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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알렌 다비리 수석 프로그래머, "다음 패키지는 저그!"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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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7-27 00:10:32

     

    7월 27일 '스타크래프트2'가 오픈베타에 돌입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1998년 이후 12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스타크래프트2'를 기념하기 위해 26일 논현동에 위치한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스타크래프트2 벙커 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이번 행사에는 블리자드 북아시아 총괄 한정원 대표를 비롯해 알렌 다비리 수석 프로그래머, 앨렌 딜링 선임 3D 아티스트 등 '스타크래프트2' 주요 개발진들도 함께해 '스타크래프트2' 국내 런칭을 축하했다.


    행사장에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알렌 다비리 수석 프로그래머를 만나 '스타크래프트2'를 출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 스타크래프트2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현재 심정은 어떤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5년 이상의 시간을 개발에 투자해 현재의 스타크래프트2를 완성시켰다.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지금 이순간이 감격스럽다. 실망시키지 않는 게임으로 오랜 시간을 기다려 준 유저들에 보답할 것이다.


    - 개발자로서 스타크래프트2를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법을 소개하자면
    스타크래프트2는 전작의 가장 큰 장점인 빠른 스피드와 균형잡힌 밸런스를 더욱 발전시켰다. 이 점은 게임을 즐겨보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2는 새로운 유닛들과 달라진 시스템으로 전작보다 더욱 전략적으로 변화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전략을 생각하며 게임을 즐긴다면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 테란 패키지를 선보였는데, 다음 패키지를 준비 중인지?
    물론 현재 다음 패키지를 준비 중이다. 처음 테란을 준비하며, 밸런스 조절 및 기본이 되는 시스템을 완성해 왔다. 이후 패키지는 이런 기본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좀 더 빠르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 다음 패키지는 프로토스인가? 저그인가?
    스타크래프트2의 두 번째 패키지는 저그가 될 것이다.

     

    - 스타크래프트2를 기다려 온 국내 유저들에게 한 마디

    먼저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스타크래프트2를 선보이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실망시키지 않는 게임으로 보답할 것이다.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고, 이제 스타크래프트2를 마음껏 즐겨 주시길 바란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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