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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게임쇼2010 개최, '과거 전성기 회복할까?'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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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9-16 14:51:53

    세계적인 게임전시회 동경게임쇼2010이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동경게임쇼는 E3(미국), 게임스컴(독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다. 올해 전시회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동경게임쇼는 유럽이나 미국에 게임전시회에 비해 규모가 축소됐지만 여전히 전통과 인지도 면에선 세계 정상급이다.

     

    이번 전시회에선 총 723개의 타이틀로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코나미, 캡콤 등 메이저 게임사가 대거 참가한다. 그러나 일본 최대게임 회사 닌텐도는 이번 전시회에 불참했다. 규모면에선 작년 출품작 456개보다 2개 가까이 늘어났다. 기존 인기작들의 후속작 소식도 이어졌다. 캡콤의 데빌메이크라 시리즈와 테크모의 닌자가이덴 시리즈도 각각 신작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는 올해 게임시장 최대 이슈인 모션컨트롤러 게임들을 대거 선보인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격투게임 최강자를 가리는 투극대회과 다양한 코스프레 행사 등 관람객들을 위한 볼거리가 많이 준비되어 있다. 엔씨소프트는 행사장에 리니지 일러스트 전시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굿맨 엔터테인먼트, 비주얼 샤워 등 국내 중소게임사도 전시회에 참여한다.

     

    그동안 다소 축소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동경게임쇼가 올해 전시회부터 과거의 전성기를 다시 회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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