기반 인터페이스로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매력 있는 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기계식 키보드답게 키캡과 스위치 사이에 보강판을 덧대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

 

게다가 최근 출시되는 기계식 키보드 중 오른쪽 숫자키가 없는 제품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에 비해 앱솔루트 K7은 풀 레이아웃 제품으로 일반 사용자도 이질감 없이 편리하게 쓸 수 있는 편의성을 갖춰 경쟁력을 높였다.

 

앱솔루트 K7은 종전 알프스 스위치를 적용한 기계식 키보드에 향수를 가지고 있는 이들은 물론,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에게도 보다 정확한 입력과 편안함을 주는 알프스식 스위치를 통해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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