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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외형에 비범한 성능 돋보여, 만리 지포스 GTX550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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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4-25 10:32:08

    만리 지포스 GTX550Ti

    지포스 하면 게임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라 수식어가 붙는다. 게임방을 통해 입증되었으며, 잘나가는 온라인 게임사라면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권장했으니 자연스런 현상이다. 그렇기에 게이머라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선택한다.

     

    언급되는 호환성에서 자유로운 것 또한 지포스 그래픽카드에서 부각되는 강점이다. 어떤 게임이던지 지포스 그래픽카드 하나라면 복잡한 세팅 과정 없이 만족스러운 퀼리티를 뽑아낼 수 있으며, 개발사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이미지를 풍부하게 표현하는 것도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선택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지금부터 살펴볼 만리 지포스 GTX550Ti도 그러면 기대를 등에 업고 관심을 받고 있다. 하드웨어 스펙으로 비교하면 만리 지포스 GTX550Ti에 사용된 GPU는 4시리즈에서 GTS450 전력은 낮아졌으나 성능을 향상된 것과 비슷하다. 경쟁사인 AMD 그래픽 기종과 비교하면 HD 6970과 비슷한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일장일단이 있으나 성능 상으로는 월등이 앞서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양한 지포스 GTX550Ti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만리 지포스 제품군은 레퍼런스 기반에 안정된 성능에 기초하고 있다. 서두에서 언급했듯 지포스 그래픽카드 특유의 강력한 성능은 게임에서 진가를 발한다. DX11 환경을 필두로 고성능을 위한 병렬 프로세싱 기법인 SLI 여기에 멀티 디스플레이 환경을 구현하는 3D 비전과 서라운드 기술이 제품을 돋보이게 돕는다.

    레퍼런스 따른 군더더기 없는 외형

     


    사람이나 동물이나 튀는 것이 대세인 세상이다. 이왕이면 예쁘고 멋진 외형이 눈에 뜨이기 때문인데, 동물 또한 애견 미용실이 생겨날 정도로 외모의 중요성은 구태여 강조하지 않더라도 평가 항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만약 만리 지포스 GTX550Ti을 외형으로 평가한다면 높은 점수를 받기는 힘들다. 너무도 평범한 외형. 바로 만리 지포스 GTX550Ti에 추구하는 방향을 암시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그래픽카드는 크게 두 가지 분류로 나뉜다. 성능 혹은 안정성. 하이엔드를 추구하지만 판매량은 저조할 수 없는 제품은 동급 제품군 가운데 가격도 높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구성은 급격히 하락한다. 최대 속도가 160키로인 자동차를 160으로 달리게 한 것과 비슷하다. 그렇기에 사용량이 누적될수록 부하가 커지고 점차 속은 골병들게 마련이다.

     

     

    반면 안정성을 추구하는 제품은 튀지 않는 무난한 외형이 기본이다. 그렇지만 잔고장이 없기에 관리하지 않아도 편히 쓸 수 있는 무난한 멋을 풍긴다. 만리 지포스 GTX550Ti는 후자에 속한다. 듀얼 DVI와 2개의 슬롯을 차지하는 두께는 여느 GTX550Ti 제품과 다르지 않다. 열을 빨리 식혀주는 알루미늄 방열판에 백구두 신사를 떠올리는 흰색 쿨링팬이 아니라면 단조로울 뻔 했다. 즉 흰색팬이 시선을 모은다는 의미다.

     

    그리고 1개의 미니 HDMI 포트를 제공한다. 규격은 1.4a를 준수하고 있다. 다양한 인터페이스 지원으로 영상기기를 폭넓게 연결할 수 있다. 특히 듀얼 링크 DVI는 HDCP도 준수하기에 호환성에 관한 걱정은 덜어도 좋다. 마찬가지로 만리 지포스 GTX550Ti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은 500와트 이상의 전원공급장치를 사용하고 있으며, PCI-Express 2.0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추천된다. 그 이하에서는 주어진 실력 발휘가 힘들어질 가능성이 있기에 가능하면 맞춰주는 것이 좋다.

     

    제품 선택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격도 무난하다. 최근 그래픽카드도 성능 향상으로 동반 가격 인상이 이뤄졌다. 쓸만한 성능을 가진 제품을 구입하길 원한다면 10만원 대 중후반 제품군에서 고르는 것이 권장된다. 그런 의미에서 만리 지포스 GTX550Ti 10만원 대 후반 가격대를 가진 제품으로 3D 기술과 확장 여부 모든 것을 고루 만족시킨다. 최고의 환경은 단연코 게이밍을 원하는 사용자라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레퍼런스 이기에 동작 클럭은 엔비디아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발열과 안정성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기준이다. GPU는 900MHz이며, 메모리는 4,100MHz 속도를 기반으로 동작한다. 물론 고성능 동작을 보장하는 GDDR5 제품군이다. 듀얼 DVI는 멀티링크를 지원하기에 30인치 이상의 모니터가 요구하는 2560 이상의 고해상도 까지 수월하게 소화해낸다.

     

     

    전력 소모가 이번 제품군보다는 줄었으나 보조 전원이 필요한 것은 여전하다. 500와트 이상의 전원공급장치를 쓰는 PC에서 사용을 추천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6핀으로 구성된 보조 전원케이블 1개를 연결해야 한다. 안정된 동작을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므로 지켜주는 것이 좋다.

    게임을 위한 최적화된 그래픽카드

    만리 지포스 GTX550Ti에 사용된 코어는 GF106 코드명을 가진 제품으로 192개의 스트림 프로세서에 192비트 규격을 충족시킨다. 기존 GTS450에 비해 소비전력은 약 20% 줄어들었으며, 성능은 약 28% 이상 향상된 진화된 제품군이다. 현존하는 모든 3D 기술을 충족시키며, 설계 사무소 등지에서 요구하는 오픈지엘 규격도 4.1을 만족시킨다.

     

    게임에서부터 전문적인 사무용도 까지도 폭넓게 만족시키는 제품이 지포스 그래픽카드이며, 만리 지포스 GTX550Ti는 그러한 제품군에 포함시켜도 손색없다. 최대 소비 전력은 116와트이며, 윈도우 7 운영체제를 사용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구동환경인 셈이다.

     

    따져보면 지포스 5시리즈의 막내 격은 셈이지만 결코 낮은 성능이 아니라는 설명이 어울린다. 레퍼런스 제품인 만큼 오버클럭 여지를 남겨둔 것도 만리 지포스 GTX550Ti 제품만의 매력으로 풀이된다. 보조 전원이 요구되며, 슬롯 2개를 차지하는 공간 등의 깐깐한 조건은 평이 나뉠 수 있지만 최근 그래픽카드 환경을 감안하면 마이너스 요인은 아니다.


    베타뉴스 콘텐츠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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