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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팝캡과 함께 캐주얼게임의 새로운 시대를 연다"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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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9-14 11:52:21


    14일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R&D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세계적인 캐주얼게임 개발사 팝캡게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팝캡게임즈의 대표작을 온라인화한 '팝캡월드'를 플레이엔씨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팝캡월드'는 팝캡게임즈의 대표게임 14종을 모아놓은 캐주얼 온라인게임으로 2년의 개발 기간을 거쳐 플레이엔씨에서 처음 공개된다.


    엔씨소프트의 황순현 전무는 "세계적인 캐주얼게임 회사 팝캡과 엔씨소프트가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엔씨소프트는 팝캡의 캐주얼게임을 하나의 클라이언트를 통해 서비스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남녀노소 모두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엔씨소프트 캐주얼게임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 엔씨소프트의 황순현 전무


    '팝캡월드'는 전세계적으로 5천만 카피 이상 판매된 '비쥬얼드'의 후속작 '비쥬얼드2'를 비롯해, '쥬마', '플랜츠 vs 좀비' 등 총 15억 카피 이상 다운로드 된 인기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멀티게임인 '슈퍼 쥬마'는 최대 4명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전세계 최초로 플레이엔씨의 팝캡월드에서만 즐길 수 있다. '슈퍼 쥬마'는 기존 쥬마에서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팝캡월드'는 현재 13개의 싱글게임과 1개의 멀티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싱글 및 멀티 게임 모두에 친구맺기, 채팅, 게임별 랭킹 등의 기능을 추가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강화했으며, 팝캡의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한 아바타를 통해 확장된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한다.

     

    팝캡게임즈는 향후 커뮤니티 기능의 강화를 위해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까지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엔씨소프트는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콘텐츠를 확보하게 되었고, 팝캡게임즈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자사의 게임을 알려나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올 11월 오픈 예정인 '팝캡월드'의 모든 게임은 한글화되어 서비스될 예정이며, 향후 14종 이외에도 팝캡의 다양한 게임을 추가할 예정이다.

     

    ▲ 팝캡게임즈 아시아태평양 지사의 제임스 그워츠먼 부사장


    팝캡게임즈 아시아태평양 지사의 제임스 그워츠먼 부사장은 "게임을 즐기는 유저 중 단 20대 남성은 단 13%를 차지하고 있다. 허나 대부분의 게임들은 이들 13%에 초점을 맞춰 개발 되고 있다"며, "우리는 나머지 87%까지 아우르는 게임으로 성공을 거둬왔다.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 팝캡의 게임을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14일 플레이엔씨에 '팝캡월드' 티져사이트를 오픈하고, 게임 동영상과 함께 팝캡월드의 주요 게임 3가지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플래시 버전 게임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 팝캡의 인기 게임을 골라 즐기는 '팝캡월드'
     
     
    ▲ 플레이엔씨에서만 즐길 수 있는 '슈퍼 쥬마'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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