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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그래픽 카드를 찾는다면! 렉스텍 XFX 라데온 HD 5770 레알 1GB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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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3-24 18:45:32

    실속형 게이밍 그래픽 카드

    요즘엔 많은 게임이 비디오 게임과 PC게임 동시에 출시되는 멀티 플랫폼을 고수한다. PC의 성능이 높아지면서 이젠, 같은 게임이라도 비디오 게임보다 PC 게임의 그래픽 품질이 더 좋기 때문이다. 또한 PC는 조이패드는 물론 기본 입력장치인 키보드·마우스로 더욱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점도 PC 게임을 선택하게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우7과 DX 11이 출시되면서 PC 게임은 한 차례 껍질을 벗었다. DX 11의 테셀레이션과 향상된 안티앨리어싱 효과로 인해 게임의 그래픽이 더욱 실감나게 바뀌었다. 이런 이유로 최근 출시되는 많은 PC 게임이 다이렉트X 11(이하 DX 11)을 지원한다. 같은 사양의 PC, 동일한 게임이라도 DX 9, 10보다 DX 11상에서 더욱 사실감 넘치는 그래픽 환경에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DX 11상에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선 이를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가 필요하다. 최근 그래픽 카드 시장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것은 이런 이유다. 2세대 DX 11 제품 경쟁이 치열한 지금, 1세대 DX 11 그래픽 카드는 빠지지 않는 성능과 다이어트한 가격을 무기로 사용자의 시선을 끈다. 그 중 라데온 HD 5770 제품은 균형 잡힌 값 대 성능비를 과시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렉스텍테크놀러지(이하 렉스텍)는 2세대 DX 11 그래픽 카드의 치열한 경쟁을 틈타 실속 있는 라데온 HD 5770 제품을 출시했다. 바로 ‘렉스텍 XFX 라데온 HD 5770 레알 1GB’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라데온 HD 5770의 성능은 이미 입증됐다. 이에 더해 렉스텍 XFX 라데온 HD 5770 레알 1GB는 그래픽 메모리가 1GB인데도 불구, 512MB 제품에 근접한 가격을 통해 눈길 끄는 제품이다.

    XFX의 탄탄한 설계로 안정성 높인 제품



    ▲ XFX의 안정적인 이미지와 딱 들어맞는 생김새를 뽐낸다


    라데온 HD 5770은 1세대 DX 11 제품이지만 성능 면에선 2세대 제품 못지 않다. 또한 XFX가 만들고 렉스텍이 유통하는 제품인 만큼, 제품 완성도는 물론 A/S의 질까지 보장하는 제품이다. 검정색 쿨러와 기판은 보기에도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검정색 쿨러는 그래픽 카드의 주요 발열원인 GPU 위에 달려 효율적인 발열 억제력을 보인다. 또한 전원부에 방열판을 달아 안정성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 라데온 HD 5770의 주니퍼 프로세서

     

    렉스텍 XFX 라데온 HD 5770 레알 1GB의 GPU는 40나노미터 공정, 주니퍼 프로세서를 쓴다. 또한 라데온 HD 5000 시리즈는 AMD와 ATI의 합병 전에 나온 제품이다. 때문에 GPU에 이제는 볼 수 없는 'ATI'의 로고가 선명하게 찍혀 있다.

     

    렉스텍 XFX 라데온 HD 5770 레알 1GB은 표준 규격 사양을 지키는 제품이다. 코어 클럭은 850MHz로 작동하며, 80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 40개의 텍스쳐 유닛을 갖췄다.

     

    그래픽 메모리는 GDDR5 기반, 1GB의 넉넉한 용량을 뽐낸다. 메모리 클럭은 4,800MHz로 빠르게 작동한다. 그래픽 메모리가 빠르고 용량이 많을수록 게임을 즐길 때 더 자연스러운 화면을 만들어 준다.

