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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전송 속도 뽐내는, 강원전자 ineo USB 3.0 외장하드 3종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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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12-16 10:06:26

    외장하드. 빠르게, 더 빠르게

     

    USB 기반의 주변기기가 보편화되기 시작하면서, 요즘엔 외장하드를 사용하는 이가 자주 보인다. 큰 용량의 자료를 담아 이동하기에 외장하드는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때문에 USB 2.0 규격의 다양한 외장하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높은 보급률을 자랑하는 USB 2.0 기반 외장하드는 이미 많은 이들이 쓰고 있다. 무엇보다 PC만 있다면 간편한 설치·제거가 가능하고, 작은 크기와 다양한 용량의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 선택의 폭도 넓다.

     

    그렇지만 USB 2.0 기반의 외장하드는 내장된 SATA 하드의 원래 전송 속도를 내기에는 다소 부족했다. 전송 속도 등 여러 기능이 크게 향상된 USB 3.0이 발표됐지만, 아직 USB 3.0 기반의 외장하드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새로운 규격이 발표되면 종전 규격은 잊혀지기 마련이다.  새로운 규격인 USB 3.0은 종전 USB 2.0과 완벽히 호환된다. 때문에 종전 USB 2.0이 달린 메인보드를 쓰는 이들 역시 USB 단자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USB 3.0 기기는 앞으로 꾸준히 나올 차세대 규격이기 때문에 USB 3.0 제품을 쓰는 이들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USB 3.0을 지원하는 메인보드가 그리 많지 않은 것도 USB 3.0 기반의 외장하드를 찾아보기 힘든 이유 중 하나다. 그렇지만 USB 3.0을 지원하지 않는 메인보드라도 PCI-E 1x USB 3.0 카드 등을 달면 빠른 전송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강원전자는 일반 PC를 위한 PCI-E 1x용, 노트북을 위한 PCMCIA용 USB 3.0 카드 등 다양한 USB 3.0 주변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 강원전자 외장하드 3종
    ineo I-NA215U Plus (왼쪽)
    ineo I-NA214U Plus (가운데)
    ineo I-NA201U Plus (오른쪽)

     

    강원전자는 'USB 3.0 기반의 외장하드 ineo 3종'을 출시했다. 각각 특색 있는 디자인을 뽐내며 출시된 USB 3.0 외장하드 3종은 빠른 전송 속도를 뽐낸다. 무엇보다 USB 2.0과 호환이 가능해 USB 3.0 단자가 없는 PC에서도 무리 없이 쓸 수 있다.

    독특한 개성 살린 아이네오 USB 3.0 외장하드 3종

    아이네오 3종은 같은 USB 3.0 기반의 외장하드지만 각 제품은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독특한 개성을 뽐내는 아이네오 3종의 디자인을 살펴보자.

     

    ◇ 깔끔하면서도 유려한 디자인 뽐내는 ineo I-NA215U Plus

     

    ▲ 화이트·그레이 투톤의 색 조화가 편안함을 준다

     

    ineo I-NA215U Plus의 상판은 곡선을 살린 모양새를 뽐낸다. 클리어 화이트라 불리는 2중 도색 마감 처리를 적용했다. 흰색 위에 다시 투명한 아크릴판을 덮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밑면은 스톤 그레이로 마감해 상판의 클리어 화이트와 잘 어울리는 색 조합을 뽐낸다.

     

    ▲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상판

     

    ineo I-NA215U Plus는 유려한 곡선의 모양새에 슬림함까지 더했다. 덕분에 이동이 잦은 외장하드를 보다 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 구성품 역시 풍부하다

     

    ineo I-NA215U Plus는 전용 파우치가 같이 제공되어 사용하면서 생기는 흠집을 방지하고, 외부 충격에 조금 더 신경 쓴 모습이다. 하드 교체 등 분해 시 필요한 전용 드라이버는 사용에 편리함을 더한다.

     

    ◇ 독특한 구성의 ineo I-NA214U Plus

     

    ▲ 특이한 모양새를 가진 ineo I-NA214U Plus

     

    ineo I-NA214U Plus는 슬쩍 보기에도 보통 외장하드와 다른 모양새를 갖췄다. 일반 외장하드는 하드디스크를 완전히 감싸는 케이스형 제품이 대부분인 반면 ineo I-NA214U Plus는 가죽 재질의 전용 파우치와 SATA - USB 3.0 변환 단자로 구성된다.

     


    ▲ 하드디스크가 노출된다

     

    하드디스크가 직접 노출되는 독특한 제품 구성은 일견 충격에 약할 듯 하다. 그렇지만 흰색 가죽 재질의 두꺼운 파우치는 하드디스크를 완전히 감싸 충격 때문에 하드디스크가 손상될 여지를 없앴다.

