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인터뷰

드래곤플라이 유승일 선임, "더욱 빠르고 세련된 전투! 카르마 리턴즈!"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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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7-15 18:37:17


    세계 최초 온라인FPS의 길을 열었던 '카르마 온라인'이 부활을 선언했다. '카르마 온라인'은 2002년 서비스 당시 2차 세계대전을 무대로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스케일과 짜임새 있게 구성된 스토리, 전장의 느낌을 생생히 전달하는 3차원 사운드 등으로 인기를 누렸던 작품이다.


    '카르마 온라인'의 후속작 '카르마2'가 2009년 1월 공개되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2010년 7월 '카르마2'가 리뉴얼을 통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카르마2'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것을 바꿨다. 심지어 이름마저도 '카르마 리턴즈'로 바꾸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나섰다.


    '카르마 리턴즈'는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카르마 온라인'의 재림을 예고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카르마2팀 유승일 선임을 만나 '카르마 리턴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 카르마 리턴즈로 업데이트한 계기
    전작 카르마1이 유명한 게임이라 사내에서도 카르마2를 공개하며, 굉장히 기대감이 높았다. 어떤 유저는 서든어택2와 비교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카르마2를 서비스하며 기대에 못미쳤던 부분이 있었다.


    이런 부분을 인지하고, 카르마1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카르마 리턴즈를 선보이게 됐다. 카르마  리턴즈를 준비하며, 기존 카르마1를 다시 서비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 감동을 이번 카르마 리턴즈로 이어갈 것이다.


    - 기존 카르마2와 리턴즈와의 차이점
    후속작을 만들 때 가장 쉽게 가져올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캐릭터다. 이번 카르마 리턴즈에서는 카르마1의 모든 캐릭터가 등장할 것이며, 신규 캐릭터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캐릭터의 제한된 중량 안에서 모든 무기를 자유롭게 세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가했다. 중량은 캐릭터의 레벨에 따라 늘어날 것이며, 여타 게임에서 아이템으로 사용하는 것을 스킬로 제작해 캐릭터마다 고유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카르마 리턴즈는 카르마1의 가장 큰 특징인 빠른 게임 진행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게임이 너무 빠르면 정신없다고 느낄 수 있어 수 차례의 테스트를 진행해 빠르고, 세련된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해 왔다. 카르마 리턴즈에서는 대쉬 시스템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고, 정조준 시스템으로 더욱 세밀해진 전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신규 캐릭터와 맵 등 기존 '카르마 온라인'의 재현을 '카르마 리턴즈'에서 만나보자


    - 신규 캐릭터와 맵에 대한 소개
    카르마1에서 즐기던 맵이 카르마2에서도 많이 서비스 되었지만, 맵의 구조가 기존과는 조금 다른 편이라 많은 유저들이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었다. 이번 카르마 리턴즈에서는 리뉴얼 작업을 통해 카르마1과 최대한 비슷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며, 신규 맵 ‘홀리그라운드’ 1종 추가된다.


    - 새로운 모드의 추가도 예정되어 있는지?
    카르마 리턴즈의 초기 업데이트 방향은 정통 FPS를 추구하고 있다. 좀비 모드 등과 같은 AI모드는 하드코어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정통적인 FPS모드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다른 게임모드도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카르마 리턴즈는 일반적인 팀 데스 매치와 같은 구조이지만, 각각의 캐릭터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스킬들을 활용해 단순히 쏘고 달리는 것이 아닌 상황에 따라 다양한 패턴이 존재하기 때문에 기존 FPS와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본격적인 서비스 일정과 향후 계획은?
    오는 7월 21일 사전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전 테스트는 공개 서비스와 다름없는 버전으로 공개될 것이다. 때문에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큰 문제가 없으면 7월 말 정식 서비스를 실시해 유저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카르마 리턴즈는 현재 기본적인 팀 데스 매치에 집중하고 있다. 팀 데스 매치는 FPS게임의 가장 기본이자 메인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여기에 매진할 생각이다. 향후 팀 데스 매치에서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둔 후, AI 모드 등 다양한 모드의 추가를 생각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카르마 리턴즈를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한 마디
    카르마2가 기대치에 못치는 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이번 카르마 리턴즈는 배수의 진을 치고 정말 열심히 개발해 왔다. 많은 부분이 바뀌었고, 이전보다 확실히 나아진 모습으로 공개될 것이다. 기존 카르마2 유저들은 많이 바뀌어 놀라겠지만, 더욱 많은 유저들이 함께 카르마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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