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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옷입은 루니아Z, "더욱 화끈해져 돌아왔다!"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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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6-29 14:32:02

    넥슨이 29일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루니아전기의 새로운 모습 '루니아Z'의 출발을 알렸다. 2006년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루니아전기'는 올앰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장수게임으로 국내외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올앰 게임 사업부 손경현 본부장은 "루니아전기를 선보인지 어느덧 4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루니아전기는 액션감 넘친고 언제나 즐거운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으로 개발 당시 새로운 시도였던 액션MORPG라는 장르에 도전했었다. 그리고 2010년 새롭게 루니아Z를 선보이게 됐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올앰 게임 사업부 손경현 본부장


    이번 '루니아Z'의 변신은 크게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가장 먼저 2D 였던 그래픽이 3D로 변했다. 시점 배경에 따른 2D배경을 전면 수정했으며, 3D 그래픽으로 더욱 넓어진 시야와 공간감으로 긴박감있는 액션을 느낄 수 있도록 변화를 주었다. 3D 그래픽은 옵션 설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설정할 수 있다.


    두 번째, 루니아Z에는 최고의 던전인 '물의 숲'(레벨85, 누적레벨 170)이 추가된다. 루니아 최초로 수중 전투가 이루어지는 '물의 숲'에는 조개, 피라니아, 나가시, 반어인 등 다양한 수중 몬스터가 등장하여 유저들을 맞이한다.


    세 번째, 신규 캐릭터 창술사 '가온'이 등장한다. 가온은 용족으로 번개의 힘을 이용한 창술을 구사하는 꽃미남 캐릭터다. 특히 가온은 루니아 최초 유저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캐릭터라 더욱 의미있는 캐릭터다.


    이외에도 '루니아Z'는 2010 하반기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16개 캐릭터의 밸런스를 조정하고, PvP 대전 모드 도입, 전승하고 1레벨부터 다시 키울 수 있는 ‘시련의 탑’의 추가, 저항력의 활성화를 준비 중이다.


    '루니아Z'는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된 기념으로 서버 현황 5칸을 채우면, 성공 시 당일 사용한 넥슨 캐시 전액 루니아Z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보상해 준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넥슨 퍼블리싱 사업실 김이영 실장, 올앰 게임 사업부 손경현 본부장, 배진오 PM과의 일문일답이다.

     

     ▲ 좌측부터 넥슨 퍼블리싱 사업실 김이영 실장, 올앰 게임 사업부 손경현 본부장, 배진오 PM


    - 3D로 바뀌면서 사양의 변화는 있는지?
    3D로 변경되면서 렉이 많아질 것이라 걱정하는데, 전혀 걱정할 것이 없다. 사실 엔진이 개량되고 최적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렉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또한 사양의 변경은 없다. 좀 더 세밀하게 조정했기 때문에 더욱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루니아Z를 알리기 위한 마케팅 계획?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됐기 때문에 물론 신규 유저의 유입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광고,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또한 기존 루니아전기의 누적회원이 250만 정도로 많은 편이다. 이 휴면 유저들을 위한 마케팅 계획도 준비 중이다.


    - 3D로 바뀌면서 변화점은?
    3D로 만들면서 이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액션의 표현에 있어서도 좀 더 넓은 시야와 공간감을 통해 더욱 긴박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에서 개발자로서 감동을 느꼈다. 루니아Z는 최근 나온 게임들과 비교하더라도 손색없는 게임이라 자부하고 있다.


    - 현재 넥슨에서 많은 액션RPG를 서비스 중인데, 루니아Z만의 서비스 방향
    현재 3개 정도의 액션RPG를 서비스 중이다.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보면 실제 유저들이 겹치기는 하지만 미미한 정도라 크게 신경쓰고 있지는 않다. 루니아Z는 기존 루니아전기부터 즐겨온 유저들과 액션보다는 RPG적인 요소에 신경을 쓸 것이다.


    - 해외 서비스 계획은?
    4개월에 한 번씩 해외에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다. 8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모두 업데이트될 것이다. 각 나라에 따라 이름을 결정하는데 고심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는 새로운 퍼블리셔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 엔딩이 있는 온라인게임으로 알려졌는데, 스토리 준비는?
    신화 에피소드6까지는 올해 안으로 마무리 될 것이다. 그 이후에는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이며 스토리있는 RPG라는 기존 콘셉트를 이어갈 것이다.

     

     
    ▲ 기존 루니아전기는 잊어라! 이제는 '루니아Z'다! 굳은 의지를 보여준 격파 퍼포먼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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