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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2010] 기능성게임, "커뮤니티를 잡으면 성공이 보인다!"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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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9-13 17:49:20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 중인 게임 지식 교류와 네트워킹의 장 'KGC2010'의 첫째 날인 13일 티쓰리엔터테인먼트 하창현 씨가 '오디션잉글리시를 통해 본 차세대 기능성게임의 비전 및 전략'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이번 강연을 통해 기능성게임을 개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원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모든 게임을 개발할 때 첫 난관은 게임의 디자인 구성이다. 이는 기능성게임에서도 마찬가지. 티쓰리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오디션 잉글리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단계별 서비스 전략을 수립해 개발을 진행해 왔다.


    먼저 유저들의 타겟층을 정해 그에 걸맞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단계별 영어 실력향상을 위해 키즈쇼, 이즈쇼 등 맞춤형 콘텐츠까지 유저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그는 "기능성게임은 게임과 학습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하게된다. 오디션 잉글리시를 개발할 때 가장 먼저 생각했던 것은 온라인게임을 개발했던 우리의 기술력을 믿고, 영어를 쉽게 학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기능성게임은 학습에 대한 자발적인 동기부여를 충족시키며, 재미까지 있어야 한다. 학습이라는 과제를 플레이라는 답으로 풀어야 하는 것이 기능성게임을 개발하는 개발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온라인 기능성게임의 장점은 혼자서 즐기는 싱글 게임과 달리 콘텐츠의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다. 유저들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게임 접속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같은 콘텐츠라도 매일 다르게 즐길 수 있어 유저들의 만족도도 상승하고, 경쟁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학습의 기본 요소인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를 게임화하는데 있어 특성을 잘 선택해야 한다. 반복이 필요한 학습 주제는 다양한 유저간 상호 보상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장치와 함께 제공해 커뮤니티를 살리는 것도 중요하다.


    커뮤니티는 온라인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다. 기능성게임에서도 커뮤니티는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유저들은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 협력과 경쟁을 통해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커뮤니티 콘텐츠의 확보는 기능성게임의 성공에 있어 꼭 필요한 필수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마지막으로 "기능성게임은 게임의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며, 온라인게임의 장점인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큰 비즈니스 모델이다. 티쓰리는 향후 오디션을 활용한 오디션 차이니즈, 오디션 한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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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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