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DX11의 매력을 느껴보자! 컬러풀 지포스 GTX465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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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7-02 18:48:03

    DX11 게임을 위한 차세대 그래픽카드, 컬러풀 지포스 GTX465

    여름 방학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PC를 업그레이드 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그래픽카드는 CPU에 이어 가장 구매하고 싶은 부품 중 하나다. 스타크래프트 2를 포함해 올 하반기에 수많은 대작 게임이 선보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는 것은 단연 메인스트림급 제품이다. 메인스트림 계열은 상위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데다가 현존하는 최신 3D 게임을 구동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반면, 메인스트림 제품군 성능에 다소 만족하지 못하는 사용자가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에 눈을 돌리는 경우도 종종 눈에 띈다.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는 비싼 가격과 높은 소비전력이라는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이밍 환경에 걸맞게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최근 출시되는 고성능 그래픽카드는 대부분 DX11 기반으로 종전 그래픽카드에서 볼 수 없던 화려한 그래픽 영상을 제공한다.

     

    DX11 기반의 그래픽카드 시장은 지난해 AMD가 발표한 라데온 HD5000 시리즈가 선점했다. 그렇지만 엔비디아도 DX11을 지원하는 지포스 GTX400 시리즈를 통해 차세대 그래픽카드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 컬러풀 지포스 GTX465 D5 1GB

     

    컬러풀코리아가 선보인 ‘컬러풀 지포스 GTX465 D5 1GB’는 DX11 환경을 지원하는 차세대 그래픽카드다. 40nm 신공정을 기반으로 설계된 엔비디아 GF100 시리즈와 GDDR5 1GB 메모리로 뛰어난 성능과 그래픽을 만끽할 수 있는 제품이다.

     

    GF100 프로세서 탑재로 한 단계 진보한 그래픽 품질


     

    컬러풀 지포스 GTX465는 엔비디아 GTX400 시리즈 중에서도 막내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외형은 GTX470과 동일한 크기를 보여주며 PCB 또한 유사하다. 이는 GTX465가 GTX470을 기반으로 설계됐다는 점을 의미한다.

     

    길이는 240mm로 일반 미들타워 케이스에서도 무리 없이 장착이 가능하며 쿨링팬 크기로 인해 2개 이상의 슬롯을 필요로 한다.

     

    제품 중앙부에 탑재된 쿨링팬은 종전 제품군과 마찬가지로 레퍼런스 규격을 준수하고 있으며 5개의 구리 히트파이프와 알루미늄 방열판으로 구성된 고성능 쿨링솔루션을 통해 뛰어난 냉각 성능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 40nm 공정을 기반으로 설계된 엔비디아 GF100 프로세서

     

    컬러풀 지포스 GTX465에 탑재된 메인 그래픽 프로세서는 40nm 공정을 기반으로 설계된 엔비디아 GF100이 사용됐다. GF100은 352개의 쿠다 스트림 프로세서를 가지며 코어 클럭은 607MHz로 작동한다.

     

    윈도우 7 운영체제에서 DX11 및 테셀레이션을 지원하는 게임을 실행할 경우 머리카락의 흩날림, 물결의 움직임 등 기하학적 표현이 가능하다. 여기에 엔비디아의 물리 연산 가속 기술인 피직스를 사용하면 경쟁사 제품에 비해 뛰어난 그래픽 효과를 만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120Hz 모니터와 함께 엔비디아 3D 비전을 사용해 입체감 넘치는 3D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엔비디아 3D비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모니터의 주파수가 120Hz 이상이 되어야만 한다.

     

    메모리는 256비트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GDDR3에 비해 빠른 대역폭을 제공하는 GDDR5 메모리가 사용됐다. 3,206MHz의 클럭과 1GB 대용량 메모리를 탑재한 GDDR5 메모리는 그래픽 어플리케이션에서 요구하는 그래픽 버퍼를 충분히 해결한다.

     

    ▲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위한 2개의 6핀 보조전원 커넥터가 자리잡고 있다

     

    최대 210W의 소비 전력을 필요로 하는 컬러풀 GTX465는 2개의 6핀 PCI-보조전원을 통해 전원을 공급받는다. 안정적인 그래픽카드 구동을 위해서는 600W 이상의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원부는 일반 커패시터보다 우수한 안정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긴 수명을 갖는 솔리드 커패시터를 쓴다. 여기에 쵸크식 페라이트 코어를 장착해 고주파음 발생을 억제했다.

     

    다만 GTX470, GTX480과 마찬가지로 풀로드시 온도가 높다는 점은 개선되어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실제 사용 환경에서 컬러풀 GTX465는 평균 70~80도의 온도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게임 구동 중에 멈춤이나 그래픽 깨짐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으며 크게 염려할 수준은 아니다.

     


    ▲ 듀얼링크를 지원하는 2개의 DVI 포트와 미니-HDMI 인터페이스

     

    제품 후면부에는 듀얼 링크를 지원하는 2개의 DVI 포트와 함께 미니-HDMI 인터페이스가 자리잡고 있다. 미니-HDMI 단자는 HDMI 젠더를 사용해 일반 HDMI 케이블로 연결이 가능하며 DVI와 다르게 음성 및 영상 출력이 모두 가능하다.

     


    ▲ 3웨이 SLI를 통해 최상의 그래픽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DX11 게이밍 그래픽카드의 표준, 컬러풀 지포스 GTX465

     

    라데온 HD5000 및 지포스 GTX400 시리즈가 첫 선을 보인지 수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DX11을 지원하는 게임은 아직 그리 많지 않다. 그렇지만 앞으로 DX11 게임이 대거 출시된다면 이들 제품군에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컬러풀 지포스 GTX465는 DX11 환경에 최적화된 게이밍 그래픽카드로 상위 모델에 비해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을 갖췄다는 점만으로 선택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실제로 DX11 게임 테스트에서 동급 사양의 경쟁사 모델에 비해 높은 성능을 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풀로드를 기준으로 온도 및 소비전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가격 또한 일반 소비자가 구매하기에는 싸지 않다. 그럼에도 컬러풀 지포스 GTX465는 DX11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에게 추천하고 싶은 매력적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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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명 : 컬러풀 지포스 GTX465 D5 1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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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프로세서 : 엔비디아 GF100
    제조공정 : 40nm
    쿠다 스트림 프로세서 : 352개
    GPU 클럭 : 607MHz
    메모리 인터페이스 : 256비트
    메모리 용량 : GDDR5 1GB
    메모리 클럭 : 3,206MHz
    인터페이스 : DVI 2개, 미니-HDMI
    문의처 : 컬러풀코리아 (www.colorfu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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