     


    ▲ 파우치에 넣으면 멋들어진 외장하드가 된다

     

    특이한 모양새를 가졌지만 전용 파우치와 결합하면 감각적인 디자인을 뽐내는 외장하드로 탈바꿈한다. 독특한 구성 덕분에 ineo I-NA214U Plus는 파우치에 넣어도 슬림함을 뽐낸다.

     

    ◇ 세련된 디자인 돋보이는 ineo I-NA201U Plus

     


    ▲ 높은 강도를 자랑하는 알루미늄 바디

     

    ineo I-NA201U Plus는 진한 회색에 검정색 테두리로 포인트를 뒀다. 테두리와 더불어 아이네오 로고는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또한 알루미늄 케이스는 내부의 하드 디스크를 충격으로부터 보호해 준다.

     


    ▲ 얇은 두께 뽐내는 ineo I-NA201U Plus

     

    알루미늄 케이스 덕분에 얇은 두께를 자랑하면서도 충격에 강하다. 나사로 고정되는 상·하판은 쉽게 분리될 걱정 없이 하드디스크를 보호한다.

     

     

    ineo I-NA201U Plus 역시 알찬 구성을 뽐낸다. 외장하드 연결 시 USB 3.0 케이블, 드라이버는 물론 충격과 흠집을 방지해 주는 파우치도 제공된다. 외장하드를 쓸 때 꼭 필요한 액세서리는 아이네오 3종을 더 돋보이게 한다.

     

     

    ineo 3종 외장하드는 USB 3.0 기반 외장하드지만, USB 2.0 단자에서도 연결해 쓸 수 있다. USB 3.0 규격은 아직까지 사용하는 이가 드물다. 그렇지만 USB 2.0과 호환되는 아이네오 3종 외장하드는 종전 USB 2.0 기반 외장하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USB 2.0에서도 쓸 수 있고, USB 3.0에서는 더욱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뽐낸다.

     

    각각의 모델별로 다양한 하드 용량의 제품이 준비되어 있고, 종전 2.5형 하드디스크를 이미 가지고 있는 이들을 위해 케이스만 별도로 판매해 폭 넓은 선택을 할 수 있다.

    빠른 전송 속도 돋보이는 USB 3.0 외장하드

    최근 출시되는 메인보드 외에 종전 대부분의 메인보드는 USB 2.0 단자가 달렸다. 이런 메인보드를 위해 PCI-E 1x 슬롯을 이용한 USB 3.0 카드, 노트북 등에 쓸 수 있는 PCMCIA 타입 USB 3.0 카드 등 다양한 주변기기가 나오고 있다.

     


    ▲ USB 3.0 하드디스크 테스트에 쓰인 강원전자 U-511, C-470 USB 3.0 카드

     

    USB 3.0 규격의 최대 전송 속도는 5Gbp로 USB 2.0의 최대 전송 속도인 480Mbps에 비해 큰 폭의 차이를 보인다. 그럼 USB 3.0 기반의 외장하드인 아이네오 3종의 속도는 어떻게 될까? 저장 장치 벤치마크에 많이 쓰이는 HD Tune으로 테스트를 해보았다.

     

    ineo I-NA215U Plus

     

    ineo I-NA241U Plus

     

    ineo I-NA201U Plus

     

    ineo 3종 외장하드를 각각 테스트 했다. 각각의 제품은 특색 있는 디자인 때문에 각각의 설계도 달라 속도의 차이를 보였다. 그렇지만 평균 20MB/sec 대의 USB 2.0 기반 외장하드에 비해 확연히 빠른 속도를 보였다.

     

    아이네오 3종 외장하드는 하드디스크 자체의 속도 한계 때문에 USB 3.0의 최대 대역폭에는 못 미치지만, 종전 USB 2.0 기반의 외장하드에 비해 큰 만족을 줄 만한 속도를 갖춰 눈길을 끈다. USB 3.0 단자가 없는 PC를 위해 USB 2.0과 호환이 가능한 점 역시 제품의 큰 특징이다.

     

     

    ◇ 빠른 전송 속도 돋보이는 제품 = 강원전자는 넷메이트 브랜드로 알려진 주변기기·케이블 전문 제조사다. 값 대 성능비 좋은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온 노하우로 USB 3.0 외장하드를 출시했다.

     

    쓰는 이가 점차 늘어가는 외장하드 시장은 아직까진 종전 USB 2.0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렇지만 높은 전송 속도를 뽐내는 USB 3.0 규격으로 빠른 세대교체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USB 3.0 제품인 ineo 3종 외장하드는 개성 있는 디자인과 높은 성능이 돋보인다. ineo 3종 외장하드는 큰 자료의 이동이 잦고, 보다 빠른 속도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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