     

    라데온 HD 5000 시리즈는 라데온 HD 4000 시리즈보다 큰 폭의 성능향상을 이룬 제품이다. 또한 2세대 DX 11 제품인 라데온 HD 6000 시리즈와 근소한 성능차를 보인다. 때문에 가격 거품이 빠진 지금, 상위 제품군에 속하는 렉스텍 XFX 라데온 HD 5770 레알 1GB은 DX 11 환경을 원하는 이들의 구미를 당길만한 제품이다.

     


    ▲ 라데온 HD 5000 시리즈부터 도입된 디지털 전원부

     

    라데온 시리즈는 HD 5000 제품군부터 디지털 전원부를 도입해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전력 효율이 높아지고 그래픽 카드의 드라이버상에서 현재 사용 중인 소비 전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뢰도를 높였다. 이에 더해 렉스텍 XFX 라데온 HD 5770 레알 1GB는 전원부에 고급형 부품과 독자 설계를 통해 탄탄한 구성을 뽐내는 제품이다.

     

    가격에 비해 높은 성능을 뽐내는 제품인 렉스텍 XFX 라데온 HD 5770 레알 1GB은 6핀 보조 전원 하나를 쓴다. 최대 소비 전력은 108W로 HDD와 ODD를 각각 하나씩만 쓴다면 400W의 전원공급장치에서도 충분히 제 성능을 발휘한다.

     


    ▲ 전력 조절 칩셋을 통해 전력 효율을 극대화 시킨다

     

    라데온 HD 5000 시리즈부터 디지털 전원부가 도입됨에 따라 이를 제어하는 컨트롤러는 필수다. 렉스텍 XFX 라데온 HD 5770 레알 1GB엔 전력을 알맞게 분배시키는 전력 조절 칩셋이 달렸다. 때문에 가벼운 프로그램을 돌릴 때와 3D 게임 등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릴 때 그래픽 카드에 필요한 전력을 알맞게 조절해 뛰어난 전력 효율을 보인다.

     


    ▲ 기본에 충실한 출력부

     

    렉스텍 XFX 라데온 HD 5770 레알 1GB의 출력부는 두 개의 DVI, 하나의 미니 HDMI 단자로 구성되어 있다. HDMI 단자를 갖췄기 때문에 PC를 HDTV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에 연결할 수 있는 점은 돋보인다. 그렇지만 디스플레이포트가 없기 때문에 라데온 제품의 큰 장점인 아이피니티를 지원하지 않는 점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가격은 물론 성능까지 챙긴 렉스텍 XFX 라데온 HD 5770 레알 1GB

    최근 2세대 DX 11 제품 경쟁이 심화되면서 오히려 득을 보고 있는 제품은 1세대 DX 11 그래픽 카드다. 2세대를 표방하는 제품의 성능 향상이 1세대 제품에 비해 크게 차이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가장 큰 원인은 1세대 DX 11 제품의 가격 인하에 있다.

     

    게임을 즐기는 많은 이들이 가격과 성능의 균형이 잘 맞는 1세대 DX 11 그래픽 카드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특히 DX 11 기반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아직 가격 거품이 빠지지 않은 2세대 제품에 비해 경쟁력을 보인다.

     

     

    렉스텍 XFX 라데온 HD 5770 레알 1GB은 특히 1세대 DX 11 제품 중 가격적인 면에서 강세를 보인다. 종전 라데온 HD 5770 1GB 제품이 10만 원대 후반이었던 데 비해 렉스텍 XFX 라데온 HD 5770 레알 1GB는 10만 원대 중반의 가격으로 출시되어 제품의 매력을 더하는 제품이다.

     

    최근 많은 PC 게임이 DX 11을 지원한다. 게이머라면, 더 뛰어난 그래픽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기 원한다. 또한 많은 이들이 성능도 중요하시 하지만 가격 역시 무시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렉스텍 XFX 라데온 HD 5770 레알 1GB은 값 대 성능비의 균형 잡힌 제품을 원하는 이들이 찾는 ‘진짜’ 그래픽 카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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