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가 19일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형 Xbox360'을 공개했다. '신형 Xbox360'은 기능이 강화되어 오는 9월 9일 출시된다.

'신형 Xbox360'은 기존 모델보다 작아진 사이즈에 블랙 색상을 채택했으며, 와이파이 기능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진 무선랜 카드(Wi-Fi, 802.11n)가 내장되어 Xbox Live를 더욱 빠르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신형 Xbox360'은 기존 모델보다 2배 이상 커진 250GB의 용량을 선보이고 있지만, 가격은 기존보다 저렴해진 30만원대 후반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에 함께 출시되는 신형 Xbox360 4GB 콘솔은 메모리가 256MB에서 4GB로 업그레이드 되지만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20만원대 후반에 판매된다.

'신형 Xbox360'의 또다른 특징 중 하나는 소음문제가 개선되어 조용해졌으며, 발열이 감소되었다. '신형 Xbox360'은 구입 시 무선 컨트롤러, Xbox360 헤드셋과 같은 주변기기가 함께 동봉되어 있으며, USB포트는 총 5개로 늘어났다.

'신형 Xbox360'의 출시에 맞춰 관련 악세서리 제품도 일부 변경 되었다. 유선 및 무선 컨트롤러와 플레이 앤 충전 키트도 신현 콘솔의 색상에 매치가 되도록 블랙으로 변경되었으며, 플레이 앤 충전 키트의 충전시간이 1회 충전으로 최대 35시간까지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와함께 오는 11월 발매 예정인 '키넥트'는 모든 Xbox360 기종과 연결이 가능하지만, 특히 '신형 Xbox360'은 표준 USB와 다른 별도의 키넥트 전용 포트가 있어 '키넥트'를 가장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다.

콘솔간의 데이터 이동의 불편을 덜어줄 데이터 트랜스퍼 케이블도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24,000원이다. 한국MS는 '신형 Xbox360'의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사전예약판매를 진행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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