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웹서핑이 편리한 보급형 마우스, 캐년 CNR-MD06 2종


  • 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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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7-12 17:25:51

    웹서핑에 적합한 보급형 마우스

     

    PC의 대표적인 입력 장치는 마우스와 키보드다. 둘 중에 어느 하나라도 없으면 PC 사용에 큰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특히 마우스는 지금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기반의 운영체제가 쓰이기 시작하면서 필수 입력 장치로 자리 잡았다.

     

    GUI 기반의 운영체제에서 마우스의 활약은 실로 대단하다.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처럼 간단한 작업에선 더욱 편리하게 해주며,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등의 그래픽 작업에선 마우스가 없으면 작업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 게임에서도 점점 마우스의 비중이 높아져 요즘 출시되는 MMORPG나 FPS 장르의 게임에선 마우스가 게임의 승패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한다.

     

    이렇게 PC를 쓰는 데 있어 항상 따라 다니게 되는 마우스이기에 특화된 성능을 제공하는 고급형 마우스에서부터 일반 보급형 마우스까지 다양한 제품이 출시가 된다. 하지만 소모품이다보니 많은 이들이 가격이 비싼 고급형 보단 저렴한 보급형 마우스를 선택한다.

     

     

    보급형 PC 주변기기를 선보여온 캐년(CANYON)은 그동안 쌓은 노하우로 보급형이지만 고급형의 기능들로 무장된 제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캐년 CNR-MSD60 2종’ 은 보급형 마우스지만 7개의 버튼을 장착해 성능에선 빠지지 않는 제품으로 특히 웹서핑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7개의 버튼으로 높은 편의성 제공

     

    캐년 CNR-MSD06 2종은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색상이 다른 제품이다. 전체 색상은 마우스에 흔히 쓰이는 블랙이 사용되었으며, 포인트로 실버(CNR-MSD06S)와 오렌지(CNR-MSD06O)가 쓰여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디자인에 생기를 불어 넣었다.

     

    ▲ CNR-MSD06S(실버)와 CNR-MSD06O(오렌지)

     

    크기는 일반 마우스에 비해 약간 작은 편이다. 남자라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다. 그렇다고 너무 작은 크기는 아니기에 사용에 불편함은 없다.

     

    버튼은 모두 7개로 구성되어 있다. 버튼이 많은 만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우선 본체 상단에 모두 다섯 개의 버튼이 있다. 클릭 버튼 두 개, 휠 버튼, dpi 버튼, 원터치 더블클릭 버튼이 각각 한 개씩 있다. 그리고 좌측 엄지 손가락이 닿는 부분에 두 개의 버튼이 제공된다.

     

    ▲ 마우스 본체 상단에는 모두 5개의 버튼이 제공된다

     

    CNR-MSD06 마우스는 800, 1000, 1600 dpi를 지원한다. 마우스의 감도를 일컫는 dpi는 보통 일반 보급형 마우스에선 감도 변경이 되지 않는 것이 보통인데 이 제품은 세 가지 감도 중 원하는 감도를 골라 쓸 수 있다. 게다가 휠 버튼 위에 장착된 dpi 버튼을 통해 쉽게 dpi 수치를 바꿀 수 있다. 흔히 고급형 마우스에서 쓰이는 이 기능을 보급형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이 제품의 매력 중 하나다.

     

    특히 이 제품은 웹서핑에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좌클릭 버튼에 원터치더블클릭 버튼이 장착됐다. 좌클릭 버튼의 경우 연속 두 번 누르는 더블 클릭을 많이 하게 되는데, 원터치 더블클릭은 한 번만 누르면 더블클릭과 동일한 효과를 제공해 편리하다. 

     

    ▲ 측면에는 홈페이지 이전,다음 가기 버튼과 고무패드가 달려있다

     

    마우스 측면엔 엄지 손가락 위치엔 인터넷 이전, 다음 페이지 가기 버튼을 달았다. 웹페이지 방문 시 많이 쓰이는 이전, 다음 페이지 가기를 편리하게 해 준다. 또한 엄지 손가락쪽에 고무 패드를 달아 손에 쥐는 느낌을 향상시켰다.

     

    ▲ PC와의 연결은 USB를 사용한다

     

    성능은 고급형, 가격은 보급형 

     

    최근 캐년 제품은 기본기를 바탕으로 디자인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함에 있어 디자인은 중요한 요소다. 종전의 부담없는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 좋다고 디자인으로 어필을 하고 있다.

     

     

    캐년 CNR-MSD06 마우스 2종은 디자인 중심의 흐름에서 기능 중심으로 옮겨간 제품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에, 엄지 손가락엔 고무 패드를 달아 장시간 사용에도 무리가 덜 가게끔 만들었다. 그리고 800·1000·1600dpi의 세가지 감도를 지원해 마우스의 활용도를 높였고, 원터치 더블클릭 버튼, 웹사이트 이전·다음 페이지 가기 버튼을 통해 웹서핑에 최적화된 성능을 보여준다.

     

    두 개의 버튼과 휠이 전부였던 일반적인 보급형 마우스의 기능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이가 많을 것이다. 캐년 CNR-MDS06은 이런 아쉬움을 싹 날려줄, 부담없는 보급형 마우스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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